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국회도서관과 국회의사당
세계에서 최대로 규모가 크고 멋진 국회도서관 내부 투어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200년 전에 지은 건물이 정말 아름답고 웅장하고 내부장식은 사람의 영혼을 흔들 만큼 화려하고 멋지다...
국회도서관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내부 투어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국회의사당은 작은 길 건너 맞은편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다
현관 계단이 양쪽으로 있고 중앙에 이런 멋진 분수가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트레비 분수보다는 조금 거시기하다. 아무리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라지만 기나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 국가.... 이태리나, 스페인과 비교하면 조족지혈이라 할 수 있다(은빛드보라 생각)
국회도서관 앞에 탁자가 있어서 그곳에 앉아서 블루베리 먹고 있는데 선글라스 없으면 눈을 못 뜰 정도로 햇빛이 눈부시다.
분수 끄으읕~~~
이 앞을 지나야 국회의사당 마당으로 갈 수 있다
국회도서관에서 작은 길을 건넜으나 코는 닿지 않았다. ㅋㅋㅋ
국회의사당 (United States Capitol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은 미국 연방정부의 입법부인 미국 의회가 있는 건물로 내셔널 몰 동쪽 끝에 있는 캐피털 힐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의 하나로 의사당의 돔은 그리스 복고 양식의 건축물로 마치 건물이 왕관을 쓰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워싱턴에서는 워싱턴 기념탑을 빼고는 국회의사당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한다.
건물의 초석은 1793년 조지 워싱턴이 세웠고 돔을 중심으로 남쪽의 하원 회의장과 북쪽은 상원 회의장이 있다. 정 중앙의 기둥은 높이는 약 77m이고, 그 꼭대기에 청동으로 만든 자유의 여신상이 서 있다. 그리고 기둥의 제일 아래 로톤다(Rotunda:돔 아래 부분)의 벽에는 미국이 자랑하는 위인들과 콜럼버스의 신대륙 상륙, 독립선언 등의 미국 역사에 대해 그린 유화가 전시되고 있다.
1800년에 수도가 필라델피아에서 워싱턴으로 옮겨진 이래 미합중국의 상징이 되어 정치, 경제, 외교 문제를 토의하고 결단되어 온 곳이다. 밤에 이 지붕에 불빛이 있으면 국회가 아직 열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의왕시 유명인 사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인증샷 날리고~
트롤리를 타고 가면서 찍은 국회의사당
워싱턴 D.C 어디를 가도 이런 공원이 지천으로 깔려 있어서 정말 부러웠다. 유나의 집이 있는 메릴랜드는 좀 시골이고 전원주택이라 그럴 수 있다지만 이 비싼 땅에 웬 나무와 잔디와 꽃들이 그리도 많은지?
대법원 건물이 보인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고 있는 분수~
시내 어디를 가도 크고 작은 공원이 수시로 나타나는 곳.
녹색을 많이 봐서 그런지 눈이 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워싱턴 시내 호텔 부근이나 관광지는 치안을 걱정 안 해도 되지만, 유니온역에서 뉴욕의 펜스테이션 가는 건 좀 걱정이 되었다.
차량 출입구인데 덜커덕하고 바닥에서 뭔가가 땅바닥에서 올라와서 차량 출입을 막기도 하고 출차를 허용하기도 한다..
옴메~ 내 생전에 처음 봤다!!!!
떠나기가 아쉬워 전철 타러 가는 길에 국회도서관 한방 더 찍어두자.
호주머니에 넣어 갈수만 있다면 꼭 가져가고 싶은 싱싱하고 프르른 잔디밭, 아름드리나무들...
16:40 도착. 캐피털 사우스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간다
워싱턴 D.C의 지하철은 조명이 좀 어두컴컴한 편이지만 그러나 지하철도 역사도 무척 깨끗하다. 뉴욕엔 못가 봤으나 뉴욕 지하철은 좀 지저분하다는 소릴 들은 적이 있는데...
국회도서관 내부 투어와 국회의사당 앞마당까지 갔다 왔으니, 그나마 오늘은 눈도 많이 즐거웠고 유나가 갖고 온 약이 목도 덜 마르고 뱃속도 편안하여 견딜만하였다.(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자가 처방해서 먹던 약보다는 약해서인지 팔과 어깨의 통증은 여전했다) 팔이랑 어깨가 아프니 온몸이 다 아픈데 마냥 참아야 하는 게 힘들었고, 계획한 대로 관광을 못한 것은 물론이고, 사진도 제대로 찍은 것이 없고,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한... 불운의 연속인 워싱턴 D.C 여행이 내일로서 끝난다.
믿음이 약한 자~ 은빛드보라는 정말 많이 아프니 기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간간히 주님 의지하며 담대하려고 무진 애를 썼다는 사실이 그나마 나에게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었다. 질병으로 고통당할 때에 금식하며, 밤새워 기도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으나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은 내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셨음을 믿고 내 마음에 감사함이 넘쳐난다. 오늘도 아직 해가 아직 중천에 떠 있지만 호텔로 돌아가서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푹 쉬어야겠다. 그래야 내일 일찍 일어나 트롤리를 타고 워싱턴 D.C의 못다 한 관광을 마저 할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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