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쇼를 타고 가는...
달라섬 선착장의 대합실을 나서자마자 우리 일행 앞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햇볕은 죽으라고 내리 쬐고. 무지 많은 사람들이 서로 소리치고 뒤엉켜 있고, 먼지가 심하게 일었다. 이곳이 인도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라인코스 버스라는 1톤 트럭을 개조한 차량에 사람들이 가득 타고 있고, 짐을 잔뜩 실은 차량과 오토바이 행렬을 지나서 은빛드보라 일행을 놓칠까봐 선두에 서서 열심히 따라가니 트라이쇼 행렬이 나타났다. 트라이쇼는 달라섬의 대표적 교통수단으로 관광객들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하는 인력거이며 싱가폴이나 캄보디아에서 타 보던것과는 구조가 조금 다르다. 운전수가 옆에 있고 승객이 앞과 뒤에 타는데 좀 엉성하였고 페달을 밟는 이도 무척 힘들어 하였다.
거기다가 길바닥도 울퉁 불퉁해서 허리를 의자에 딱 붙였다가는 요추 골절상 입기 딱 좋은게 달라섬의 트라이쇼이다. 그렇지만 한가지 좋은점은 천천히 가기 때문에 달라마을 사람들의 생활상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시원한 캔 콜라 350ml를 원샷하고 다시 트라이쇼를 타러간다.
나무들,,,나무들
'동남아 > 미얀마 2014 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로카찬타 파고다~ 세계 최대의 연옥 좌불상 (0) | 2014.05.07 |
---|---|
♤ 달라섬 관광은 안단테 안단테 ~ (0) | 2014.05.07 |
♤아노야타 여객선을 타고 양곤강을 건넙니다~ (0) | 2014.05.06 |
♤내셔널 빌리지(민속촌)에서 경운기를 타다~ (0) | 2014.05.05 |
♤양곤에서 탕린지역으로...예례 파고다 (0) | 2014.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