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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뉴질랜드 2008년

뉴질랜드 남섬(크라이스트처치--마운트 쿡-->퀸스타운 )

by 은빛드보라(Deborah) 2009. 12. 17.

5월 25일(주일). 2008년

다섯째 날 일정: 크라이스트처치--마운트 쿡-->퀸스타운

06:00  모닝콜

07:00  아침 식사(☆)

08:00  출발: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구 35만명을 가진 국제공항을 갖춘 남섬 최대의 도시이며

'정원의 도시'라는 별칭으로 불리울 만큼 도시가 잘 정돈 돼 있고 나무도 공원이 많은 깨끗한 도시이다. 기후가 온난해서

지내기에 쾌적하며 혹시 여행 중에 비를 만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식수로 쓸 만큼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비가 내린다고 한다.

 

켄터베리 대평원(The Canterbury Plains)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스타운으로 가는 길가 양옆으로 넓게 펼쳐진 비옥한 평지인데 대부분 洋목장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우리 일행이 이곳을 지나 갈 때는 안개가 끼고 비가 많이 내렸다. 덕분에 퀸스타운을

갈 때도 올 때도 만년설로 덮인 봉우리들 중 가장 높은 마운트 쿡을 조망 할 수 없었다. 마운트 쿡 국립공원과 호주의

블루만운틴 국립공원을 못가 봐서 무척 아쉽다

 

11:20  데카포 호수 :마운트 쿡과 크라이스트처치 이동 노상에 위치한 맥킨지 주(Mackenzie Country)에 있는 호수로 남 알프스 산맥의 여러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에메랄드 빛깔의 맑은 물빛이 정말 아름다웠다. 데카포 호수는 뉴질랜드 남 섬에 와서 처음 만나는 호수이다. 날씨는 추웠으나 공기가 무척 상쾌하다.

 

개동상 : 이곳에서는 개가 양을 몰고 다녀서 생업이 유지됨으로 남자보다도 우선 순위라고 한다. 데카포 호수 마을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선한 양치기 교회를 둘러 봤다. 돌로 지어진 이 교회는 종파간의 화합을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성서에도 나오는 '선한 양치기'로 개척시대의 양치기들의 모습을 기념하기 위해 1935년에 세워졌다고 하는데 마침 주일 예배 시간이어서

내부는 볼수 없었다.

 

12:10  데카포 호수와 연결된 호수에서 잠간 휴식. 데카포 호수는 길다

12:20  점심식사: 푸카키 가든: 연어회 정식, 된장찌개(☆☆). 연어회는 추가로 더  먹었다.

13:30  푸카키 가든 출발

15:10  크롬멜 마을도착: 과일가게, 단감, 오렌지, 사과, 바나나, 키위 구입(☆☆☆) 가격도 싸고 과일이 모두 싱싱하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무척 비싼 키위와 단감이 나의눈길을 잡았다. 뉴질랜드 관광이 끝날 때 까지 남편과 먹으려고

좀 많은 양을 구입하였다.

 

15:40  번지 점프대 관광: 43m높이 우리나라 번지 점프의 원조는 뉴질랜드라고!!!(☆☆☆)

퀸스타운의 가장 일반적인 번지 점프 장소는 카와라우 강(Kawarau River)과 스키퍼스 캐니언(Skippers Canyon)이다.

우리 일행이 도착한 이곳 카와라우 다리의 번지점프높이는 43m이고 카와라우 다리 번지점프대의 경우

한국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마지막 장면에서 인우와 그 남자 제자가 실제 번지점프를 했던 곳으로 유명한데

마지막 장면 촬영을 위해 6번 정도 번지점프를 했다고 한다.

 

16:00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 제트 보트 승선 (요금 2인 170 N$) 뉴질랜드에서 세 번 째로 크고 남 섬에서 가장 긴 호수로 마오리족들은 비취호수라고 불렀다는데 호수라기보다는 강 같은 느낌이다. 감기가 아직 다 낫지 않았고 처방 받아온 약을 계속 먹으니 목도 마르고 열도 약간 있는 것 같았으나, 내가 또 언제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욕심을 내서

제트보트를 탔다. 거기다가 안타겠다는 일행까지 독려해서 함께 보트를 타게 되었는데 <나는 제발 밤에 기침이 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바람이 너무 차고 거세어 코를 막고 있었다(ㅋㅋㅋ). 젊은 남성 현지인 보트 운전자는 장난치며 보트를 

180°~360° 회전하곤 했다. 차가운 공기에 손도 시리고 온몸이 떨려도 기분만은 짱(☺☺☺)이었다.

17:20  와카티푸 호수 출발

 

19:20  퀸스타운(Queenstown)도착. 호텔로 곧장 들어가지 않고 시내 야경을 감상했다. 밤바람이 무척 차거웠으나  일정을 허술하게 하지 않고 잘 운영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아침 일찍 출발해야하기 때문에 퀸스타운을 살펴 볼

시간이 없다.  

 

퀸스타운은 보석같이 아름다운 와카티푸 호수가 있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관광 도시중의 하나이다. 길이가 77Km에 이르는 와카티푸 호수는 그 주위를 빙 둘러싸고 있는 높은 산과 호수변의 그림 같은 마을의 풍경이  절묘 한 조화를 이루어 모든 여행자들로 하여금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게 한다는 도시이다.

 

또 이곳은 원래 마오리족이 살던 곳이었는데 1850년대에 이곳으로 이주한 유럽인에 의해서 개척되기 시작 하였으며

그 당시에는 금광으로 유명 했으나 지금은 각국의 여행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 되었다.

또 퀸스타운은 깍아지른 듯한 피오르드의 절경으로 알려진 밀퍼드 사운드로 가는 입구로,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피요르드랜드 국립공원 안에 있는 밀포드사운드의 아름다움은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밀포드사운드를 여행하지 않고는

뉴질랜드를 관광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18:00   저녁식사: 서울 가든 매운탕, LA갈비, 김치 (☆☆☆)

 

 

켄터베리 대평원(The Canterbury Plains)-->도로 양쪽

 

 

 내 이름은 휴게소 

 

개동상

 

 

 데카포 호수

 

 

 

개동상

 

 

선한 양치기 교회

 

 

 

 데카포 호수

 

 

 43m 번지 점프대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에서 제트 보오트 타고

 

퀸스타운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