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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워싱턴D.C 2012년

♤ 워싱턴D.C를 접수하다!(웰컴센터에서 유니온역으로)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2. 7. 14.

웰컴센터에서 내려서 한 20분 정도를 기다렸다. 웰컴센터 길 건너 포드극장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오렌지 라인의 트롤리를 타고 보니, 우리 모녀를 호텔 앞에서 이곳으로 날라다 준 바로 그  트롤리였다. 예쁜 딸이 오렌지라인이 맞냐고 기사 할아버지께 물으니 유쾌하게 웃으시며 맞다고 한다! 

어제 가본 국회도서관의 가이드는 물론이고 지하철역의 직원도 나이 든 사람이 꽤 많았던 것 같다. 나이 들어서도 자기일을 즐겨하면서 여생을 보내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 여겨진다.
문득  백악관 뒷뜰에서 시위하던  그 스페인 출신 할머니도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사서 고생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우리 모녀는 워싱턴D.C를 접수할 것이다. 동쪽 끝의 유니온역에서 시작하여 내셔널 몰과, 토마스 제퍼슨 메모리얼을 거쳐서 서쪽 끝에 있는 링컨 메모리얼, 북서쪽에 있는 조지타운까지 관광을 마치고 저녁엔 호텔 주변을 돌아보고 밤늦게까지 워싱턴의 밤을 마음껏 느껴 볼 생각에 나의 마음은 완전 풍선이다!! 

 

국립 공문서관(미국 공문서의 보관소 )
미국 전역에 여러 공문서 보관소가 있지만 워싱턴 D.C 에 있는 이곳은 Archives로 불리며  여러 중요한 문서들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일반인들에게는 독립선언서 원본과 헌법, 권리장전을 관람할 수 있게 개방하는데 관광객이 많아서 경비원들이 몇분 간격으로 30명 정도만 관람할 수 있게 들여보내고 관람 가이드 까지 해주고 있다고 한다.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전경
어제 오후에 관람한 국회도서관은 국회의사당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국회도서관의 규모, 기능적인 면에서나 화려한 내부장식과 멋진 외관 등이 정말 세계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회의사당(5번 정류장)에도 공원이 있고, 관리가 잘 되어서 잔디와 아름드리나무가 나의 눈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

유니온역은 공사중

유니온역 매우 크다. 자동차가 내려오고 있는 우측으로 올라가면 주차장이다

유니온역

유니온역 입구와 경찰 오빠

 D.C. 덕스 투어(D.C. Ducks Tour) 정류장의 입간판

빅버스 투어 정류장
런던에선 빨간색 2층 버스가 빅버스이고.이곳 워싱턴 D.C도 런던의 빅버스를 모방하여 더블데크 투어를 개발했다. 빅버스 정류장이 더블데크 정류장이다.

여기까지 유니온역(4번 정류정) 끝
트롤리는 여기서 관광객을 왕창 싣고는  국회의사당(5번 정류장) 외곽을 돌아 내셔널 몰로 간다. 우리 모녀는 웰컴센터(1번)에서 트롤리의 출발점인 유니온역(4번)으로 온 것이고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워싱턴 D.C. 투어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