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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워싱턴D.C 2012년

♤ 궁전도 박물관도 아닌 국회도서관이 짱이다~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2. 7. 9.

미국 국회 도서관은 국회의사당 동쪽에 있고 국회도서관에서 대법원이 보인다.

"베이컨의 여행 일기장"에  국회도서관에 대한 알찬 내용과 멋진 사진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강추  

 (사진출처: http://bacon.tistory.com/112) ← 클릭하시면 데려다 줍니다~

 6월 14일(수) 2012년 오후
캐피털 사우스(CAPITOL SOUTH) 역에서 내린 우린 모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왔다. 맞은편에 국회의사당이 보이고 국회도서관은 외관도 위풍당당하고 훌륭하다. 건물이 너무 길고 가까이 있어 3등분 해서 찍었다. 동그라미 좀 있으면 렌즈를 하나 더 장만하면 좋을 텐데..ㅋㅋㅋ
워싱턴의 하늘은 엄청 푸르고 밝은 햇빛이 눈부셔서 선글라스는 필수! 딸은 학회에서 단체로 내부 투어를 하는데 불청객인 은빛드보라도 살짝 묻어가기로 했다. 입구에서 간단한 짐 검사를 받고 지하로 내려가니 국회도서관에 소속된 가이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이 정녕 도서관이렸다~~

국회도서관 내부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의 돔형으로 되어 있고, 아름다운 벽화와  멋진 조각품, 모자이크, 파 라테 논신 전에 온 것 같은 기둥들과 세련되고 은은한 조명, 높고 화려한 문양의 천장... 많은 사람들이 떼로 몰려다녀도 워낙 넓어 부딪혀서 스트레스 안 받고 긴소매 필요할 만큼 빵빵하게 들어오는 에어컨과,어떤 방음장치를 했는지 모르겠으나 조용한 실내 등등

지금까지 내가 가 본 국립도서관은 3군데 (런던, 오타와, 헤이그)이고앞으로 더 많은 나라의 국립도서관을 방문한다 하더라도 미국을 따라 잡기는 힘들 것임을 확신한다. 미국 국회도서관이 짱!!!  1등 줌. 만세!!

 


딸이 찍은 캐피털 사우스 역의 하늘

 

국회도서관

 

1층 현관으로 들어가려면 계단을 많이 올라간다. 지하 1층에도 입구가 있다.
우리는 1층으로 들어가서 지하 1층의 기념품 가게를 거쳐서 출구로 나왔다.                  

 

미국 국회 도서관은 건물이 너무 길어서 3등분으로 자른다. 가운데 토막

왼쪽 건물

오른쪽 건물

 국회도서관은 국립도서관 가운데서 가장 규모가 크고 1800년에 워싱턴 D. C. 에 세워졌다.설립 당시에는 국회의사당 내에 있었으나, 1814년 영국군대가 건물을 소각시켜 1897년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의원이나 정부 관료들에게 자료를 제공하는 이 도서관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학술기관으로, 수많은 서적과 논문·음악·인쇄물·지도 등을 소장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강의와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하며, 맹인을 위한 국립기관으로서 브라유 발행 점자책과 말하는 책을 발행한다. 이 도서관은 모두 2,500개 도서관의 소장 도서를 기록한 <전국종합목록 National Union Catalog〉을 소장하고 있으며, 각 도서관과 기관의 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목록 카드를 인쇄·발행한다. 이밖에도 도서분류법을 발전시켜 지금도 이곳에서 만든 국회도서관분류법이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약 1,900만 권의 서적과 3,300만 편의 논문을 소장하고 있는데 서적 가운데 5,600권은 1501년 이전에 인쇄된 책들이다. 최근의 그래픽 자료를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구비하고 있으며, 그밖에 마이크로필름·레코딩·영화 등도 소장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저작권법에 따라 미국 내 저작권을 가진 모든 책의 사본을 무료로 납본받게 되고, 외국정부나 학계와의 교류, 직접 구입 등의 지속적 노력을 통해  해마다 소장도서가 100만 권씩 늘어났다.(백과사전) 

 

 1층에서 바라다보는 2층은 베르사유 궁전이 왔다가 울고 갈 것 같다. 궁전도 아닌 것이 이렇게 화려해도 되는가?화려한 거 무척 좋아하는 은빛드보라 정말 신이 났다~유나가 갖다 준 진통제는 타이레놀보다는 약효가 약한 것 같지만 흰 죽과 위장약을 같이 먹어서 그래도 참고 견딜만했다.한국에 가면 토요일 저녁인데 아무래도 응급실부터 들러야 할 것 같다.
예쁜
딸이 이것저것 많이 설명해 주었으나 몸이 아픈 나는  메모 않고 건성으로 듣고만 지나가서 내가 찍은 사진이지만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다.. {평소에는 수첩공주가 왔다가 울고 간 적은 없지만 은빛드보라도 한 메모하는데..ㅋㅋㅋ} 다만 도서관 내부의 계단이나 천장, 바닥에 있는 여러 그림들, 조각, 문양 등이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 것은 기억이 난다.

1층 입구  소지품 검사받으러 줄 서있다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그  뒤쪽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이곳에 있다 

1층  메인홀(The GreatHall) 워낙 넓어서 단체 관광객이 떼로 몰려다녀도 부딪힐 염려 없고 스트레스 안 받는다

기둥과 천장은 멋있고 화려하고 다양하게 장식되어 있어, 입을 헤 벌리고 보느라 정신줄  놓은 은빛드보라. 화려한 것 엄청 좋아하는 본색을 드러냄...  

모자이크 형식의 도서관 천장은 화사하고 아름답다

 

 

 

 

 

 

 

국회도서관 소속의 가이드가 설명해준다. 

 

안내 전광판

2층 통로의 천장 모자이크

 2층의 천장은 높기도 하고  실제로 보면 엄청 아름답다. 

 

 

 

 

 

 

 


   

  1층 메인홀의  바닥 중앙에 있는  꽃

        바닥은 모두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의 벽면과 천장에는

       아름다운 벽화들로 장식되어 있다

 

 

2층 열람실로 이어지는 계단 중간에 있는 미네르바(MIinerva) 모자이크 작품. 미국의 유명한 화가인 엘리후 베더(Elihu Vedder)의 작품이라고 한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려 있었다.

 

 

 

 

 

 2층 벽면

200년 전 이 도서관을 건축할 당시 세계에서 강대국인 나라 이름이  뺑돌아가며 적혀 있는데 이집트, 이태리, 스페인, 영국, 독일, 일본도 있었던 것 같다. 한국 물론 없다.  2층 전시관 안에 들어갔을 때에 천정에 있던 그림인데(촬영 금지)1층의 대리석 기둥에 그 모형이 있었다

2층 이곳의 천장도 벽면도 벽화와 모자이크 등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2층 전시관은 촬영이 금지되어 었고, 단체 내부 투어를 신청한 팀만 순서대로 한 팀씩 들어가는데.. 헐..

전시관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지나 이구를 지나니 아래층은 원형의 도서관 홀인데 외곽은 서가로 가득가득하고, 가운데서는 직원들이 사무를 보고 있었다. 천장의  문양들과 회화들, 벽의 조각들을 보며 그 화려하고 웅장함에 감탄사를 마구마구 발한다~~~

 

은빛드보라의 하나밖에 없는 예쁜딸~

 

기념품 가게는 지하 1층에 있다.

에고 힘들어라... 밖으로 나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