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프라하 2017년

구왕궁, 성 이르지 성당과 수도원~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7. 12. 9.


17일(화) 다시 찾은 구왕궁


 제 3광장의 남쪽에 있는 구왕궁

18세기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에 3동의 건물을 연결해

로코코 양식으로 개조한 궁전이라고 하며

지금은 대통령의 집무실과 영빈관으로 쓰인다




구왕궁 입구

왕궁 내부는 서유럽의 다른 국가의 왕궁에 비하면 좀 썰렁했다

블라디슬라브 홀만 구경하고 패스~


구왕궁 블라디슬라브 홀

16세기에 만들었고 축제와 연회, 왕의 대관식 행사가 열렸던 장소이다.

1918년 이후에는 대통령이 선출되고 있다

길이67,5m, 폭 11m의 홀로 고딕 식의 천장이 아름다운데 당시

유럽에서 기둥 없이 지은 건물로는 가장 큰 규모의 홀이다.


' 성자의 예배당'은 화재로 소실 되어현재는 벽면만 남아 있고

보혜미아 왕관과 왕홀,완권의 표장인 구체에 십자가가 올려진 형태의 寶珠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보헤미아 왕궁의 각 지방의 세금과 토지를 기록한 토지 대장의 방이 있는데

방의 벽면과 천장에는 완의관리 아래 문서관리를 맡았던 귀족의 문장이 그려져 있다

(출처: 셀프트래블 박정은 저)




         구왕궁(Old Royal Palace)

성 비트 대성당을 바라보고 오른쪽 광장 끝에 펼쳐진 구왕궁은 9세기 경 프라하 성이 건립될 무렵부터

수백 년을 이어오며 보헤미아 왕자들의 거처로 사용되던 곳이다.

4층으로 구성된 건물인데 지하는 초기 로마네스크 양식, 아치형 문은 고딕 스타일, 벽면은 후기 르네상스식,

창문 밑과 위에 들어 있는 모양은 바로크 양식으로 한 건물에서 4가지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

  

1618년 보헤미아 대법관정의 방에서 2명의 관리가 창밖으로 던져져 유명한 30년 전쟁이 시작된 곳이며

9 세기경부터 왕실의 가족들이 사용했던 곳으로, 오랜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다.

구왕궁의 내부는 일부만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며, 안쪽 홀에는 왕실,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넓은 중앙홀에서는 왕의 대관식, 접견식 등의 왕실 행사와 함께, 창검술 시범경기가 펼쳐지기도 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홀에서 계단을 통해 위쪽으로 올라가면, 오래된 문서들과,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는 방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보헤미아 대법관의 방에서 체코역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인 "창외 투척사건"이 벌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신교와 구교의 대립이 심해져 유럽의 종교전쟁 가운데 하나인 30년 전쟁이 시작되었고,

이 전쟁의 결과로 신교가 쇠퇴하고 보헤미아는 유럽의 오랜 카톨릭 국가로 그 전통을 유지하게 된다




프라하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뷰 포인트에서

워매 눈부셔 잉~

날씨는 맑게 개었으나 높은 하늘엔 구름이 많은듯

단풍든 나무와 멀리 안개 낀 블타강의 풍경이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성 이르지 바질리카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이며 아담과 이브를 상징하는 각기 다른 두 탑이 독특하다

구왕궁 입구 왼쪽 길로 들러서면 아담한 마당이 나오는데 그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 된 성당으로 10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 잘 보존 되어 있어 가치가 높다.

오른쪽은 아담 탑, 왼쪽은 이브 탑인데  아담탑이 이브 탑 보다 더 크고 굵다. 성당 뒤편에 있는 집들은 과거

독신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라고 한다내부에는 최초로 성인으로 추대된 체코인 성 루드밀라(바츨라프 2세의 할머니)

 석관이 안치되어 있으며, 체코를 대표하는 음악가 스메타나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매년 5월 이곳에서 열린다.


     성 이르지 수도원(성 이르지 바질리카 성당의 왼쪽)

973년에 세워 졌는데 화재로 소실되어 재건된 것이다. 체코 출신의 르네상스, 바로크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4세기 이래 고딕 스타일부터 바로크 스타일가지 시대별로

구성된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고, 보헤미아 왕국 시절에 제작된 종교화들의 인기가 대단하다.

맨 위층에는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르지 광장

성 비투스 대성당 뒤편에 위치, 이르지 성당을 바라보고 오른쪽에는 로젠베르크 궁전이 있다.

이르지 광장에서는 성 비투스 대성당의 뒷모습이 잘 보인다.

      광장 한쪽에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는 작은 국립 갤러리가 있다 (출처: 셀프트래블 박정은 저)   


성 이르지 성당 내부
















성 이르지 광장에서 바라본 성 비투스 대성당의 뒷모습



프라하 성의 성 비투스 대성당은 두 번째 입장하여 관람해 보았으나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멋진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이다.

 황금소로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