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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암스테르담 2008년

♡ 담광장,안네프랑크 하우스,싱겔 꽃시장,존리칼톤 호텔~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1. 5. 30.

 

 

 

     12/9(화). 2008년 셋째 날

15:20 안네프랑크 하우스 도착(입장료 1인 7 Euro.)

내부 사진촬영 불가여서 엄청 아쉬웠다.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의 유대인 박해로

희생 된 안네프랑크가 2년 동안 숨어 있었던 집인데 다락방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숨긴 회전식 책장과

안네의 방 벽에 붙어있는 사진 등이 잘 보존 되어 있었다.

 

안네프랑크 가족과  함께 다락방에 숨어 지내던 8명의 사람들도 나치에  끌려 갔는데 

전쟁이 끝나고 나치 수용소에서 돌아온 사람은 안네프랑크의 아버지 한명 뿐이었고 

안네프랑크는 열여섯살 생일을 석달 앞두고 발진티푸스로 숨졌다고 한다.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잔인하게 죽일 수 있는 것은 악한 본성을 타고 났기 때문이라는 생각 된다.

나는 요즈음 나의 마음에 악한 것들이 자리 잡지 못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많이 한다.

아마도 이제야 철이 드는가보다.

 

종전 후 수십 개의 외국어로 출간 된 "안네의 일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한국어판(세로쓰기)도 있어서

놀랍고 우리나라의 글로 된 책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암스테르담의 집들은 밖에서 볼 때 한 3, 4층 높이로 집과 집 사이의 간격이 없이 계속 연이어서

건축 한 것이 참 특이 하였는데 좁고 가파르며 나무로 된 안네프랑크의 집 계단을 직접 올라가 보았다는 것이

나에겐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삶의 모습과 마지막 순간은 다르지만 코리 텐 붐 여사도 ("주는 나의 피난처"저자)

암스테르담에서 독일의 아우스비츄 수용소 까지 끌려갔다는 점이 안네프랑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람선을 타고 암스테르담 시가지를 한 바퀴 돌면서 운하 변에 늘어선 건물들의 야경을 보는

크루즈를 하고 싶었으나 바람이 너무 차서 포기하였다.

감기에 잘 걸리고 병원을 다녀도 한번 걸리면 잘 낫지도 않기에... (기침... 정말 무서버요~)

암스테르담에서는 한 2, 3일을 낮 동안에 운하 주변의 건물을 살펴볼 기회가 많으므로

런던에 가면 템스강에서 크루즈를 꼭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며 위로를 삼았다.

 

16:20 백화점 구경을 하고 트램 타고 호텔이 있는 문트탑 향해 출발--> 알벤코프마켓에 들러 생수, 참치야채샐러드,

 베이컨, 건포도 호밀빵, 오렌지, 하이네켄, 컵누들 등을 구입.

 

18:00 북유럽을 다녀온 이들이 "겨울엔 오후 3시만 되면 어두워서 관광을 못한다"는 말이 실감 났다.

날씨가 춥고 천지 개벽 할 것처럼 깜깜하였다.

 

오늘은 걸음을 많이 걸어서 무척 피곤하였으므로 호텔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딸과 한바탕 수다를 떤 후 딸은 금방 잠들었다.

나는 오늘도 나를 먼저 사랑하시고, 십자가의 은혜로 내게 영원한 생명 주셨으며, 지금까지 내게 필요한 모든것을

공급하여 주셨으며, 모든 위험에서 지켜주시고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욕조에 뜨거운 물 가~~득 받아 놓고  풍덩....

어제에 이어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안네프랑크의 하우스 가는 길에 있는 멋진 건축물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1)

17~18세기에 구측된 도시의 기본 골격을 지금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물의 도시 암스테르담

에이만(灣)을 향해 알파벳 c 자를 여러개 겹 포개 놓은 듯한 도시 구조는 배를 이용한

물자 수송의 편리함을 추구한 결과이다. 부두에서 하역한 후 수레로 따로 옮길 필요 없이

원하는 장소에 바로 닿을 수 있게끔 크고 작은 운하를 건설했다고 한다

 

 

             넘 멋진 부동산. 실물은 정말 쥑입니다.

 

  안네프랑크의 하우스 가는길에 있는 시계탑

 

 

 

                           

                  이 아네프랑크의 동상을 지나서 조금 더 가야 안네프랑크의 집이 있어요 

 

 

              프린센 운하

                안네프랑크의 하우스는 담광장 서쪽으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안네프랑크의 하우스는 사진의 우측에있네요.

               

           석양의 암스테르담은 온통 황금빛입니다.

 

 

             운하 우측에 안네프랑크의 하우스가 있다

 

               암스테르담 크루즈 선착장

 

 

암스테르담 기념품 마그네틱에 있던 건물과 운하

 

담광장

암스테르담의 가장 중심이 되는 광장 다른 표기 언어 Dam Square , Dam Plein 이다.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 앞

                                                                                             왕궁 앞에서

 

담 광장(Dam Plein)

담락 거리를 통해 중앙역과 이어져 있는 담 광장은

암스테르담의 최대 번화가이자 랜드마크가 되는 곳이다.

광장 중앙에는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사자 위령탑이 세워져 있고, 광장 주변으로 왕궁과 신교회,

 밀랍 인형관 등의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담 광장 부근의 <암스테르담의 자전거>

 

 

 

 

                 문트광장의 밤하늘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오색찬란하게 빛나네요

 

 

              풍문에 의하면 유럽에서 가장 비싼 특급 호텔이라고 하네요.^*^

 

               싱겔꽃시장은  우리가 묵은 죨리칼톤 호텔 바로 옆에 있다.

                호텔에서 먹을거리를사러 알펜코프마켓을 갈때도 이길을 지나가고

                암스테르담역이나 담광장으로 가는 트렘을 타려면 이 길을 지나야 하는데 

                꽃이야 어디엔들 없으리요 마는 날씨가 엄청나게 추운데 꽃은 물론 알뿌리도 많이 나와 있어서  

                딸과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길이다

                            

                 날씨가 궂고 바람도 많이 불고 뼈속까지 냉기가 스며들어 추위에 떨던 암스테르담!

                                    우리가 암스테르담에 온 것이 겨울인 탓은 아니것 같다 

                                    1년 내내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비오는 날이 200일에 육박하는 네덜란드에서 유난히 화훼산업이

                                    발달한 것은 이러한 자연의 제약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이나라 사람들의 낙천적인 기질에서

                                    비롯되었다고 볼수도 있다네요~

              

 

 

             

                   내가 좋아하는 마그네틱이 천지 삐까리, 새삐까리네요

 

 

                                                    문트탑의 종소리가 곱고 은은하게 들려요..

 

 싱겔 운하의 문트 탑부터 운하변에 가득 들어서 있는 꽃 시장에서는 꽃과 다양한 원예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식충 식물이나 마리화나 재배 도구처럼 이색적인 것이나

                       아기자기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어 흥미롭다. 튤립은 4월경부터 볼 수 있다.

                                       싱겔 꽃시장

  암스테르담 뿐만 아니라 우리가 방문한 헤이그에서도 도시 곳곳과 주택의 창문에

                                         화려한 색상의 예쁜 꽃들이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해주었다

 

            시계 하나만 주면 안잡아 묵지~~~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의 아름다운 건축물만 보세요

                                    딸아, 딸아 예쁜 딸아!  이 엄마도 좀 예쁘게 찍어줘.

                                    엄마 얼굴이 왕곡초등학교 운동장만하네!

 

                                 우리가 묵은 죨리칼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