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백두산 2015년

♤ 백두산여행 4박5일 목단강공항 향해 출발~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5. 9. 4.

 

 

목단강공항~

마당에서 비행기를 내리면 바로 보이는 목단강공항 청사 전경

 

1day

8월30일(주일) 2015년

이동지역: 인천공항-목단강공항-돈화-송강진-이도백하

 

새벽 5시30분 아들이 우리 부부를 인천공항으로 픽업해 주었다.

이번 백두산여행은 출발이 첫 비행기인(8시45분) 관계로 

범계 정류장의 공항 리부진 버스를 타려면<하나콜택시" 이용> 집에서 4시반에는 출발해야 하는데

    (집에서 공항까지 50분소요) 아들 덕분에 우리 부부는 미팅 시간(06:30)에 늦지 않게 도착했고

    박창호씨 부부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대한항공(KE 823) 08:45 천 출발 ~ 10:25 목단강 공항 도착(약 2시간 35분소요)>

 

열흘전 멀쩡하던 오른쪽 어깨가 갑자기 고장이 났다. 병명은 오십견이라지만 지난 3년 동안 왼쪽 팔을 쓰지 않고

오른쪽 팔만 부려먹었드니 아마도 핏대가 났나보다. (ㅋㅋ) 백두산 여행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자

여행경비 잔액을 입금해야 하는 출발 7일전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물리치료 받으며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 밖에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어깨병이 나기 전에는 건강과 여행의 안전, 두번의 천지개벽을 위해 기도 했으나

이젠 여행 취소 수수료를 내지 않고 출발하는 것과 여행지에서 어깨 통증이 없는걸로 기도제목을 바꿨고

주님은  이 날라리아를 사랑하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무사히  백두산을 향해 출발 할수 있었다.

 

DSLR 카메라 가지고 갈 엄두도 못내고 디카하고 켐코드만 갖고 가고

짐도 최대한  간소하게 추려서 두 사람 몫으로 큰 가방 1개로 해결했다.




 

목단강 공항가는 벵기는 9번 게이트에서 탑승한다

 

 

 

백두산 여행에 동행하게된 박창호씨 부부

2009년 동유럽여행 때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서로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이들 부부와는 일본 큐슈, 북유럽도 함께 다녀왔다.

 

 

 

 

인천에서 목단강공항까지 가는 벵기는 좌석이 3+3,  코딱지 만큼 작았고

 비행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기내식도 영 시원 찮고 맘에 안들었다.

국적기가 이런 정도의 기내식이라면 중국 항공기는 얼마나 더 형편 없을지 집작이 간다.

 

스파게티, 소고기, 연두부, 파인애플, 모닝빵 

에고..................

그래도 약을 먹어야 하고 배도 고픈데 어찌하랴?  

스파게티랑 쇠고기는 안먹고

  파인애플 애들 손가락만한것 한 쪽과  

모닝빵에 버터 발라서 먹었더니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라 완전 꿀맛이어라!!!!!

 

 목단강공항이 있는 목단강시는 흑료강성에 있고,

    우리 일행의 백두산 여행을 위한 첫 번째 숙박지인 이도백하는 길림성에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만주땅은 동북 3성으로 흑룡강성, 길림성, 요령성을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