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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암스테르담 2008년

♡ 베긴회 수녀원~ 암스테르담 첫 방문지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0. 8. 18.

12/8(월)  2008년
day2

06:00 기상
04:30  잠에서 깼다. 아하~ 정녕 이곳이 풍차의 나라 히딩크의 고향 네덜란드란 말이냐? 딸이 너무 맛있게 자고 있어서 일어나고 싶었지만 꾹 참고 그냥 누워 있었는데, 딸이 잠깐 부스럭거리는 기척이 보이길래 이때다 하고 얼른 깨웠다. 슬슬 배도 고프고 해서 집에서 가져온 햇반을 따끈하게 데워서(방법은 비밀/개인적으로 연락 주시면 알려 드림.) 육개장, 미역계란죽, 스팸으로 아침 식사를 맛있게 했다. 
09:00 호텔 출발
09:30 베긴회 수녀원 도착 해는 떠올랐으나 날씨는 무척 쌀쌀하다. 지도상으로는 호텔이 있는 문트 광장에서 세 블록만 걸어가면 SPUI광장이 있고 그 부근이기 때문에 예쁜 딸과 손을 잡고 신나게 걸었다. 그러나 암스테르담 역사박물관 앞에서 우린 베긴회수녀원을 지나왔음을 알고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길을 물어서 찾아갔다.(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

수녀원 정문이 보통 건물의 현관문과 같았고 조그마한 명패가 있었다. 그  문을 살짝 밀고 들어가니 아담한 정원에 동상이 서 있고 나지막한 목조 건물도 몇 동이 있으며 벌써 몇 사람의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곳은 연고자가  없는 여성이  머무는 쉼터인데 1346년 수녀들의 공동체로 건설되었으며 암스테르담 최고의 목조건물이 있고 아름다운 정원이 유명하다고 해서... (자신만만 세계여행 /의왕중앙도서관) 내가 첫 번째 방문지로 넣었는데 기대한 바와 다르고 그저 그랬다...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KNAW~ 향해 출발~ 트램(전차와 같이 생겼다)을 타고 워털루 광장에서 하차했다.
계량소(치즈 등을 계량하는 곳)도 동화에 나오는 자그마한 城같이 멋있게 보였다. 렘브란트의 집을 지나자 건물 끝 쪽의 렘브란트 코너를 왼쪽으로 돌아서니 운하를 사이에 두고  서 있는 네덜란드풍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이 있다. 수산물 직판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일하던 직원이 나를 보고 "니하우?" 라고 인사했다. 에잉 기분 나빠~~~. 

 
 베긴회수녀원 입구를 들어서면 죄측으로 보이는 이 건물이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오래 된 목조건물이라고 한다.
 

베긴회 수녀원 정원에서 예쁜 딸

 
 
 
 
건물사이의 공간 벽에는 성서 속의 인물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화분은 불론 땅바닥도 무척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할 때에 천사가 나타나서 멈추어라!!!! ㅋㅋㅋ
 
 베긴회 수녀원 정문은 조금 엉성하다.
 
 
 이리오너라~ 
 
 
이정표 있는 거리~ 암스테르담은 지도만 보고 목표물 찾아 가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다. 
도로도 좁고 구불 구불하고... 여기 저기 도시를 흐르는 운하와 트램 구경하다 보면 너무 바뻐서.ㅎㅎㅎ
 
 
 
램브란트 생가를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입장료 디따 비싸서 관람 포기....
  
 
 
암스테르담은 운하의 도시답게 165개의 운하가 놓여져있고 그 위에 1300여 개의 다리와 주변으로2500채 정도의 수상 가옥이 늘어서 있다고 한다.암스테르담은 은빛드보라가 본 유럽의 그 어느 도시보다도 고풍스럽고, 운치 있고, 아름다운 도시라 기억 될 것이다.
유람선이 오가는 운하와 앙상한 가로수와  독특한 건물들...
 
 
 
 계량소는 치즈 등을 계량하는 곳이라는데 중세시대의 자그마한 고성을 떠올리게 한다
 
 
 
동화속에 나올것 같은 건축물은 계량소이다
 
 
운하와 작은 유람선 그리고 다리, 맑고 상쾌한 아침 공기,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에서의 행복한 하루를 시작한다..
 
 
은빛드보라의 예쁜딸~~~

 
눈내리는 날 2.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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