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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미얀마 2014 년

♤ 달라섬 관광은 안단테 안단테 ~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4. 5. 7.

 

 

길도 제대로 정비 되어 있지 않고,  대나무로 만든 집이 정말 허술해 보이지만 이곳 미얀마인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자신의 삶을 크게 비관하고 불평하는 국민이 별로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안단테 안단테~ 미얀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을 전체에 키가 훌쩍 큰 나무들이 엄청 많이 자라고 있고 낮시간이라 그런지 집을 짓다 말고 인부들은 어디로가 낮잠을 자는지
작업을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볼 수 없었다.

 

 

 

 

바나나 장수 아줌마는 타나카 가루를 바른 얼굴에 패션도 멋지다.
미얀마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해준다는 타나까 가루를  아이나 어른에게도 그냥 아무렇게나 볼과 이마에 직~찌익 발라 놓는다.
이왕 하얗게 바르는거 좀 곱게 펴서 바르면 좋을것을...
옛날 우리나라 연지 곤지 바르는거 좀  배워가면 어떨까 싶다.

 

 

 

 

 

 

 

 

 

 

 

트라이쇼는 달리고 싶지만 길바닥은 울퉁불퉁..
바퀴는 덜컹 덜컹...
절대 달릴 수 없는 안단테~안단테 .... 달라섬~~

 

 

 

 

 

 

 

 

 

 

 

 

 

 

 

 

 

 

 

 

 

우리의 전용버스
에어컨을 약하게 틀어 놓아서 앞좌석보다 뒷자석은 엄청 더웠다. 은빛드보라 차만 타면 부채질 또 부채질, 갖고 간 부채가 너덜너덜 해졌다. 더위 많이타는 은빛드보라에게 미얀마 여행은 고난의 행군이라고 할 수 있다. 날씨 탓에~

아무리 매일 차를 타는 시간이 짧고, 여행기간이 4박6일의 짧은 여정이지만 패키지 여행에서 전용버스를 탈 때는 하루는 앞좌석에 앉게 되면 그 다음날은 자진해서 뒷자석으로 가서 앉는게 일반적인데 이번 미얀마 여행에서는  앞자리에 앉은 사람은 주구장창 앞자리에 앉고 뒷자석에 앉는 사람은 계속 뒷자석만 고수하는 희한한 광경이 벌어졌다. 

뒷자석에 앉는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뉠 수 있다. 앞에 앉고 싶지만 자리를 못잡아서 이거나 뒤에 앉아서 음주를 일삼기 위해서이다. 나이가 80이 넘으신 어르신 두 분에게도 조금도 양보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데도 아무 말씀 않으셨다. 우리 바로 앞줄에 앉아 계셔서 한 좌석에 한 분만 앉아서 편하게  가실수 있도록 배려 해드렸다. 두 분 어르신이 인격이 훌륭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은빛드보라 태클 한번 걸고 싶어서 마지막날은 일찍 나와서 제일 앞 좌석 찜하겠다고 했으나 남편이 적극 말려서 포기했다.ㅎㅎ

 

 

 

 

 

 

 

 

 

뺑레디라는 열대 과일인데 과육은 달콤하고 약간의 기름 성분이 있다. 가이드 이부장님이 연신 과일과 생수를 사다 나르셔서 이번 미얀마 여행에서는 망고도 많이 먹고 물도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마실 수 잆어 좋았다. 이부장님은 엄청  큰  손이어서 과일가게만 보이면 과일 사다가 식사 후에 먹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뺑레디 씨앗
오늘 점심은 칸도시 호수에 있는 로열가든에서 딤섬으로 즐긴다니 식탐 많고 먹는것 좋아하는 은빛 드보라
기대 만땅하며 완전 신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