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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뉴질랜드 2008년

와이토모 동굴, 틸포드,아그로돔 농장 견학~뉴질랜드 북섬 여행

by 은빛드보라(Deborah) 2009. 11. 14.

 

 

5월28일(수). 2008년 

여덟 째 날: 오클랜드-->와이토모-->로토루아 *

06:00  모닝콜

07:00  아침식사(☆)

08:00  출발. 와이토모(반딧불)동굴로 이동. 손ㅇㅇ 뉴질랜드 북섬 가이드는 현지 여행사를 직접 운영하는 자로서 말솜씨만 좋은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진심이 묻어나는 그런 사람이었다. 가정이 화목하며 사회적으로도 안정되어 이민에 성공한 한국인이다.(차안에서 듣는 손ㅇㅇ 앵커의 8시 뉴스 음성+내용 모두 좋았다. ☆☆☆)

 

10:25  와이토모 동굴 (Waitomo Caves)관광: 뉴질랜드 북섬의 와이카토 지방에 있는 관광명소이다. 개똥벌레의 일종인 ‘글로우웜(GlowWorm)’이 서식하고 있는 동굴로 동굴 아래 냇물이 흐르고 있어 배를 타고 그로우 윔을 관광한다. 어두컴컴한 곳에 가면 개똥벌레가 마치 밤하늘의 은하계를 보는 것과 같이 촘촘히 빛나 신기함을 더해 준다.

 

와이토모란 마오리어로 물과 동굴을 뜻하며 우기에는 동굴에 흐르는 냇물이 증가하여 배를 타고 동굴 안을 관광할 수 없다고 한다. 이름하여 악마의 입구, 키위 셋 (사람,과일,새), 알파카 마오리 부부상, 우리 일행은 방음장치 잘된 성당 앞에서 합창(고요한 밤 거룩한 밤)하고 , 동굴 천정의 반딧불은 수많은 아름다운 보석보다 더 빛났다.

 

밤하늘의 은하수가 이곳 와이토모 동굴에 있었다.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공중에 매달린 밧줄과 동굴 천정에 붙은 종유석을 잡으며 침착하게 강물을 따라 보트를 모는 사공이(女) 나이가 좀 든듯해서 마음이 편치 못하였다. 완전 할머니가 사공이었삼...

11:30  와이토모 동굴 관람 마침

 

11:40  틸포드 도착 : 점심식사: 쇠고기 스테이크, 김치, 샐러드, 미역국(☆☆☆). 태극기를 사랑하는 식당주인은 친절하게도 자신의 집을 우리 일행을 위해 공개 하였는데 집안에서 양고기 냄새가 많~이 났다. 자신이 초대한 손님(사오정)을 혼내 줘서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지만, 남들이 두려워하며 해외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할 때 미지의 세계로 과감하게 나선 그 용기가 칭찬 받을 만하고 참으로 부러웠다. 타국의 문물이 무저건 좋아서가 아니다. 어차피 한번온 인생길인데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며, 이국적이고 신비한 경험들을 많이 쌓고 간다면 그 또한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13:45  휴게소: 로투루아로 이동 중

 

14:20  아그로돔 농장 방문: “양들의 행진”, “양털 깎기 쇼”, 소 젖 짜기 체험, 새끼 양 젖 먹이기와 야외에서는 “양몰이 개쇼” 관람하였다.

16:20  농장 투어(FARM TOUR): 키위와인 시음 및 꿀 맛 보기, 트랙을 타고 알파카, 양, 사슴 먹이 주기, 타조, 이묘, 소, 오리, 참새까지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있었다.

16:45 뉴질랜드 녹용 홍보 전시장(DEER WORLD) 방문.

 

17:55  아오랑이 픽 : 이미 어두워져서 로토루아 전경은 볼 수 없고 무수한 불빛만 보였다. 그래서 아오랑이 픽이 따로 있는 줄 알았다.(가이드에게 물어 보았더니 이곳이라네...) 낮에 왔다면 아마 호수도 볼 수 있을 것이고, 유황과 온천의 도시인만큼 김도 무럭무럭 피어나는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마오리 민속 쇼 관람(Maori Concert): 여성 중심으로 공연이 이루어지는 포이댄스(Poi Dance)와 막대기를 이용하여 공연을 펼치는 스틱댄스(Stick Dance), 예전에 전투에 참여하여 적을 위협하는 행위로 사용되었던 혀를 내밀며 과격한 춤을 추는 하카댄스도 보여 주었다. 연가 (Po-Kare-Kare-Ana)를 소장님 통해 미리 배웠으므로 함께 부르고, 코를 비비며 인사하는 마오리들만의 전통적인 홍이(hongi)로 쇼는 끝났다. Kia-Ora.

 

항이(Hani) 디 석식은 전통 조리법인 지열로 만든다. 현재 우리가 먹는 바비큐, 찜과 비슷하였다. 샐러드, 양고기, 쇠고기, 새우 찐 것과 닭고기, 푸른 홍합, 빵, 과일 (☆☆☆)

19:40  마오리쇼 마치고 온천 향해 이동.

 

21:00  폴리네시안 풀 온천욕 마침: 유황성분이 많아서 피부 미용과,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좋다는 온천을 오래하지 않았는데도 머리가 많이 아팠다. 지난밤에 추위에 떨었던 몸이 오늘은 호사를 했다. 전신의 피로가 싹 풀려서 아주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온천도 밤중이어서 주변 경치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와이토모 동굴 (Waitomo Caves)입구

 

 

 

 

 아그로돔 농장

 

양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