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프로그램으로 돌아보는 워싱터 D.C
워싱턴 D.C 여행이 즐거운 것은 거의 모든 박물관의 입장료가 없다는 것과, 엉덩이 갖다 놓고 아픈 다리를 쉴 수 있는 공원이 지천으로 널려 있고, 대부분의 관광지가 도보로도 가능할 만큼 가깝게 있고 거리마다 안내지도가 잘 되어 있어 찾기도 쉽다는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러 날을 묵으며 한 군데씩 돌아볼 수 없는 우리 모녀는 여행 출발 전에 워싱턴 시내에 있는 여러 가지 투어 프로그램들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트롤리 요금을 환율을 적용하니 엄청 비싸서 아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더운 날씨에 발품을 덜어주고 시간도 절약하기 위해 트롤리(Trolley)를 타고 워싱턴을 한 바닥 훑어보기로 하였다. 딸의 스케줄을 봐서 현지에서 예약을 하기로 한 건데...조카가 인터넷으로 예약과 결재를 해 주었다(고마버~~~~~~~~~~~)
워싱턴 D.C의 투어 프로그램 6가지를 소개합니다.
하나! 투어 모빌 투어(Tourmobile Tour)
투어 모빌은 우리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이용한 건데, 한국의 서울 대공원 코끼리열차와 비슷하다. 예전에는 성업을 이루었으나 외관과 시설이 세련되지 않아 알링턴 국립묘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찾는 사람이 적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유나와 우리 모녀는 이 투어 모빌 덕분에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었고 그 넓디넓은 알링턴 국립묘지를 편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요금은 어른 7.50$이다.
둘! 트롤리 투어(Trolley Tour)
다운타운에서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며 3개의 노선을 운영한다. 차 내부의 장식이 멋지고 세련되게 보인다.
모두 원목으로 되어 있고 승차감도 좋았다
노선: 오렌지: 유니온역~내셔널 몰~링컨 메모리얼로 관광객들에게 가장 유용한 코스
그린: 내셔널몰 북쪽 지역인 다운타운~국립동물원~조지타운
레드: 링컨 메모리얼~ 알링턴 국립묘지
요금: 어른 35$(인터넷 예약 10% 할인가). 4세~12세(18$)
이용방법: 정류장에서 환승이 가능함으로 3개 노선 모두를 이용할 수 있고, 각 각의 정류장에서 승차할 때에 티켓 검사가 철저하고 영수증을 꼭 보여줘야 한다. 트롤리 운행 시간은 30분 간격으로 09:~17:30까지이다. 웰컴센터에서 (09:00~15:00 운영) 티켓팅 및 환승할 수 있다.
트롤리 웰컴 센터
다운타운의 몇몇 호텔 앞에서 이 웰컴센터까지 셔틀버스가(트롤리) 무료로 운행되고 있다. 서비스 좋고!!!
트롤리는 기사 양반이 가이드를 하며 운전하는데 차량 내부도 멋지고 쾌적하다.
셋! 더블데크 투어(Double Decker Tour)
런던 2층 버스를 그대로 본뜬 오픈 탑 버스로 레드, 블루, 업타운 등 루트를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1일권 어른 30$, 어린이 1 2$ (2일권 어른 35$ 어린이 17.5$) 요금차이가 없음으로 3박 4일 이상 머문다면 2일권을 구입하는면 나이트 투어가 포함되어 훨씬 경제적이다.
레드(Red): 유니온역에서 국립공문서관 까지 19개 지점을 도는 가장 긴 코스(15분~20분 간격)
블루(Blue):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알링턴 국립묘지 등 워싱턴 북서부 지역(60분 간격. 업타운(Uptown):듀퐁 서클, 조지타운, 포토맥강 크루즈(30분~40분 간격)
유니온역에서 만난 더블데크 앞모습
그래 너 잘 만났다 하고...
유나의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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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데크 뒷모습
넷! D.C. 덕스 투어(D.C. Ducks Tour)
덕 투어로 잘 알려진 수륙양용차를 타고 워싱턴 D.C의 주요 명소와 포토맥강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인데,군에서 사용하던 작전차량을 개조한 것으로 1942년 경에 건조된 것이며 , 약 90분간 스미소니언 박물관등 다운타운 내 주요 지점을 돌고 난 후 강으로 입수 약 25분 30분가량을 포토맥 강에서 워싱턴 기념탐, 링컨 메모리얼을 조망한다. 강과 육지를 두루 돌아보니 시간이 없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할만하다고...
덕스는 탱크 비슷하게 생겼고 몇 번 지나쳤으나 사진은 찍지 못했다 사진은 유니온역에 있는 덕스 정류장에 있는 선전물이다.
워싱턴 D.C. 덕스(D.C. Ducks) 이렇게 생겼다.
다섯!세그웨이 투어(SegwayTour)
워싱턴 다운타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륜 전동카인데, 발판 위에서 스위치만 조작하면 자동으로 이동하는 패트롤러(Patroller)로짧은 시간 동안 발품을 덜 들이고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조작이 쉽고 대로뿐만 아니라 좁은 길이나 인도 위를 손쉽게 다닐 수 있다. 세그웨이에 헤드셋이 장착되어 있어 앞서가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이 가능하다. 개인이 대여할 수 없고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에 참가해야 한다.
16세 이상 이용 가능하고 헬멧은 착용은 필수이다. 2시간 동안 백악관, 라파예트 광장, 내셔널 몰, 뉴스지 움 등 19개 명소를 돈다. 요금은 2시간 기준으로 1인당 65$로 비싸지만 시간이 없는 여행객은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허지만 세그웨이 투어 하면 거리 풍경 사진은 절대 못 찍어요~
여섯! D.C. 서큘레이트 투어(Circulator Tour)
워싱턴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의 세련된 버스인데 일반 시내버스와는 다르게 트롤리 등의 투어 프로그램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에게 추천할만하다. D.C. 교통국과, 워싱턴 광역 도시권 교통청, 그리고 (주) D.C. 도로교통이D.C.도로교통이 합작으로 만든 순환버스 시스템으로 이름 그대로 도심을 종단 또는 횡단한다(5개 노선이 있다)
옐로 라인: 조지타운 ↔ 유니온역
그린 라인: 우들리 파크 ↔메트로 멕 펄슨 스퀘어(Mcphers0 n Sq) 역
퍼플 라인: 스미소니언 단지를 순환
레드 라인: 컨벤션세터 ↔ SW 워터 프린트
블루 라인: 유니온역 ↔ 네이비 야드
우리 모녀도 조지타운에서 트롤리 막차(17:30)를 놓치고 서큘레이트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었는데우선 버스 안이 무척 넓고 깨끗해서 좋았지만 퇴근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좀 많았다 요금은 어른 1 $, 장애인과 노인은 0.50$, 무제한 1일 패스는 3 $, 10분 간격으로 있고, (아녀~ 20분 기다렸네요) 탑승장에는 두 개의 화살표가 순환하는 모양의 사인이 세워져 있다.
서큘레이트 멋져 버려~요금이 어른 1 $, 장애인과 노인은 0.50$ 인 착한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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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큘레이트 탑승장
서큘레이트 내부는 깨끗하고 세련 최고다! 문 열어 주세요~
차를 세워 달라고 할 때 요걸 누른다~
종미(從美)가 문제라고 하는 국회의원도 있지만, 나는 워싱턴 D.C를 여행하면서, 짧은 역사 속에서 세계 최강대국이 된 미국의 저력에 놀랐고, 그곳에서 본 사람도 거리도 버스도 건축물도 다 멋지게 보여서 무척 부러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멋지다는 게 우리나라보다는 부유한 선진국 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메트로 버스는 워싱턴 투어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마음에 들어서 시킨다~
얘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버스도 많이 굴러 다닌다. 버지니아에서 온 메트로 버스 덩치 크고 멋지고 시원하고 날씬하게 생겼다. Wild and Wonder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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