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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스페인 2010년

◎ 알함브라~ 무어인들이 세상에 남긴 최고의 걸작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0. 4. 16.

그라나다 ~ 알함브라의 추억 "아세키아의 정원" 

스페인 여행
일곱 째 날
오늘은 그라나다의 상징이자 최후의 이슬람 왕조인 나자리 왕조의 이슬람 건축물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붉은 성”이란 뜻을 지닌 알람브라 궁전으로 간다. 알람브라 궁전은 1984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유럽에 현존하는 이슬람 건축물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지금의 모습은 역대 왕들을 거치면서 증개축되어 14세기 유스프 1세 때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19세기 미국의 작가 위싱턴 어빙의 소설 "알함브라 이야기"와 심금을 울리는 기타 연주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더욱 유명해졌다.(유럽여행 바이블/중앙북스)

무어인은 인종을 뜻하는 단어가 아닌, 모로코와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 살던 이슬람교도를 포괄하는 명칭이다. 꼬ㄹ도바를 중심으로 스페인에서 세력을 키운 무어인들은 이베리아반도의 대부분을 점령했다.

알함브라 궁전은 카를로스 5세 궁전, 헤네릴리페정원, 알카사바로 이루어져 있다는데 아무쪼록 김가이드가 성실하게 안내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내가 또다시 이곳을 찾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시에라네바다 산맥은 1년 내내 눈으로 덮여 있어 이 물이 알함부라 궁전의 연못과 분수를 풍요롭게 해 주며북 아프리카에서 온 무어인들이 천국으로 건설했다고 한다. 방어를 목적으로 성벽 안에 감추어져 있어서 외부의 당당하고 실용적인 면만 봐서는 내부의 아름다움을 상상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정말일까요?

알함브라 궁전의 입장권 

 

네릴리페 정원
측백나무가 질서 정연하게 서 있는 이곳이  우리 일행이 처음 입장한 곳으로 14세기 초에 건설된 나자리 왕조의 여름 별궁으로 방어벽 밖에 있다. 

태양의 언덕'이라 불리는 알람브라의 여러 정원 중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헤네랄리페는 아랍어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사는 정원'이라고 한다. 원래 헤네랄리페는 14세기 초에 세워진 왕가의 여름 별궁이었다. 사계절의 꽃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 이어지고,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해빙수를 이용한 분수와 수로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리하여 헤네랄리페를 물의 정원이라고도 부른다. 알람브라의 주인이 사막의 민족이어서 물에 한이 맺힌 사람들인지라 그들의 물에 대한 애착은 대단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자료출처  http://blog.daum.net/mindflower/16136223)

 

아세키아의 정원
커다란 직사가형 연못 양쪽으로 천국의 꽃 아라야네스가 심겨있고,붉게 빛나는 코마레스의 탑을 지탱하고 있는 7개의 아치가 연못에 투명하게 투영되어 있는 아라야네스 정원을 기대하고 갔으나  우리 일행이 본 것은 아세키아의 정원이었다~~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에 와서 아라야네스 안뜰을 못 보다니...
이런 비극이 있나?

 

 

 

 

 

 

 

 

 

카를로스 5세 궁전(Palacio de CallosⅤ):
16세기 카를로스 5세가 이슬람 건축에 대항하여 건축한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이며 네모 반듯한 건물이다. 1, 2층 모두 미술관이다(1층:이슬람, 2층 공예품) 관광 다 마치고 나가는 길에 멈춰 서지도 않고 찍은 예술(?)입니다~~ 정면 얼굴이 이것밖에 없어서..

 

카를로스 5세 궁전 옆얼굴 

 

카를로스 5세 궁전의 정면 상단부

 

돌로 만든 낮으막하고 길쭉한 이 공간은 갑옷을 입은 기사들이 올라서서 말을 타던 곳인데 여행객들은 쉬어 가라고 만든 벤치인 줄 알겠네요. 

 

 

말을 묶는 고리이옵니다.


알카사바 성채
알카사바는 로마시대의 요새 위에 세워진 알람브라 궁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성벽이 유달리 높고 견고해 보였다. 알모하드 왕조가 시작된 후에 요새를 더 넓히고 또 다른 궁전과 정원을 짓고 거대한 돌들로 벽을 쌓았다고 한다. 왕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양식으로 개축을 거듭하다 모니 이슬람양식, 무데하르양식, 고딕양식,르네상스 양식 등 여러 가지 양식이  뒤섞여 있는 특이한 모습의 궁전이 되었다. 성벽 안에는 병사들의 막사, 무기공들과 대장장이의 집, 저수조와 지하 감옥 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알마스 광장에서 그 토대 부분을 볼 수 있다. 군사 요새였던 알카사바와 왕족을 비롯한 주민들이 살고 있던 궁전 부분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눠 있었다 한다.   

 

 

 

 

성벽과 병사들의 막사 무기공과 대장장이들의 집이 있었던 알마스 광장

 

벨라의 탑을  올라가는 계단은 차돌 같은 단단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벨라(VELA)의 탑
알함브라 궁전의 건설이 시작되고 제일 먼저 건 서쪽 끝에 벨라탑을 건설하였는데 이곳은 감시탑으로 알려졌는데 궁전을 지ㅣㅅ는 순간에도 적의 침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기 떄문이다

벨라의 탑에서 내려다본 그라나다 전경

 

 

 

 

 

 

 

 

벨라의 탑... 내려올 때에 찍었어요

 

알함브라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 출구

 

식당 부근 주택가 풍경

 

그라나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