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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스페인 2010년

◎ 성가족 성당 & 몬주익언덕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0. 4. 17.

가우디의 영혼과 만나는 바르셀로나 여행
스페인 여행 아홉 번째 날은 바르셀로나~
내가 알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2의 도시로 피카소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구엘공원과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유명한 성가족 성당, 그리고 황영조의 몬주익 언덕 정도가 다~ 였는데, 막상  온종일을 돌아다녀보니 삶의 열정이 넘치는 도시이고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였다.

이베리아 반도의 북동부 지중해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으로 온난한 기후를 나타내며 시 인구는 200만 정도지만 국민총생산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인 최대의 상공업 도시로 부유한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딕지구라 불리는 구시가지와 현대식 빌딩이 들어차 있는 신시가지로 구분된다고 한다. 이날 아침은 정말 추웠다.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라는 말 믿으면 정말 안된다.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건축가인데 선의 형태를 3차원의 표현력을 갖는 건축으로 전환시킨 아르누보 건축가 중에 가장 독창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라고 하며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서 가우디가 감독하거나 설계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었다. 
가우디는 1852년 바르셀로나 근교의 작은 도시 레우스(Reus)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대장장이였던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이었지만 어릴 때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2차원을 3차원으로 공간화시키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하루의 작업을 마치면 가우디의 아버지는 무릎이 안 좋았던 가우디를 등에 업고 집으로 가곤 했는데 그렇게 아버지 등에 업혀 바라보던 산과 바다, 농가와 오래된 성당 그리고 지중해의 강렬한 햇빛 등은 훗날의 건축물레 자연스럽게 녹아나게 된다."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 앞 사거리 

 

성가족 성당(Sagrada familia)
가우디가 30대인 1883년 초반에 감독을 하여 건축한 성당인데, 
가난한 사람들이 편리하게 미사를 드리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탄생의 문과 수난의 문, 영광의문, 지옥의 문등 4개의 기둥이 있다. 성가족이란, 예수님,요셉, 성모마리아를 일컬으며 성가족 성당은 자연을 보고 디자인하였으며 특별히 물,용,동굴(여자)등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외관의 스케치만 있고 설계도는 없는 천재 수학자 가우디의 작품이다. 사암으로 건축 되었으며 부활의 문은 공사중이나 나중엔 정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바로셀로나의 성가족성당 하면 100여 년을 두고 지어지는, 지금도 공사중인 성당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현대건설에 맡기면 3개월이면 완공할 것을..  실명은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이다. 이 성당은 완공 되면 높이150m 총 18개의 탑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12 제자+ 예수님=성모마리아+4복음 제자의 합인 18을 뜻하며 현재까지 4개의 탑이 완공되었다. 가난한 가정의 막내로 태어나 병약하였고 유년시절에 자연을 벗 삼아 외롭게 자랐기 때문에 이 자연이 자신의 건축물의 좋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고 검소하며 친구도 없었다니 아무리 천재 건축가이고 예술가이지만 무슨 재미로 살았나 싶다. 

1926년 6월 산책 중에 기찻길에서 사고를 당했는데...무려 4 번의 택시 기사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방치하여 사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바로셀로나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와 한결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ㅋㅋ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총 3개의 파사드가 있다. 파사드란 건물의 출입구가 있는 전면의 외벽, 스페인어로는 파차다(Fachada) 동쪽에는 탄생의 문으로 예수님의 탄생과유년기를 묘사한 조각들이 있다. 서쪽에는 수난의 파사드가 있는데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조각과 함게 예수님의 고난을 묘사해 놓았다. 남쪽의 영광의 파사드는 부활하시 ㄴ영광의예수님을 표현하는데 이 파사드는 현재 공사 중이다. 파사드에는 옥수수 모양의 첨탑이 각가 4개씩 세워지는데,영광의 파사드에 세워질 첨탑을 합치면 모두 열두개가 되고 이는 예수님의 열두 사도를 상징한다.

 수난의문......... 유다의 입맞춤과 33

공사 중인 부활의 문

 증명사진 1.

 

구엘공원

 

 

정문의 경비실과 탁아소 

 

 

 정문은 폐철로 만들었다는데 야자수 모양이다.

 

 올라가는 계단에 살고 있는  도마뱀/ 어디를 가도 지나가는 행인이 많네요.

 

 

 

 

 

 

 

 조각난 타일로 만든 벤치

 

 

얼마예요? 

 

도대체 뭔데? 

 

 바로 이것!

 

 아~ 정말 예쁘네요!!!  살림에는 눈이 보배라더니 진짜로 보배네여~

 

카사 밀라의 집
1905년 가우디가 5년 만에 완공한 밀라의 저택인데 발코니가 철제로 되었고 벽면의 소재는 석회암으로 조금은 퇴색되어 보인다. 버스 안에서 용케 잘 찍었다. 
권나영 할머니 파이팅!

 

까자발리오의 집 발코니가 고양이의 얼굴이야요. 

 

 아말리에의 집

 

 바르셀로나 대성당
전선하 바르셀로나 현지 가이드는 여행객의 입자에 서서 한 가지라도 더 보여주려고 애쓰고 또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들을 정확하고 간단명료하게 잘 설명하여 주었다. 그녀의 배려로 그야말로 막간을 이용하여 그날 아침 광장에 늘어서기 시작한 벼룩시장은 물론이고 바르셀로나 대성당 내부까지 볼 수 있었다.

 

 

 

 황영조 파이팅!

 

 

 

 

 바르셀로나 시티투어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