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 딸과 함께한 네덜란드 여행(2008년)

 ♡ 예쁜 딸과 함께 한 네덜란드 여행(2008년) 

암스테르담의 아름다운 프린센 운하 
안네 프랑크의 하우스는 담광장 서쪽으로 10분 거리에 있고  사진에서는 우측에 있습니다.

[예쁜 딸과 함께한 네덜란드 여행]
12/7(일). 2008년.
출발~~
딸과 함께 하는 두 번째 해외여행이다. 오전 10시 “하나콜택시”에 전화했다. 평소엔 집에서 출발하기 10분 전에 전화하면 총알 같이 나타나던 고마운 “하나콜택시”가 오늘은 바람이 세차게 불며 갑자기 내린 첫눈에 길은 미끄럽고 운행해야 할 기사가 절반도 출근하지 않아 고천 지역은 차를 보내 줄 수 없다는 야속한 대답을 뒤로하고 허둥지둥 집을 나섰다.

아들과 남편은 주일 2부 예배를 갔고 나는 10시 45분에 출발하는 공항 리무진을 꼭 타야만 하기에 딸과 10시30분에 공항버스 범계 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수인 산업도로에서 눈보라를 맞으며 한참을 차를 잡지 못하고 기다리다가 마침 지나가는 모범택시를 잡아(?) 탔다.(요금 9500원이 나왔다. 허걱!)

범계 정류장에 도착하니 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한숨 돌릴 여가도 없이 딸에게 전화했더니 “지금 나가려고요”한다. 옴메 또 허걱!!!... 놀랐다. 그러나 딸은 딱 공항버스를 놓치지 않을 만큼의 여유를 두고 나타났다. 그렇게 하는 것도 재주이고 능력이지 싶다. 안달복달하며 2배로 비싼 모범택시 타고 달려와서 기다리는 나와는 다른, 예쁘지만 정말 동작은 느린 딸이다.(공항버스 요금 1인 12000원)

11:35  인천공항 도착
12:50  KLM 항공 탑승.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향해 출발. 기내식은 우리나라 국적기 보다 못하나 우리나라 국적기보다  비행기 삯이 싼데 비하면 괜찮은 편이었다.
간식: 컵라면& 아이스크림. 승무원들도 아주 친절~
16:10  Amsterdam Schiphol공항 도착(현지시각): 비행시간 11시간30분 소요. 아마도 바람을 안고 간 듯.
16:50  공항에서 호텔 행 셔틀버스(왕복) 및 시내 교통 자유 사용권(3일권) 구입
19:45  공항과 호텔간 셔틀버스 탑승: 호텔까지 30분 소요
Amsterdam Schiphol공항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엄청 춥다.
생전 처음 가본 암스테르담!!!! 건물의 조명과 가로등이 좀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다
20:20  죨리칼튼호텔 도착
비행시간 동안 잠을 전혀 잘 수 없었던 나는 씻고 무조건 잤다. 침대 시트도 세련되고 깔끔하며, 메트도 딱 적당하게 푹신해서 잠자리도 편하고 난방도 정말 잘 된다. 방 안의 공기가 많이 건조한 것 같아 습도 조절 위해 대형 타월과 세수 타월, 손수건까지 물에 적셔 여기저기 펼쳐 놓았다. 여행 출발 전날 영양제 주사를 맞은 덕분인지 아니면 비행기 안에서도 감기약을 계속 먹어서인지는 몰라도 편도선염이 더 이상 심해지지 않은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도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엔  병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여행 준비는 물론 집안 일도 많이 해야 하고 이것저것 신경 써다 보면 병이 날 수밖에 없고, 병이 나드래도 일단 비행기 타고 출발해서 2~3일 지나면 여행지에서는 거짓말처럼 잘 낫곤 했다.ㅋㅋㅋ

오늘 거룩하고 복된 주일을 지키지 못했다. 우리 주님께 용서를 빌며 염치가 없지만 집에 남겨 두고 온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우리 모녀에게 건강 주시고, 여행 기간 동안도 안전하게 지켜주시며, 은빛드보라 모녀의 일정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기를 기도했다.

자유여행은 비용이  패키지여행보다 많이 들지만 딸의 출장길에 동행하는 자유여행의 즐거움은 쇼핑을 강요하거나,  여행 일정도 자기들 편의에만 따라야 하는 여행사의 "패키지여행"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아니다. 자유여행이야 말로 여행의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참 좋은 여행이다!!!                                

 네덜란드 국기

[요약]
네덜란드는 일명 Holland(낮은 땅)라고도 하는데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으며, 그중 13%는 해수면과 1m 이상 차이가 난다. 실제로 국토 총면적의 40%가 해수면과 직접 닿아 있거나 그 아래 있는 셈이다. 자연을 신이 만들었다면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인이 만들었다”라고 할 정도로 생존을 위해 자연환경, 특히 바다와 힘든 싸움을 계속해오며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데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 풍요로운 삶을 구가하고 있다. 1814년 헌법에 따라 입헌 군주제를 채택하여 정치적 안정을 이루었고 해외시장을 확대함으로써 무역 중심 국가가 되었다고 한다.  

◈ 위치: 유럽 북서부
◈수도 : 암스테르담                               
◈환 환율 : 1유로 = 1542.79원 (2011.05.26 17:51)                          
◈시차 : - 7시간 
◈언어 : 네덜란드어                                                         
◈인구 : 16,715,999명 (2010), 59위
◈면적 : 41,543㎢, 132위 전체순위                                     
◈기후 : 서안해양성 기후
◈종교 : 로마 가톨릭 31%, 네덜란드 개혁교회 13%, 이슬람교     
◈종족 : 네덜란드인 87%
◈정체 : 입헌군주제 |                                                          
◈의회 형태 : 양원제
◈국가원수 : 국왕/ |정부수반 : 총리                                       
◈나라꽃 : 튤립 Tulip (Tulipa)                                           

 

겨울사랑.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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