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봄날에 떠난 동유럽 여행 때 체코의 체스키크롬로프와 프라하를 관광했으나 프라하 관광은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 까를교를 거쳐 하루만에 벼락치기를 하고, 독일의 바이덴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동유럽의 보석!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백탑의 도시 프라하를 마음껏 즐기지 못해 무척 아쉬워서 언젠가 꼭 다시 한번 오리라 다짐했었는데 그 꿈이 이제 이루어지고 있다.
앗싸!!! 은빛드보라의 꿈이여 다시 한번 아름답게 꽃 피어라
출발~
패키지여행이 아니고 자유여행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의왕 중앙도서관에서 책 5권 왕창 빌려 왔는데 모두가 오래전에 발간된 거라서 교통편이나 입장료 등은 현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 웹사이트의 정보도 잘못된 게 많아서 전적으로 믿을 건 못 되기에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오히려 책자를 참고하는 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추석 연후가 끝나자마자 출국하기에 거의 매일 같이 지도 공부하고 준비물 챙기고 무척 분주하였으나 여행을 다니면서 느끼는 즐거움 못잖게 가슴 설레는 게 여행을 준비할 때인 것을 새삼 느꼈다.
태신자를 품고 기도했으나 새생명축제에 인도할 영혼을 아직 준비하지 못해 마음 한구석이 무거운 것도 잠깐이었고 긴 추석 연휴 끝에 떠나는 여행을 앞두고 육신은 많이 고단하지만 은빛드보라의 마음은 낭랑 18세 소녀, 그리고 풍선이네요.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출처 : 구글 무료 이미지
국토교통부 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프라하는 일반적으로 크게 10구역으로 나뉜다고 한다. 그러나 은빛드보라는 이걸 정말 무시하고 얘를 달랑 3개 파트로 나누어서 "프라하 완전 정복" 여행 계획을 세웠다.
구시가지에선 팔라디움, 구시가 광장(천문시계, 얀후스 동상, 틴 앞에 성모마리아교회, 성 미쿨라쉬 교회, 구시청사, 골즈킨스키 궁전, 요제포프, 화약탑, 시민회관, 클레멘티눔, 프라하 시청, 루돌피눔.
신시가지에선 알폰소 무하 박물관, 카를 대학, 스타보브스케 극장, 국립박물관, 중앙우체국, 체코인 기념비, 바츨라프 광장, 댄싱 하우스, 신시가지의 가장 남쪽에 있는 비세흐라드
블타바 강 건너 서쪽의 말 라스트라나 지구에선 프라하성 , 구왕궁, 대통령 궁, 성 비투스 대성당,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 고문박물관, 존 레넌 벽, 캄파 섬, 스트라호프 수도원, 페트르진 타워.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그리 크지 않아서 배낭족들은 이틀만 힘들게 돌아다니면 다 둘러본다고도 했다. 그러나 우리 모녀는 구시가 광장에서 출발하는 꼬마기차를 타고, 블타바 강 유람선 투어도 하고 국립 박물관, 체코의 유명한 문학가(카프카), 화가(무하)의 박물관을 관람하는 건 당근이고 전망대란 전망대는 모조리 다 올라가 보고, 5박 7일 동안 알차게 프라하의 구석구석을 샅샅이 모두 다~ 훑어보고 올 예정이다~
은빛드보라 모녀의 프라하 완전정복!!!!!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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