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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이스라엘

♤감람산 눈물교회 전망대~예수님의 눈물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3. 4. 6.

 7day

3월2일(토) 2013년

일정: 예루살렘-베들레헴-예루살렘

예루살렘- 감람산 눈물교회

 

 

햇볕이 쨍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씨이다.

눈물교회는 감람산에서 겟세마네 동산으로 내려오는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주기도문 교회를 나서서 감람산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왼쪽엔 공동묘지가 넓다랗게 펼쳐져 있고 예루살렘 성의 모습도 희미하게 보인다

그런데 석관이 다 땅 속에 있지 않고 땅 위에 있는 것이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르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황금문을 통해 들어올 때에 죽은자의 부활이 가장 먼저 이루어진다고 믿기에

지금도 이곳 감람산에 묻히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묘지 땅 값이 무척 비싸다고 한다.

예수 안에서 죽은자의 부활이 그런게 아닌디~~~

 

감람산 눈물교회 앞에서 바라보는 예루살렘성

예루살렘 성벽이나 많은 무덤들 보다 황금돔이 더 돋보인다.

황금돔은 황금사원이고 황금사원 주변 지역을 성전산이라고 부른다

 

감람산에서 바라보는 예루살렘성과  황금사원

 

 

 

 

 

 

 

  

우측에있는 건물앞에서 어느 순례팀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예수님 당시의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무덤 유골(납골묘)과 동굴이 있다고 하였다.

 

 

눈물교회 앞마당에서 보이는 황금돔

양파 모양으로 완전 황금색인 이 돔은 러시아 정교회 막달라마리아 교회인데

1895년 짜르 아렉산더 3세가 그의 어머니 마리아 알렉산드로브나를 추념하기 위해 지었고

그녀의 수호성인 마리아 막다라 이름을 붙인 교회이다.

 

황금돔은 러시아여행 때에 봤던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있는

성바실리아 성당과 색깔만 다르고 모양이 거의 흡사하다.

 

聖 바실리아 성당

 

 

                                      공동묘지엔 석관이 다 땅 위에 있고 기드론 골짜기에도 무덤이 무진장 많다

                                          석관위에 돌을 얹어 놓는 것이 죽은자를 기념하는 것이라고 한다

                                      (감람산 눈물교회 앞 전망대에서 예루살렘 성을 조망한 후 내려갈 때 좌측에 있는 공동묘지)

                    

 눈물교회 

 예배당 안에 들어가서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예루살렘의 풍광이 무척 아름답다고 했으나

예배당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앞마당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모조리 다 보여서 오히려 시원시원 하였다ㅋㅋㅋ...

 

웹서핑 결과 알아낸  놀라운 사실은~

 눈물교회 건축의 특징이 성전안에서 바라볼 때에 그 중심이 예루샬렘 성전이 아니라

골고다 언덕이라는 것인데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비참한 죽음과(AD70년 대환란) 고통을

미리 내다 보시고 슬퍼하시며 눈물 흘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이 눈물교회 건축 설계자가 표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눈물교회에는 올리브나무가 많다

 

 

 양귀비 꽃도 예뿌잉~

 

 

눈물교회 정원의 올리브 나무들

 

눈물교회(The Chapel of Dominus Flevit)

에수께서 입성하실 때에 감람산에 올라가셔서 장차 파괴될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시면서 사람들의 비참한 죽음을

내다보고(AD70년 대환란),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라고 우신 것을 기념하여 감람산 기슭에 세운 것이다(19:41~44).

라틴어로 Dominus Flevit 인데 그 뜻은 “The Lord wept 주께서 우셨다”  5세기경 이곳에 수도원이 세워졌으며

그 당시의 바닥 모자이크가 현재의 교회 입구 좌측에서 볼 수 있다.

AD1518년 교회는 파괴되고 이슬람사원이 지어졌으며,1891년이 되어서야 프란시스코 수녀원이 있으며

현재의 교회는 옛교회의 잔해위에 1955년 이탈리아의 건축가 안토니오 바르루치가 설계하여 완성한 교회이다

지붕과 교회 건물의 네 모퉁이에는 눈물을 상징하는 형태의 돌이 세워져 있고,

예루살렘성이 내려다보이는 창문의 창살은 예수가 쓴 가시면류관(측백나무로 만듦)을 상징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정원에 측백나무 있다

 

 제단 밑의 모자이크는암탉이 자기 새끼를 품는 모습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그들은 주의 목소리를 외면했으며, 등을 돌렸다. 그림처럼 품으려 했지만 예수 품에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예수님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은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다. 그들 스스로 심판을 자초하였다.

 

 성경 기록에 의하면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대에 세 번 눈물을 흘리셨다.

 ①나사로가 죽었을 때(11:17-44), ②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포함한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실 때(5:7)

 ③벳바게에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감람산 서쪽으로 내려오시면서 이곳 눈물 교회에서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과

 성이 파괴되고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을 내다보시고 우신 것이다(19:41).

 AD 7079일에 로마의 디토스(Titus) 장군이 4개 군단 약 80,000명의 병력을 이끌고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유대인 110만 명이 기근과 불과 칼날에 죽임을 당하였고 97,000여명이 포로와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다.

             이때부터 유대인들은 전 세계로 흩어져서(Diaspora) 살게 되었으며 가는 곳마다 멸시, 천대, 박해,학살을 당하며

             살게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