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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워싱턴D.C 2012년

♤ 워싱턴 D.C. 여행을 떠나기 전에~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2. 6. 21.

 

여행을 떠나기 전날 밤엔 언제나 잠을 설치게 마련이다. 아직 까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얼른 날이 밝기를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알람이 울렸다.

미국보다 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영국의 수도 런던 엘 가 봤고, 독일의 수도 베를린과 체코의 프라하,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도 가 봤으나 유독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여행이 나의 마음을 뒤흔드는 것은 4년 전 미국 서부여행 때에 받은 미국의 첫인상 때문이다. 

겔리코 은광촌 관광을 위해 비살리아를 출발하여 바스토우를 향해 가는 길엔 오렌지 나무 농장이 얼마나 넓은지 한참을 달려도 계속해서 오렌지 농장이었다,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초장과 무지 많은 소떼들...미국은 정녕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땅이 분명하였다. 내가 9일 동안 겨우 3 개 주를 돌아볼 수밖에 없을 만큼 땅덩어리가 넓고, 기후가 좋고 땅도 비옥하고, 특별히 하나님 잘 섬기는 나라~ 미국....

이곳에서 태어난 미국인 중에는 일생 동안 수도 워싱턴 D.C. 를 한 번도 방문하지 못하는 자가 얼마나 많을 텐데,아시아 동쪽 작은나라 대한민국, 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출신 은빛드보라가 미국의 수도를 방문한다는 것에 나는 엄청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고 감격스러워하며 이번 여행을 준비하였다.

요중보기도회와 금요성령집회, 토요심야기도회에 결석을 하게 되는 것이 좀 마음에 걸린다. 내 스스로 참석하기로 결정한 모임에는 절대 결석 안하고 지각 안하는게 은빛드보라의 생활 철학인데 그 철학이 미국여행 앞에서 와르르 무너짐.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왼쪽 어깨와 팔이 많이 아퍼서 컨디션은 별로이나, 나를 먼저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며 늘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염려하지 않으리라. 내게 배푸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그  얼마나 큰지 다시금 깨닫고 내 마음에 감사함이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