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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장흥, 강진, 고창

♤ 선운사 가는길 ~(고창군여행)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7. 5. 14.

 

 

선운사  입구 계곡 앞에서 예쁜딸 모녀~

 

 

 

 

선운사

소재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선운산은 선운사가 기대고 있는 산자락 전체를 부르는 이름이고 선운산의 정상이 도솔산이며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사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면적 43.7Km, 높이 336m이다.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나 울창한 수림과 계곡,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이 일대의 43.7㎢가 1979년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우리 일행은 선운사에서 도솔계곡을 따라 도솔암까지 가서 되돌아 올 예정인데

도솔암 마애불과 용문굴 등을 볼 수 있다고 했다.

 

 5월2일(월) 2017년

선운사(전라북도 고창군)

다산기념관을 끝으로 전라남도 강진군 여행을 마치고 전라북도 고창군으로 올라왔다.

고창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선운사 동백꽃, 고인돌, 청보리밭, 수박, 복분자, 풍천장어,

동학 농민운동 발상지, 시인 미당 서정주의 고향 등이다

 

풍천장어구이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인 선운사로 갔다.

장어는 고추장 양념 안한게 더 맛있는데...

나영이는 매운 장어도 잘 먹었고 준영이는 외할머니가 가져간 김으로 밥 한공기 뚝딱~

잘 먹어서 너무 예쁜 우리 강아지들이다.

 

풍천 장어의 풍천은 지명이 아니고

 선운사의 인천강 하류에서 잡은 장어로 만든 전라북도 향토음식인 '풍천장어구이'를 말한다

풍천 장어는 바닷물과 강물이 합쳐지는 풍천(風川)’에서 잡은 장어로

풍천이라는 이름은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강을 거슬러 오른 장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풍천 장어가 유명한 것은 이곳 가까이에 있는 염전으로

바닷물의 염도가 높아 장어 맛이 좋기 때문이다.

장어에는 비타민 A, B, 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 피로회복, 노화방지, 정력증강에 좋고

특히 EPA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며 칼슘 함량도 매우 풍부하다.

 

 

주차장에서 바로 나타나는 선운사 입구

 

 

선운사 도솔암

 

우리는 선운사 주차장에서 각기 흩어져서 도솔암까지 자유롭게 올라가서 보고

정해진 시간에 주차장으로 집결하기로 하였다.

날씨가 어제보다 더 더웠고, 목적지인 도솔암까지는 갈 수는 있지만

예정된 시간 안에 돌아오기 힘들것 같아

예쁜딸 가족과 함께 주차장으로 돌아갈 시간을 계산해 놓고

천천히 구경하고 놀면서 갈수 있는데 까지만 가기로 했다.

 

 

 

 

 

다람쥐~

 

 

 

 

앗 물고기닷~~

 

 

 

 

으랏찻 차~

 

 

 

 

 

 

 

선운사의 도솔계곡이 단풍이 아름답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

 유난히 단풍나무가 많았다.

가을날 단풍 곱게 물들 때 다시 선운사를 찾아서 도솔암까지

완벽하게 찍고 내려오고 말거다 ~

 

 

 

 

 

 

 

선운사 경내에 있는 기념품 판매점

목각이나, 매듭, 한지로 만든 공예품과 불교용품을 판매하는 매점인데

규모도 크고 값비싸 보이는 기념품들이 잘 진열되어 있었다.

 

 

 

 

 

 

 

 

 

 

 

 

 

 

 

 

 

 

 

 

 

 

 

 

 

 

 

 

 

 

 

 

 

 

전남 강진 다산기념관에서 전북 고창 선운사로 이동~

142km 2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선운사 유래

선운사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도솔산에 자리한 대한 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도솔산은 선운산(禪雲山)이라고도 하며, 조선 후기 선운사가 번창할 무렵에는 89개의 암자와 189개에 이르는

요사(寮舍)가 산중 곳곳에 흩어져 있어 장엄한 불국토를 이루기도 하였다.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金山寺)와 함께 전라북도의 2대 본사로서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눈 내리는 한겨울에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선운사 동백꽃의 고아한 자태는

시인묵객들의 예찬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선운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위덕왕 24(577)고승 검단(檢旦, 黔丹)선사

창건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첫 번째 설은 신라의 진흥왕(재위기간 540576)이 만년에 왕위를 내주고

도솔산의 어느 굴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이때 미륵 삼존불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꿈을 꾸고 크게 감응하여

중애사(重愛寺)를 창건함으로써 이 절의 시초를 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이곳은 신라와 세력다툼이 치열했던

백제의 영토였기 때문에 신라의 왕이 이곳에 사찰을 창건하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시대적지리적 상황으로 볼 때 검단선사의 창건설 정설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검단스님의 창건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본래 선운사의 자리는 용이 살던 큰 못이었는데

검단스님이 이 용을 몰아내고 돌을 던져 연못을 메워나가던 무렵, 마을에 눈병이 심하게 돌았다.

그런데 못에 숯을 한 가마씩 갖다 부으면 눈병이 씻은 듯이 낫곤 하여, 이를 신이하게 여긴 마을사람들이 너도나도

숯과 돌을 가져옴으로써 큰 못은 금방 메워지게 되었다. 이 자리에 절을 세우니 바로 선운사의 창건이다.

검단스님은 "오묘한 지혜의 경계인 구름[]에 머무르면서 갈고 닦아 선정[]의 경지를 얻는다" 하여

절 이름을 '禪雲'이라 지었다고 전한다.

 

또한 이 지역에는 전쟁 난민이 많았는데, 검단스님이 불법(佛法)으로 이들을 선량하게 교화시켜 소금을 구워서

살아갈 수 있는 방도를 가르쳐주었다. 마을사람들은 스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봄가을이면 절에 소금을 갖다 바치면서

이를 '보은염(報恩鹽)'이라 불렀으며, 자신들이 사는 마을이름도 '검단리'라 하였다. 선운사가 위치한 곳이 해안과 그리 멀지 않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염전을 일구었던 사실 등으로 미루어보아, 염전을 일구어 인근의 재력이 확보되었던

 배경 등으로 미루어 검단스님이 사찰을 창건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명칭 유래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킨다.

 

자연환경

서쪽으로는 광활한 서해에 면하여 있고 북쪽으로는 곰소만을 건너 변산반도(邊山半島)를 바라보고 있다.

주변에는 경수산(鏡水山, 444m)·청룡산(靑龍山, 314m)·구황봉(九皇峰, 298m)·개이빨산(345m) 등이 둘러 있다.

이 산에서 모인 물은 인천강(仁川江)을 이루며 북류하여 곰소만에 들어간다.

 

고창선운사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 184), 고창선운사도솔암장사송(천연기념물 제 354),

고창삼인리송악(천연기념물 제367) 등이 있다

 

선운사 현황

주요 사찰로는 선운산 동쪽 사면의 말단부에 있는 선운사와 그 서쪽 1지점에 위치하는 참당암(懺堂庵)이 있다.

선운사는 577(백제 위덕왕 24)검단(黔丹)이 창건한 뒤 여러 차례 보수와 증개축을 해왔다.

한때는 5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4개의 암자만 남아 있다.

 

절내에는 선운사대웅전(보물 제290선운사금동보살좌상(보물 제279선운사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

선운사참당암대웅천(보물 제803선운사도솔암마애불(보물 제1200) 등의 보물과

선운사석씨원류(禪雲寺釋氏源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4) 등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청소년 수련원인 자연의 집이 나오고 계속해서 울창한 숲 속을 1올라가서

서쪽으로 돌면 참당암이 있다. 이 절은 신라 진흥왕 때 의운(義雲)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문화재는

대부분 분실되거나 또는 일제에 의한 약탈로 없어졌다고 한다.

 

계곡을 더 올라가면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중생제도를 위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 수도하였던 좌변굴(左邊窟, 또는 眞興窟)도솔암(兜率庵)이 있다. 도솔암은 선운사 계곡의 절경을

이룬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앞에는 천인암(千仞巖)이라는 절벽이 있고,

그 사이의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른.

 

도솔암 서쪽의 암벽 위에 내원궁(內院宮)이 있으며, 그 밑의 40m 절벽에는

미륵장륙마애불(彌勒丈六磨崖佛)이 조각되어 있다.

 

이 밖에도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왔다는 선학암, 봉황 머리 모양의 봉수암, 절을 굽어보고 있는

독수리형상의 수리봉 등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칠산바다·변산반도·곰소만 지역의 일몰 광경은 장관을 이룬다.

 

일찍이 검단이 도둑들을 모아놓고 천일염 제조법을 가르쳤다는데 그에 대한 보은염(報恩鹽) 공양의

관습선운사에 전해 내려온다. 선운사 일대의 특산물로는 복분자로 담근 복분자술과 동백기름이 유명하고,

별미 음식으로는 조갯국과 함께 나오는 표고버섯덮밥· 풍천장어구이가 손꼽힌다. 풍천장어는 주진천(舟津川)

황해에 합류하는 심원면 월산리 부근에서 많이 잡히며 양식도 하는데 독특한 양념구이가 일품이다

 

  ◈고창 선운사 +도솔암

   백제시대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년고찰로 동백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동백나무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사찰내 위치한 도솔암은 선운사에서

   산길로 2.5킬로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내원궁, 마애불을 감상할 수있다.

          선운사 금동보살좌상

            선운사에 있는 조선 초기의 금동보살상. 보물 제279. 높이 약 100cm. 대체로 15세기 후반의 제작으로 추정된다.

            같은 경내의 도솔암에 있는 금동지장보살좌상과 함께 고려말 조선초의 지장신앙을 알려주는 중요한 예이다.

    

         고창군 선운사 동불암마애불상(전북유형문화재 30)

           선운사 도솔암으로 오르는 길 옆 절벽에 새겨진 마애불좌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0.

           높이 13.0m, 너비 3.0m. 이 마애불에는 백제의 위덕왕이 검단선사에게 부탁해 암벽에 불상을 조각하고,

           암벽 꼭대기에 동불암(東佛庵)이라는 공중누각을 짓게 했다는 전설이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