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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워싱턴D.C 2012년

♤ 워싱턴 기념탑과 제퍼슨 기념관 (워싱턴D.C)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2. 7. 15.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포토맥강 옆에 세워진 대리석의 원형 건물로 로마의 판테온과 비슷한 형태로 지붕이 돔형이고 돔을 바치는 기둥은 이오니아식 양식으로 된 신고전 낭만주의 양식의 표본이다. 워싱턴을 대표하는 유명 건축물 중의 하나로 국립미술관을 만든 건축가인 존 러셀 포프(John Russell Pope)가 만들었다. 햇볕은 따갑지만 바람이 불어서 시원한 오전이다. 우리 모녀와 다른 관광객들을 태운 트롤리는 10:20에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8번 정류장)에 도착하였다.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은 위대한 정치가요 과학자이며 2$ 지폐 화상의 주인공이고 미국 헌법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200 주년 탄생일을 기념하며 세운 건물이라고 한다. 제퍼슨 대통령이 그럴만한 인품과 업적을 남긴 인물이라 하더라도... 사후 200년이 되어도 그를 잊지 않고 욕하지 않고 기념하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업적을 칭송하고 기념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워싱턴 대통령, 링컨 대통령, 루스벨트 대통령, 제퍼슨 대통령에게는 형이 없었나 보다.ㅋㅋㅋ 사실 워싱턴 D.C. 여행에서 박물관이나 기념관을 공짜로 입장해서 좋긴 한데 결국은 미국의 역사나 대통령, 그 외 인물들을 자랑하고 미국이 세계의 최강대국이고 위대한 나라라는 걸 선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여 년 전에 건축한 국회도서관 관람 강추~~~>

트롤리에서 내려  타이들 베이슨(Tidal basion) 호수를 바라보며 3분 정도 걸어가면 로마의 신전같이 생긴 건축물 안에 시커멓고 큼직한 청동상이 버티고 서 있고 관광객들이 사진 찍느라 분주하였다.

제퍼슨 기념관에 들어가기 전에
타이들 베이슨(Tidal basion)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워싱턴 기념탑           

워싱턴 기념탑 - Washington Monument 워싱턴 D.C 
미국의 대통령들 중에서 가장 사랑받고 칭송받고 있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세계 최대의 석조 탑으로 높이 166m의 화강암 오벨리스크(obelisk, 방첨탑:네모진 거대한 돌기둥으로 위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고 가늘어짐)이다. 1848년에 착공하였으나 남북전쟁으로 1884년에야 완성되었고 정상의 전망대에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다. 워싱턴 DC에서는 워싱턴 기념탑을 제외하고는  국회의사당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기에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중간에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같은 색의 돌을 구할 수 없어 중간부터는 이전과 비슷한 돌을 사용했다는데 실제로 중간지점부터 꼭대기까지의 돌이 아랫부분보다 더 노란빛을 띠고 있다. 북쪽으로는 백악관, 서쪽으로는 링컨 메모리얼과 알링턴 국립묘지, 동쪽으로는 내셔널 몰과 국회의사당,
남쪽으로는 제퍼슨 기념관 등 워싱턴 DC의 주요 명소들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제퍼슨 기념관 현관 계단을 올라가기 전에 타이들 베이슨 뒤로 보이는 워싱턴 기념탑

세계 최대의 석조 탑인 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 )  
유나의 차를 타고 도심을 지나갈 때도 보였고 더 캐슬에서 보이던 워싱턴 기념탑...
그려~~~ 네가 국회의사당보다 더 높다...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앞에는 타이들 베이슨이라는 호수가 있고 호수 건너편으로 워싱턴 기념탑이 보인다.
강태공도 있고....♬ 오리도 있고... ♪♩
아무튼 쾌적한 주변 환경이  마침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더욱 평화롭게 여겨진다

일본 오사카 여행때에 가이드가 알려준 재미있는 오리 시리즈가 있다. 
집오리: 집에서 살림만하고 오래오래 살다가 죽는 부인 
황금오리: 직장을 갖고 있거나 재태크를 잘하는 부인. 
앗싸~가오리: 직장 다녀 연금도 많이 타게 되는데 일찍 죽는 부인. ㅋㅋㅋ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 청동상. 국회도서관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화장실 엄청 깨끗해서 의왕시 왕곡동 출신 은빛 드보라는 신발을 벗어 들고 들어 갈 뻔했다

지하 1층 벽면에 붙은 전시물들..                               

 

제퍼슨 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도로변에는 다른 주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의 차량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우리나라처럼 주차난이 심하나?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플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관(9번 정류장)으로 간다. 우리 모녀는 시간 관계상 루스벨트 대통령은 안 시키고 그다음 도착지인 링컨 메모리얼(10)에서 내려서 링컨 기념관과 한국전쟁 참전 용사비, 베트남전 참전용사비 등을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