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15일(금) 맑음
09:20 윤아는 이번에도 순식간에 삼 형제의 외출 준비를 마치고 삼 형제를 차에 테우고 메릴랜드의 집을 출발하였다. 날씨는 맑고 햇빛이 눈부시다. 달라스 공항의 비행기 출발 시간은 13:30분이나 최소한 2시간 전엔 공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인데 윤아는 내비게이션 봐가면서 씩씩하게 운전을 잘해서 달라스 공항에 정확하게 10:30에 도착하였다. 호영이는 맏이답게 의젓하고 또 우리와의 이별을 진심으로 서운해하는 것 같았다.
예쁘고 귀여운 삼 형제를 또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고, 그동안 나로 인해 많은 수고를 한 윤아하고도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팔과 어깨의 통증은 여전하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6월 16(토) 16:30). 그 죽일 놈의 선병원~ 아무래도 응급실에 먼저 들렀다가 집으로 가야 할 것 같다. 많은 기대를 갖고 출발했지만 더 많은 아쉬움만을 남기고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메릴랜드의 윤아네 집을 떠나 워싱턴 달라스 공항으로 가는 길 풍경은 이곳이 미국 동부의 도시가 아니라 뉴질랜드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넓은 초원과 목장, 그리고 한가하기만 한 왕복 1차선 도로 가끔 보이는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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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달라스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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