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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미얀마 2014 년

♤ 미얀마 불교의 상징 쉐다곤 파고다~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4. 5. 9.

 

 

오늘 관광의 마지막 코스는 미얀마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쉐다곤 파고다이다. 아웅산 국립묘지와 마주 보고 있는 넓은 광장에는 정원수가 잘 가꾸어져 있고 연결된 도로에서 쉐다곤 파고다가 올려다 보인다. 쉐다곤 파고다는 평지보다 약간 언덕에 있는것 같다.

 

쉐다곤 파고다  입
황금불탑의 사원 쉐다곤 파고다도 미얀마의 다른 사원처럼 입구는 비슷하게 이 두 분이 지킨다.

 

 

 

 

 

 

 

 

18:10 쉐다곤 파고다에 도착했다.
그 뜨겁던 태양빛도 힘을 잃었고 벌써 실내조명이 환하게 들어와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에 신발을 보관해 주는 곳과 직원이 있다.
각자의 신발은 이곳에  맡겨 두고 여기서 부터는 맨발 신고 다닌다.

쉐다곤 파고다엘 왔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건 이곳이 동남아 지역의 호텔 로비 같고 미얀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깨끗하고 쾌적했다. 또 반바지 차림의 남성은 이곳에서 론지를 빌려주어서 그걸 갈아 입고 입장한다 사원 안에서 담배도 피고 촬영도, 고성방가도 허용하면서 반바지는 안되고 신발이나 덧신도 안되고 맨발만 된다니 좀 그렇다~~ㅋㅋ

 

 

 

 

 

 

 

 

 

 

 

 

쉐다곤 파고다는 
사원의 정 중앙에 있는 초 대형 황금 불탑을 가리키는 것이고 이 불탑 주변으로 크고 작은 불탑들이 삥  둘러싸여 있는 형태인데 탑 몸체이에도 수많은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6000평 부지에 황금이 60톤 들었고, 둘레는 426m, 64개의 작은 불탑들이 둘러싸고 있는 쉐다곤 파고다의 첫인상은 관중이나 불자들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 온통 황금색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뾰쪽한 탑신을 가진, 크고 작은 황금빛 첨탑들 그래서 감히 다른 사원과 비교할 수 없는 최대의 황금대탑이라 불리워도 좋다는 것이었다.

쉐다곤의 "쉐"(Shew)는 금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름부터가  황금으로 치장된 사원일을 알려 주는 것이기도 하다. 미얀마는 전 국민의 85%가 불교도이고, 전국적으로 5만 여 개가 넘는 불교사원을 가진 남방불교의 대표적인 국가라고 한다.

 

 

 

쉐다곤 파고다의 탑신 가장 꼭대기에는 73 케럿의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모두 5448개의 루비와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이 박혀 있다고 한다.
W라고 쓰인곳에 서서 탑신을 바라보면 보석이 흰색으로 보이고
R의 위치에서 보면 적색의 루비색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긴 뭐하고 봤다 치고 바닥의 표시해 놓은 것만 카메라에 담았는데..ㅎㅎㅎ. 이 표시도 영리하고 날렵한 한국사람이 해 놓았고 해서 웃음 ~~~ 

 

 

 

통로도 없고, 사람들이 많아서 무척 혼잡한데 이렇게 바닥에 앉아서 무작정 기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해가 젔지만 그래도 은빛드보라 무척 덥게 느껴졌다. 땀이 자꾸 눈으로 들어가서 고통스러웠다는 기억이 남을 뿐이다.

그래서 디카 그만 가방에 집어 넣고 켐코드로 촬영을 시도해 봤으나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엄청 많은 관광객과 양곤 시민들로 해서 쉐다곤 파고다는 발 딛을 틈도 없이 사람들의 물결로 넘쳐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불탑은 쉐다곤 파고다가  보수공사를 할 때 사용하기 위해 보조용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19:30  까라윅 민속 디너(옵션 US 40 $) 도착
양곤 시민의 휴식처 깐도지 호수의  船上에서 미얀마 전통식 뷔페를 즐기면서 각 종족들의 다양한 민속공연을 관람한다고....

식당의 규모도 크고 분위기 럭셔리 하고, 음식 종류는 많지만 딱 입에 맞는 건 별로 없었다. 워낙 늦게 도착해서 떨어진 음식도 많았다. 은빛드보라는 이름도 알 수 없는 육류만 얼른 가져다 먹었다. 그래도 남의 살은 맛 나지....
일본식 우동 줄 서서 받아 왔는데 맛이 별로다.

후식 생략하고, 기대 만땅하고 켐코드 들고 앞자리로 이동했는데 소품도 별로 준비 안 하고 연습도 부족했는지 두 명이 춤추면서도 호흡이 잘 안 맞는다는 사실에 실망~
즉 미얀마 민속공연이 우리네 초등학교 학예회 수준이다.
이건 성의가 없는 건지, 아니면 미얀마가 개방된 지 2년밖에 안 되어서 그런 문화적인 환경이 조성되지 못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많이 실망했습니다~터키의 벨리댄스, 스페인의 플라멩코의  멋진 추억을 품고 있던  은빛 드보라 낙망+절망입니다~
20:30 민속공연 끝나고 호텔 행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