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지방을 여행 할 때는 현지에서 겨울 용품을 사면 실패를 안하는 법이다.
대머리 남편을 위해 털모자를 하나 사려고 했으나
디자인이 도통 우리네 취향 하고는 안 맞아서 실내용 슬립퍼를 샀다.
양털로 만들었고 바닥엔 가죽이 되었어 따뜻하고 폭신해 보였다.
다만 양털색이 흰색이라 밝아서 때가 쉽사리탈것 같은나
때가 안보인다고 때가 안묻는 것도 아니고
밝고 깨끗하게 보여서 오히려 좋았다.
발칸반도 일주 9개국 여행
10day : 10월24일(토) 2015년
여행일정 : 부카레스트-브란-시나이아-부카레스트
작고 아담한 성인데도 본 것보다 못 본게 더 많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브란성 관람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의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코 끝에 닿는 공기가 아주 상쾌해서
발걸음도 가볍게 브란성을 내려갑니다!
루마니아엔 체조요정 코마네치는 있지만 흡혈귀 드라큘라는 없고
민족의 영웅 '블라드 체페슈' (블라드 드라큘라)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재위 기간에 적과 범죄자를 가혹하게 다뤄 악명을 떨쳤는데,
그의 행위가 잔인했지만 루마니아 역사 속에서 그는
훌륭한 정치를 한 성군이자 엄한 왕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한다.
무식이 충만한 은빛드보라 루마니아 오기 전엔 그저
이 성에서 드라큘라가 정말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줄 알았는데
발칸 여행 덕분에 정말 많이 유식해 졌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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