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화) 2 day
일정: 카트만두 --> 포카라(페와호수.데비폭포.티벳난민촌)
천신만고 끝에 우리 일행이 페와 호수에 도착 했을때는 이미 해도 다~저물어가고 마지막 석양빛이 호수 뒷편의
순백의 설산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었다. 안나푸르나의 만년설이 녹아서 호수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코끝에 닿는 공기가 정말 상쾌하고,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게 되니 하루 온종일 버스안에서 먼지 투성이의
험한 산길에 시달려온 전신의 피로가 싹 가셨다.
희희락락 환호성을 지르며 보트를 타고 반환점이 되는 곳에 다다랐을 때는 이미 해가 꼴까닥 넘어가고 깜깜했다.
작은섬이 있고 숲과 또 조화를 이루고 있는 흰두사원이 있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폐와 호수의 석양을 볼 수 없었을텐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감동 먹었다!
물론 조금더 일찍 도착 했더라면 더 멋진 노을을 감상할수 있을 터이나, 네팔이나 인도에서 우리는 마음을 비워야한다.
폐와호수의 즐거운 보팅을 마친 후 포카라 시내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갖은 후 호텔로 이동하였다.
시내는 전기 사정이 좋지 않은지 길도 어둡고 정전도 잦았다.
굽데스와르동굴과 데비폭포 티벳난민촌은 내일 아침에 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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