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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백두산 2015년

♧ 고산화원과 제자하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5. 9. 4.

 

2 day

  8월31일(월) 2015년

  이번 백두산 서파에서 아쉬웠던 점은 야생화가 다지고 없어서 고산화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지 못한것과

  쌍제자하가 공사 중이어서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백두산 서파로 천지를 조망한 상례씨는 야생화가 곱게 핀 고산화원 풍경이 참 좋았다고 했는데

은빛드보라가 갔을땐 이미 야생화는 다 지고 없었다.

야생화 감상과 입장권 들고 3시간씩 기다리는것 중에서 택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나는 야생화 감상을 포기 했을것이다.

 

 

     

 

백두산 서파- 고산화원

                                           사진출처(http://blog.daum.net/kimys1267/8874146)

                                                         http://blog.daum.net/kimys1267/8874121   

 

  고산화원

 고산화원은 금강대협곡과 사스레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거대한 초원이 펼쳐지는데 이곳은

 해발1700m의 수목성장한계선이다. 고산화원은 나무는 한그루도 보이지 않고 아름다운 야생화 군락지로 노란만변초,

 하늘매발톱,큰원추리,복주머니란,구름오이풀,구름송이,가솔송,신용담,앵초 등등 1800여종의 야생화가 자태를 뽑낸다.

 겨울에는 매우 춥고 여름에는 따뜻하고 년 강수량은 900mm에 달한다.

 

 무성한 수림이 형성되기는 힘들지만 7,8월에는 키 작은 식물들, 각종 야생화, 약재들로 뒤덮이고

 화려하지도 않고 이름도 모르지만 하나하나가 소중한 우리의 들꽃들이며 고산의 화원 같은 풍경을 이룬다.

 

 

 제자하

제자하란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각이 양측으로 갈라져 이루어진 협곡을 말한다.

아랫쪽이 넓고 윗 부분이 좁은 사다리 같은 형사이라고 해서 (사다리 제)라고 한다.

물살이 센 물줄기가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려서 흡사 층층의 사다리 모양을 이루어 제자하라 불리우고 있다.

일부분 계곡은 식물에 덮여서 물소리는 들리나 물을 볼 수 없어

제자하 대신에 지하(地河)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자하는 제운봉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제자하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제자하를 구성하였다.

강폭은 2m 정도되나 그 깊이는 몇m에서 몇십m까지 되여 있으며 강 옆은 가파른 계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