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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라하 2017년

⊙ 긴 대로 바츨라프 광장,국립박물관~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8. 1. 6.

 긴 대로 바츨라프 광장,국립박물관~

바츨라프 광장의 주인공 성 바츨라프 기마상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은 멋지고 늘름하지만

배경이 어수선하고 맘에 안 들어 사진 안 찍겠다고 했으나 예쁜 딸이 자꾸 졸라서
한 방 찍었는데 사진이 실물보다 잘 나왔당.

우리 모녀가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프라하에 도착한 공항 이름이 바츨라프 하벨이었다.
체코 민족의 수호성인으로 신성시되는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 국립 박물관 앞에 세워져 있고
지하철 A선, C선을 타고 무제움(Muzeum) 역에서 내려 오른쪽 출구로 나오면
국립박물관 앞에 광장의 초입이 나온다는데 우린 트램을 타고 조금 걸어서 갔다.

국립박물관은 공사 중이지만 신관에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찾아갔는데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관이라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다.
이번 프라하 여행 계획 중에서 예상 못한 변수는
구시청사 천문 시계탑 전망대가 공사 중이어서 못 올라가 봤고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은 입구를 찾지 못해 관람 못했고
국립박물관은 바로 오늘!!!
체크아웃하는 날 마지막으로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왔지만 실망만 안고 돌아섰다.


바츨라프 광장(
Vaclavske Namesti, Prague)
1348년 카를 4세가 신시가지를 조성하면서 만든 광장인데 원래는 말 시장이었다. 광장이라기보다 길이 750m, 큰 대로이다. 국립박물관 앞의 성 바츨라프의 동상에서(1912년 건립) 시작해서 경사길로 구시청사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이어진다. 성 바츨라프는 체코를 지키는 수호성인으로 말을 타고 구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광장 주변에는 유서 깊은 건물들에 상점, 서점, 호스텔, 클럽 등이 있어 관광객 붐빈다.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이 선포된 곳, 1968년 알렉산더 두부 체크가 이끌었던 프라하의 봄’과

1989년 체코 민주화 혁명과 바츨라프 하벨의 벨벳 혁명의 현장이다.

구시가 광장에서 호텔로 돌아와서 호텔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블타바 강과 주변 모습이 아침 안개에 가려 뿌옇게 보인다.

좌측에 살짝 보이는 건물이 체코 산업통상부 건물인데 노상 주차장이 이 정도이면
좀 큰 편에 속하는 걸로 보인다. 프라하는 옛날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서인지
도로를 새롭게 확장을 하지 않아서 건물 앞에 붙은 작은 주차장들을 볼 수 있었다

 

산업통상부 건물

블타바 강

 

 

 

 

 

 


낮엔 무지 덥고 아침저녁은 추운 프라하의 날씨 덕분에
바츨라프 광장 인도 위에 떨어져 있는 낙엽을 보며 떠나가는 가을을 맘껏 느껴본다.
이게 패키지여행이었다면 국립박물관 입장도 안 할 것이고, 가이드 좇아 다니면서 
정신없이 사진 찍고 다음 행선지로 옮겨 갔을 텐데...
예쁜 딸과 둘이서 팔짱 끼고 수다 떨며
지나가는 사람들 중 날씬하고 잘 생긴 사람 구경도 하면서 국립 막 물관으로 갔다.


이번 프라하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입장해서 관람하고 싶었던 곳은
프라하 시민회관, 큐비즘 갤러리, 돈 죠바니 인형극장,
프란츠 카프카, 베드리히 스메타나, 알폰소 무하, 중세 고문 박물관, 국립박물관 등이었으나
오늘이 여행 마지막 날이고, 호텔에서 오후 3시에 예약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갈 예정이기에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곳 중에서 최종적으로 점찍은 곳이 국립박물관이고
기대가 무척 컸는데 국립박물관 현관 앞에 붙여놓은 휴관 시간에(오전 10시~오후 2시) 딱 맞춰서
우리 모녀가 도착한 것과 다를 바 없어서 어이없어하고 속상해하며 발길을 옮겼다.
프라하 우체국을 향해~~



국립 박물관
(Prague National Museum)
바츨라프 광장 정면에 위치한 네오 르네상스풍의 건물로, 세계 10대 박물관 중의 하나,19세기 말 체코의
재건을 상징하는 의미로 세워졌으며, 건물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 역시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서
영화미션 임파서블의 파티가 열리는 대사관>배경이다


체코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사 박물관, 1층은 특별 전시장과 도서관 등이 있고, 2층은 선사관,
역사관, 광물학관(화석, 광물, 돌맹이,대형 다이아몬드500 캐럿 동물학관: 박제된 동물,화석,긴수염고래 골격 표본)이 있으며, 3층은 동물관을 비롯한 자연사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앞 테라스는 바츨라프 광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이기도 하다.

신관은 구관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데 보헤미안 시대의 유물과 의복이 전시, 체코가 슬로바키아와 분리 독립된 시기의 체코 현대사를 소개하고 있다. 다른 서유럽 박물관에 비해 볼거리가 작다. 고고학관(인류 역사의 흔적) 신석기 시대부터 중세 시대에 걸쳐 제작된 정교한 청동 장신구,도자기,장신구/문화인류학관(질병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사람의 두개골을 모아 놓은 전시물-판테온(얀 후스, 드보르작의 동상). 체코 라디오 변천사, 일본 무대의상 등 각 시기별로 흥미롭고 다양한 테마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박물관  <체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사 박물관>

국립 박물관이라고는 하지만 이곳 국립 박물관은 자연사 박물관이라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네오 르네상스풍의 건물로 체코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박물관이다. 특별 전시회와 선사관과 역사관,
곤충과 동물관이 있으며, 이곳 박물관을 대표하는 광물과 화석 전시관이 있다.
19세기 말 신시가지의 재건과 함께 지어진 건물로 외부 못지않게 화려한 내부는 영화〈미션 임파서블>의
배경이 되었을 정도로 화려한 대리석 장식을 자랑한다.
박물관 앞 테라스는 바츨라프 광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이기도 하다.

가격: 성인 : 110kč, 장애인 · 노인(60세 이상), 어린이(6~15세), 학생 : 75kč
                 가족 : 190kč(어른 2명 포함 총 4명)
                 포토 티켓 : 50kč
                 프라하 카드 사용 가능 / 매월 첫 번째 월요일 무료 입장
 ※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내부 관람을 할 수 없으며,
   전시물은 인근에 위치한 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다음백과

 

 

 

날씨도 추운데 바츨라프 기마상의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인부들

바츨라프 광장 <신 시가지를 대표하는 긴 대로>

구시가지 광장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광장 중 하나인 바츨라프 광장은
체코 국립 박물관부터 무즈 텍 광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750m, 너비 약 60m에 달하는 긴 대로이다.
1968년 체코인들의 자유, 인권, 민주를 향한 외침인 ‘프라하의 봄’이 이 광장에서 시작되었으나
구소련의 탱크에 무참히 짓밟혔다.

자유에 대한 이런 열망이 바탕이 되어 1989년 11월 극작가이자 인권 운동가였던 바츨라프 하벨은
반체제 연합인 ‘시민 포럼’을 조직해 공산 독재 체제를 무너뜨리며 일명 ‘벨벳 혁명’이라 불리는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주화 시민 혁명을 이룩하였다.
현재 광장 양쪽엔 호텔과 레스토랑, 서점, 여행사, 쇼핑센터들이 늘어서 있다.
[출처]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