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
알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는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 군에 있는 국립묘지이다. 연락처(703) 607-8000
워싱턴 중심가에서 약 4km 떨어진 포토맥 남서쪽 교외에 있는 국립묘지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그 규모가 크다고 한다. (첫 번째는 롱 아일랜드에 있는 칼 버튼 국립묘지(Calverton National cemetery이다) 총 200 에이커에 달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알링턴국립묘지는 1864년 6월15일 완공되었다.미국 독립전쟁부터 세계 제1,2차 대전, 베트남전, 한국전, 걸프전 등 미국 내 전쟁과 미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전사한 수많은 용사들이 잠들어 있다. 이곳에 묻혀있는 군인들의 수(이름없는 묘도 많다)는 260,000명이 넘는다.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외에도 역대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묘도 있다. 암살된 존 F케네디 대통령과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의 묘지, 재클린의 묘지, 영원한 불꽃, 무명용사의 묘, 알링턴 하우스등이 볼거리이다.
6/10(주일) 아침 8:30
워싱턴을 향해 메릴랜드 윤아네 집을 출발한 우리는 우선 호텔에 들러서 짐을 맡기고, 알링턴 국립묘지를 향해 달렸다. 유나의 차는 에어콘이 잘 들어와서 차 안이 시원하고 승차감도 좋았다. 10:05 알링턴 국립묘지 주차장에 도착~은빛드보라도 운전하면 한 운전하는데 유나도 운전을 침착하게 참 잘한다. 북미대륙의 현모양처 윤아는 오늘 아침에 아들 셋을 옷 갈아 입히고 외출 준비 하는데, 무척 빠르게하고 능숙하게 일을 처리해서 우리 모녀를 놀라게 했다.
햇볕은 장난이 아니게 뜨겁고 많은 관광객과 참배객들로 알링턴 국립묘지는 입구부터 무척 붐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따로 마련된 창구에서 투 어보 빌 이용권을 구입했다(요금은 어른 7.50$)
투 어보 빌(TOURMOBILE)이란 높은 곳에 위치한 케네디 묘와, 무명용사의 묘, 알링턴 하우스 등을 편안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는 차량으로 우리나라의 코끼리 열차처럼 차량 세 개가 붙어 다닌다. 마침 오늘이 주일 이어서 그런지 관강객과 참배객이 정말 많아서, 유나와 우리 모녀는 이용권 구입 후 꼬박 1시간을 땡볕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겨우 투어 모빌을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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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드디어 기다림 끝에 투어 모빌에 탑승하였다. 창문도 없는 차가 달리니 얼굴에 와 닿는 바람은 시원하지만 햇빛은 엄청 뜨겁고 날씨는 더웠다. 팔과 어깨의 통증은 여전히 심하고 약이 독해서인지 입도 쓰고 죽을 맛인데, 내가 그토록 갈망하던 존 F 케네디 묘소가 있는 언덕에 도착했을 때에 이미 케네디 묘소를 참배 했던 관광객들이 투어 모빌을 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줄의 끝이 보이 지를 않는다... 으악!!!, 허극!!!
투 어보 빌의 운행시간 간격은 20분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이곳에서 내려서 케네디를 만나고 다시 투어보빌을 타려면 1시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텐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아쉽지만 난 케네디 묘소에서 내리지 않고 다음 정차하는 "무명용사의 묘지"에서 내리기로 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를 향해 가는 길 풍경
투어모빌 이용권 구입처 <알링턴 국립묘지는 무료>
예쁜이들~
자칭 의왕시 유명인사와 그녀의 딸내미
알링턴 국립묘지는 넓기도 하지만 관광객이나 참배객들이 떼로 몰려다닌다. 특히 아주 촌스런 색상의 T셔츠를 입은 단체 학생이나 관광객이 무척 많았다. 아마도 오늘이 주일이어서 그런 것인지? 방학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말 그대로 인산인해~~~
그래도 워낙 넓은 지역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다.
투어모빌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우리가 저 끝의 지붕 있는데 까지 진출하는 데는1시간이 걸렸는데 성질이 급해서 기다리는 것을 질색을 하는 은빛보라는 정말 무지 힘들었다. 그러나 나는 기다릴 것이다. 힘 안드는척 하면서... 투어모빌을 타야만 하니까....
출국 전 선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아 돌팔이 은빛드보라가 자가 처방전을 발행하여 치료약과 함께 타이레놀 650mg을 한 알을 더 먹었는데도 어깨와 팔의 통증은 별로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고목은 자꾸 마르고 다리는 아펐다.ㅠㅠ
나무 뒤로 보이는 하얀 막대기들은 모두 묘비이다.
존 F 케네디(Jhon F kennedy}ay)의 묘
1963년 11월 22일 택사스 델레스에서 저격당했다. 1963년 12월 캐네디 대통령의 미망인 제크린 캐네디가 붙인 '꺼지지 않는 불길'이 지금도 타오르고 있다.
존 F 케네디 가족의 묘
존 F 케네디와 그의 동생 로버트 F 케네디의 유해가 안치되었고 그 뒤쪽에는 "영원의 불(eternal flame)"이 타고 있다. 사진출처 http://www.jirilim.com/zbxe/21047
동남아시아 여행을 가면 보이는 것은 모두가 절이요 불상이고 특히 캄보디아에선 돌무더기만 보다가 끝나고. 북유럽은 웅장한 대자연 나무와 숲과 호수, 폭포만 본 것 같고 동, 서 유럽엘 가면 고성(古城)과 성당들을 많이 본 것이 기억에 남는다.
워싱턴 여행의 첫 번째 방문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는 묘비를 많이 보네요.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생로병사의 길을 걸어가야만 합니다.
아하~~~~
어쨌거나 묘비는 이제 그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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