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참전 용사비(링컨 기념관 주변)

♡ 한국전쟁 참전 용사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은 워싱턴 기념탑과 링컨 메모리얼 파크 사이에 있다.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사망한 54,246명의 미국인 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원이며, 미국 병사들의 동상과 화강암에 점묘법으로 그려진 병사들의 모습이 있다.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켜달라는 부름에 응한 미국의 아들, 딸들을 기리며…”.  6.25의 참상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판초를 걸친 미군 병사(보병) 19명이 수색작전을 하며 걸어가는 조형물이 있고  바로 옆 대리석 벽면에 19명의 보명 모습이 비쳐 전체가 38명으로 보인다.

 동이 트고 석양이 질 때까지 동상의 그림자가 공원주변을 맴돌면서 그림자를 포함한 38명의 미군병사 모습에서 38선을 상징토록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참전 국가들과 희생자들의 수 등 전쟁에 관한 객관화된 자료를 확인 할 수 있다.

입구에서 만난 단체 관광객..
가이드는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네다섯 명 외의 관광객들은 자기네끼리 잡담 중이고 집중해서 잘 안 듣는 것 같아 황당했다. 관광객은 거의가 처음 방문일텐데 그곳의 역사적 의미나 현재의 상황등을 충분히 알고 온게 아니면 가이드의 설명을 잘 들어야 할것 같은데....

 

 

 

 

 

6.25 전쟁 때에 우리나라에 와서 희생한 이들의 모습들을 보니 내 마음이 짠해 온다. 이들도 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이 있었을 텐데젊음의 때에 유명을 달리한 그들의 일생이 안타까운 것은 물론이고 남은 자들의 아픔은 또 얼마나 컸을까? 
그렇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전쟁 후의 평화가 찾아온 듯 청둥오리가 잔디밭에서 쉬고 있다.

 

 

트롤리가 올 까 봐 멀리 가지 못하고, 잠시 앉아 다리를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