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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스페인 2010년

◎ 살라망카~ 로마대교와 대학의 도시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0. 4. 15.

스페인 여행 첫째날
아빌라를 떠나 살라망카(Salamanca)에 도착하였다. 대학의 도시 살라망카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이 많고 로마 시대에 이베리아의 정착민들에 의해 세워진 도시이다. 로마대교 지나서 시가지로 들어 섰다. 햇살이 눈부시다.

아빌라의 하늘은 아침 굶은 시엄니 얼굴이었다면 살라망카는 산소같은 여인의 맑고 고운 모습이다. 살라망카는 스페인 중서부 카스티야레온 지방 살라망카 주의 주도이며, 중세의 건축물이 많아 도시 전체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스페인에서 가장 유서 깊고 예술적인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알폰소 9세가 통치하던 1218년에 살라망카 대학이 세워졌고,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 개척을 위한 공청회를 이곳에서 열었다고 하며, 1570년 아빌라의 성테레사가 카르멜리데 수녀원을 세웠다.

이 도시의 중심지에는 회랑이 있는 아름다운 마요르 광장과 순례자를 보호하던 기사단이 머물다간 벽면이 조가비 모양의 조개의 집 있다. 그 유명한 살라망카 대학이 대성당 옆에 있다는데 김 가이드 가까이 갈수 없어서 설명을 잘 듣지 못해 어디 붙었는지 모른다. 싱그런  젊음이들 많이 보고 氣도 좀 받아 가려고 했는데 젊은이 보다는 오히려 노령층이 더 많이 눈에 띄였다.

로마대교와  살라망카 전경

조개의 집
순례자를 보호하던 산티아고 기사단이 머물다간 집인데 벽면이 350개의 가리비로 장식된 집이다. 지금은 공립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하에서는 전시회도 열린다고 한다.

살라망카 대성당

마요르광장(Plaza Mayor)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거대한 마요르광장은 펠리페 5세에 의해 1729년에 추리게라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1755년 완공된 이후 이곳에서는 투우가 자주 행해졌다고 한다. 현재는 상점과 카페가 즐비한 활기찬 광장으로 바뀌어 있지만, 귀족들은 광장을 둘러싼 건축물 중 동쪽 편을로열 파빌리온(Royal Pavilion)이라 부르며 축제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사각형으로 줄지어 지어진 4층짜리 건물로 둘러싸여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광장이다.  

중세 시대에 상인들이 모여 살며 물건을 팔던 곳이었으며, 펠리프 3세가 주요 행사가 열리는 광장으로
건축하도록 했다. 마요르(mayor)란 영어로 ‘major’라는 뜻으로 이름에 걸맞게 마드리드의 주요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국왕의 취임식, 종교의식, 투우를 비롯하여 교수형까지 집행되었으며, 현재는 마드리드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사용된다. 광장을 둘러싼 건물의 1층에는 식당과 카페테리아가 있다.

마요르광장 회랑에 살고 있는 프랑코 총독

 마요르광장 회랑에 살고 있는 알폰소 11세

살라망카시의 시청사
대부분의 스페인의 시청사들과 마찬가지로 상점, 식당 건물로 둘러싼 4 각형의 넓은 광장에 있다.

산 에스테반 수도원
이 수도원은 보존상태가 매우 좋고 이곳 출신의 대부분 신학자들은 살라망카 대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스페인의 하늘
조금만 더 가면 포르투갈과의 국경이다. 구름이 땅과 무척 가깝게 붙어 있어 보인다. 지금 지나가는 곳이 고지대 인지 아니면 공해가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늘도 맑고 투명하며 구름이 시원하게 보인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