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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바이칼호수 2018년

바가야블레니에 성당, 로마 카톨릭교회, 스파스까야 교회, 키로프광장~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8. 6. 5.

4 day  2018년 5월17일(목)


이르쿠츠크 앙가라 강변에서 바라 보이는 "바가야블레니에 성당"(주현절 성당)은

러시아 정통 정교회이다. 처음엔 목조 건물이었는데 여러번 재건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완성했고,

이르쿠츠크 역사 중심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조 건물이다. 앙가라 강의 지류인 이르쿠트 강을 등지고

흰색 외벽에 새겨진 문양들이 파란하늘과 조화롭고 아름답게 보여 러시아에 온 느낌이든다. 


건물 외벽의 독특한 채색은 약 300여 색상의 타일을 사용하여 꽃들과 저설 속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당시의 타일 제조방법은 아직 베일에 쌓여 있다고 하며 이르쿠츠크 시민들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때마다 이곳에서 모임을 갖고 교회 앞 광장에서 집회도 가진다고 한다.


앙가라 강: 러시아 연방 중부의 남동 지역을 흐르는 강

바이칼 호에서 흘러나온 후 예니세이스크 근처에서 예니세이 강과 합류하기까지 중앙 시베리아 평원을

가로질러 1,779㎞를 흐르며, 유역면적은 104만㎢에 이른다. 현무암지대를 가로질러 흐르는 동안,

많은 급류를 형성해 수력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것으로 평가된다.


1958년에는 이르쿠츠크에, 1966년에는 브라츠크에 댐과 수력발전소가 건설되었다. 브라츠크 댐 건설 결과

5,440㎢에 달하는 저수지가 새로 생겼다. 그외에도 3번째 댐이 1980년 우스티일링스크에 건설되었으며,

이곳에서 하류로 좀더 내려간 보구차니에는 또다른 수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강줄기를 따라 형성되어 있는 이르쿠츠크-체렘호보 공업단지에 공급된다. [출처]다음백과


바가야블레니에 성당(Cathedral of The Epiphany)

"주현절 성당"이라고도 한다.

주현절 성당은 잦은 지진과 천재지변으로 거듭된 복원과 재건을 반복해 온 역사가 300년이 넘고

역사가 깊은만큼 내부의 천정과 바닥, 또 모든 벽을 덮고 있는 벽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주현절 성당

1963년에 처음 건설되었고 당시의 이름은 "페트로 파블롭스크교회"라고 불렀다

화재 후 1718년 다시 벽돌로 재건축 하였고

 그 이후에도 지진으로 인한 손상은 있었으나 여전히 외관이 잘 보존되고 있다.


바가야 블레니에 성당


코사크(Cossacks) 기병대 동상

러시아 초원에서 영맹을 떨친 병사로 알려진 코사크(Cossacks)의 야코프 포하보프 부대가

모피 을 구하기 위해 앙가라 강변에 정착학 시작했다. 그 후 이르쿠츠크의 인구가 급증하고

1686년에는 이르쿠츠크 州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이 도시는 계속해서 성장하였다.

이르쿠츠크 설립 350주년이 되던 2011년에 코사크 기병대를 기리는 동상이

앙가라 강변에 세워졌다.


로마 카톨릭 교회

이르쿠츠크내 유일한 카톨릭 교회인데, 1825년 폴란드 카톨릭 교인들에 의해 건축된

이르쿠츠크 최초의 목조 건물로 지어진 시베리아 최초의"로마 카톨릭 교회(폴란드 림스키 성당)는

1879년 이르쿠츠크 대화재로 인해 소실 되었고 그후 벽돌로 다시 재건축 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러시아 사람들이 러시아 정교를 믿기 떄문에 카톨릭 성당을 만나보기는 매우 드물다.


오래 전부터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르쿠츠크 필 하모닉 오르간 홀은 공연장로 사용되기도 하고

공연이 없는 날엔 카톨릭 미사가 진행 된다고 한다.


"이르쿠츠크 필 하모닉 홀"은 폴란드 정치범들이 시베리아로 유배된 후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가져온 오르간에서 유래 되었다.


겨울날의 "폴란드 로마 카톨릭교회"


 스파스까야 교회(Spasskaya Church)

동시베리아에서 가장 오래 된 석조건물인 이 교회는 내부 뿐만아니라 외벽에도 벽화가 새겨져 있다.

1710년 8월1일 완공된 이 교회는 이 지역에 정착촌을 건설하려던 시베리아 원정대인

카작크 사람들에게는 좋은 안식처였다. 1850년~1860년에 걸쳐 교회의 종탑까지 건설하고

20세기 초에는 교회 내부에 이어 외부까지도 벽화로 장식하였다.


교회 동쪽 외벽에 프레스코 화법으로 그린 벽화는 3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맨 왼쪽에는 브리야트족 원주민들이 세례 받는 장면이 그려져 있고,중앙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세례 장면

오른쪽에는 이르쿠츠크 정교회의 첫 주교였던 이노켄트 대주교의 대관식이 그려져 있다.

러시아 정교회 사원으로 지붕에 첨탑이 있는 50m 높이의 종탑을 세웠다.

종교가 금지 되었던 구 소련 시절에는 영화장비수리소로 이용되다가

1982재건축 된 후 교회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라고 한다.



 

 스파스까야 교회는 이르쿠츠크가 요새 도시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남겨진

유일한 역사적 건축물이며 1672년 목조로, 1710년 석조로 바뀌었고,

1760년 대부터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르쿠츠크 도시 설립 3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2011년 동안 보수된 종탑기념비.


스파스까야 교회 내부

[출처]http://blog.naver.com/yhlim112/221085388171



 

 

시베리아 철도 건설을 기념하기 위해

1908년에 세워진~알렉산드르 3세의 동상.

 

1897년 시베리아 철도는 첼랴빈스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

부분 개통되었고, 철도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비가 3군데에 세워지게 되었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톡, 이르쿠츠크이다.


알렉산드르 3세 동상 정면 하단에는

러시아를 상징하는 쌍두 독수리가 황제의 칙령을 움켜쥐고 있는데 횡단철도를 만들라는 내용의 글이라고 한다.

왼쪽면에는 1819년부터 21년까지 시베리아 총독을 지낸 스페란스키 부조가 있고,

뒤쪽면에는 시베리아 총독이었으며 시베리아 개발에 공이 컸던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가,

오른쪽면에는 시베리아 원정대를 이끌었던 예르마크가 새겨져 있다.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박물관"



향토박물관 앞에서 종임씨~~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이르쿠츠크 "향토박물관"

볼게 무지 많다는데 우리팀 일정에는 없었고... 화려한 외관만 찍어두었다.


우스찌아르다의 "브리야트 민속마을과 박물관"을 못가 본것과

이르쿠츠크 "향토박물관" 관람을 못한게

은빛드보라의 즐거운 바이칼 여행에서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해외여행시 박물관 관람하는 것은 큰돈 들이지 않고도

현지인들의 문화와 생활은 물론 그들의 조상들의 삶과 지혜까지

엿볼수 있어 정말 좋은 기회인데...


키로프 광장을 떠나서

이젠 나무집 마을 130번가 라는 카페거리로 이동함~



[요약]이르쿠츠크 "향토박물관"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물이 많은 오래된 박물관이고 1782년에 설립되었다.

   러시아에 표류한 일본인 일행의 귀국을 실행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던 락스먼이

   박물관 설립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많전시품을 수집하였다.


향토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에는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물적, 정신적 문화가 담겨 있고

시베리아, 한국, 중국, 몽골, 극동지방, 캄차카 반도에 사는 사람들이 사용한 민속전시물이

3만 점에 달하고, 고고학 전시물은 10만 점 정도가 있는데 그 중에는 신석기 시대에 속한 유물도 있다.

러시아 사람들도 많이 관람하며 전시물로는 이 지역에서 수집된 은제품, 도자기류,화폐,

샤머님즘과 불교,러시아 정교회 유물,동식물, 회화류등 다양한 소장품이 있다.

[물주전자, 다리미,절구 등의 생활용품, 짐승 가죽으로 만든 옛날 의류와 옛날 군인들이 사용하던 무기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