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소로(Golden Lane) Zlata Ulicka, Prague(금 세공인들이 살던 마을 )
성 이르지 바질리카 오른쪽 옆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왼쪽이 황금소로 이다
15세기에 지어지기 시작하여 17세기에 금세공인들이 살았던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16세기 후반 당시 성을 지키던 수비 대원들의 숙소로 사용되다가 17세기 들어 납으로 금을 만들 수 있다는
연금술사들과 금 세공인들이 이주해오면서‘ 황금소로’ 라는 애칭이 생겼다
좁은 골목길로 거리 중간쯤에 대표적 실존주의 작가인 프란츠 카프카가 작업실로 썼던
파란집(22번지)과 여러 선물가게들이 있다.
1층은 마누팍트라와 16세기 당시의 거주지를 재현해 놓은 집이 있다. 한때는 부랑자와
빈민층의 거주지로 전락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영부인 재단에 소속되어 있는 작은 상점들로 바뀌었다.
19번지 집은 하벨 대통령의 전 부인이 세운 '올가제단'이 불우 이웃 돕기 차원에서운영하는 가게이고
26번지 집은 저마다 별난 형태의 시계를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
[출처] 퍼펙트 프라하 최미선 저
프라하 성의 관람 티켓을 보여 주는 철문을 들어서자마자
정면에서 살짝 빗겨난 왼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작은 입구가 있다
2층은 기사들의 갑옷과 무기와 당시 사람들이 입던 의상들과
보헤미안 크리스탈, 목각 제품, 시계, 그림, 마리오네뜨 인형,
옷, 악세사리, 악기, 액자, 인테리어 장식품, 향기 나는 비누 등을 전시하고
중세 풍의 핸드메이드 악세서리를 판매한다.
2층 올라가는 작은 입구 밑의 돌바닥 길은
참 튼실하게 생겼다.
할아버진 아직까지도 카프카의집 앞에서 계신다.
황금소로에서 가장 유명한 집은 22번지 카프카의 집
ㅍ프란츠 카프카는
2층은 중세 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보이는건 무기, 갑옷 등 전쟁 도구들이다
좁은 골목길로 거리 중간쯤에 대표적 실존주의 작가인 프란츠 카프카가
작업실로 썼던 파란집~
프란츠 카프카(1616년~1617년)가 살았던 건물로 카프카의 책과 기념품을 판매한다
17번지 집은 계란장식품이 주력 상품인 기념품 가게
황금소로 2층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벽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보이는 바같 풍경
프라하의 가을 단풍은 은빛드보라가 기억하는 우리나라, 케나다,일본처럼 곱지는 않다.
아마도 붉은 단풍나무가 없고 누리끼리한 색만 많아서그런것 같아 보인다.
은빛드보라 모녀는 황금소로에서 선물은 사지 사지 않았으나
파스텔톤의 작은 집들과 좁은 골목, 희한하고 예쁜 공예품들, 그리고 2층에 전시되어 있는
중세시대의 주거환경과 의상과 등을 헤헤~입 벌리고 웃고,
감탄하고. 놀래가면서 시간을 좀 소비하고 허둥지둥 밖으로 나왔다.
왼쪽으로 벽돌색 원추형으로 생긴 지붕이 있는 달리보르 탑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다.
달리보르 탑과 지하 고문실
15세기에 만들어진 이 탑은 감옥으로 사용되던 곳인데 ,첫 수감자가 청년 기사였던 달리보르였기에
그의 이름을 따서 달리보르 탑이라는 이름이 붙였다.
달리보르는 농노제가 시행될 당시 한 귀족층의 모진 학대에 시달리다 못해
탈출해 도망가던 농노를 숨겨준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이곳에 수감되었다고 한다.
아주 깊은 우물처럼 파여 있는 지하토굴이기 때문에 어디에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못나오는 곳으로 유명했다. 전설에 의하면 달리보르는 감옥에 있는 동안 밤마다 바이얼린을 연주했고
그 소리가 너무나 애달프고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들으려고 탑 주위를 맴돌았고
간수들 몰래 음식을 줄에 매달아 창문을 통해 내려 보내주었다고 한다.
달리보르 탑은 1781년 이후 감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으나 그의 이야기는 체코의 국민 음악가
스메타나에 의해 오페라 ‘달리보르’로 만들어져 지금껏 전해오고 있다.
[출처] 퍼펙트 프라하 최미선 저
달리보르 탑 고문실: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면 각종 고문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황금소로의 기념품가게와 전시품들을 둘러보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서
달리보르탑과 지하 전시장엔 내려가 보지 않았다.
프라하 성 출구를 나오니 사람들이 모여서 있어 가 봤더니
왠 동상이 벌거벗고 서 있었다.ㅋㅋ
프란츠 카프카(1883~1924)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유대계 소설가이다. 현재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당시 오스트릐아- 헝가리 제국의 영토)에서
유대인부모의 장남으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프라하 유대인 사회 속에서 성장했다. 1906년 법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1907년 프라하의 보험회사에 취업했다. 그러나 그의 일생의 유일한 의미와 목표는 문학창작에 있었다.
1917년 결핵 진단을 받고1922년 보험회사에서 퇴직, 1924년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결핵요양소 키얼링(Kierling)에서
사망하였다. 카프카는 사후 그의 모든 서류를 소각하기를 유언으로 남겼으나, 그의 친구 막스 브로트(Max Brod)가
카프카의 유작, 일기, 편지등을 출판하여 현대 문학사에 카프카의 이름을 남겼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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