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정남진 편백숲우드랜드 주차장에서
강진군 백련사로 이동했다.
장흥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에서 백련사까지는 26km, 30분 정도 소요되고
도로가 잘 되어 있고 지나다니는 차량도 많지 않고 한적해
쉽게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날씨는 무척 더웠다.
5월1일(월) 2017년
봄날 같지 않게 날씨가 갑자기 너무 덥고 햇볕도 뜨거워서
오늘 가기로 한 강진군의 가우도 출렁다리는 내일 아침 일찍 가기로 하고
백련사와 정양용의 다산초당을 잇는 오솔길을 산책하는 걸로 일정이 변경 되었다.
아무래도 숲길이 덜 덥기 때문인것 같다.
가이드는 백련사에서 다산 초당을 잇는 오솔길은 동백림으로 유명하며 풍광이 뛰어나며
길도 심한 오르막이 없는 산책로여서 40분 정도 걸어가면
백련사 건넌편에 있는 다산 기념관 주차장에 도착 할수 있다고 했다.
오솔길 산책이 어려운 다리가 불편한 여행객을 위해 백련사 주차장에서
동백여행사 전용버스가 대기하고 있다가 낙오자들을(?) 다산기념관으로 싣고 가기로 했다
다산 초당은 사진으로 봤으나 실물이 물론 궁금했고,
동백림으로 유명한 산책로에서 아름다운 호수같은 바다를(강진만 구강포) 바라보며 걷고 싶었으나
이전 방문지인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너무 높이까지 올라가서 다리도 아프고
아이들이 안 가겠다고 해서 백련사 마당까지만 갔다.
예쁜딸과 손주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우선이고 소중한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산에 오를땐 언제나 정상까지 가야만하고 도중에 내려오는 일이 절대 없던
은빛드보라에겐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이젠 현실과 타협하고 포기하니 몸도 정신도 한결 편안해졌다(ㅋㅋ)
백련사 : 좌측의 계단을 올라가면 윗쪽에 대웅전과 두어개 건물이 더 있다.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만덕산에 있는 절.
白蓮寺의 원래 이름은 萬德寺로 신라 무성왕 때 무염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사기(寺記)와 정약용의 만덕사지(萬德寺誌)에 의하면 839년(문성왕 1년) 무염국사가 창건한 뒤
1170년(의종 24년) 승려 원묘가 중건 주석하면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했다고 한다
1208년(희종 4년)에 천태종의 묘의를 얻은 원묘의 제자 원영은 1211~32년에 걸쳐 80여 칸의 대가람을
완공했으며, 이곳에서 요세가 실천 중심의 수행인들을 모아 백련결사를 조직했다.
고려말에는 왜구에 의해 페허화되었으나 조선 세종 때 효령대군(孝寧大君)의 보호 아래 가람을 재건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시왕전·나한전·만경루·칠성각·요사채 등이 있다. 그외 유물로는 만덕산백련사사적비와
원묘국사중진탑이 있으며,절 주위에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된 백련사의 동백림과
정약용의 다산초당 있다. <출처: 다음백과>
이곳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백련사가 있고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다산 초당으로 가는 산책로가 시작되고
맞은편 다산 기념관 주차장으로 내려올 수 있다고 한다.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잇는 2,5km의 이 오솔길은
빨간 동백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동백림으로 유명한 곳으로, 사색하며 걷기 좋은 코스이다.
3000여평의 산비탈에는 수령이 3~400년이 넘는 동백나무가
1500여 그루가 있어 동백림으로 유명하다.
다산(茶山)은 차나무가 많았던 만덕산의 별명으로, 정약용의 호 다산은 여기에서 유래했다.
정약용은 장장 18년에 걸친 강진 귀양살이 가운데 10년을 다산초당에서 지내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자기 생애의 한겨울 속에서
동백꽃처럼 붉게 학문과 사상을 피워 올렸다고 한다.
다산초당(茶山草堂)
강진 정약용 유적(康津 丁若鏞 遺蹟)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사적 제107호.
정약용이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유배 생활을 하던 중,
윤규로의 이 초당으로 옮겨 생활하면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한 곳이다.(출처: 다음백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18년 유배기간 중 마지막 10년 동안 생활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500여권의 책을 저술한 곳이다. 원래 목조 초가였으나 1936년에 노후로 인해 붕괴되어 없어졌던 것을
1957년 강진 다산유적보존회에서 목조 와가로 중건한 것이다.
다산 선생이 기거하였던 동암, 제자들이 지냈던 서암을 비롯하여
다산 선생이 직접새긴 정석, 차를 끓이기 위해 물을 뜨던 약천, 솔방울을 지펴 차를 끓이던 다조,
직접 돌을 나르고 만들었던 연지석가산 등의 다산 사경은 아직도 다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다산기념관 안내 팜플렛)
백련사 주차장에 있던 물 웅덩이~
여름엔 모기 엄청 많겠슴다.
울 손자 권준영
산이 높고 숲도 우거지고 주차장도 엄청 넓어서 시원했다
우리동네 백운사와는 비교가 안 된다. 백련사 勝!!!
백련사 주차장에서 은빛드보라네 가족
백련사 주차장에서 동백여행사 전용버스를 타고
다산기념관에 주차장에 도착~
월요일이라서 다산 정양용의 기념관은 휴관이다.
우리는 먼저 도착해서 다산 초당과 동백림 산책로를 다녀오는 우리 일행들이
돌아오길 기다렸는데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고 날씨가 맑아 기분이 상쾌했다.
다산기념관 앞 작은 연못에는 자라도 살고 있고,
분수는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고 있는 정원에서 팬지랑 예쁜 꽃들도 보면서
예정된 시간보다 좀 늦게 도착한 일행들을 기다리는게 지루하지 않았다.
마음 느긋하게 갖고 주위를 둘러보는 이런것들이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여유인것 같다.
전라남도의 몇군데 도시엔 가 봤으나 강진군은 처음 방문했다.
다산 기념관은 내일 다시 들리기로 했다.
1박 2일의 여행 일정은 옷이나 기타 준비해야 할게 별로 없고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 부담이 없어 정말 좋은것 같다~~
남도여행 첫 째날 석식으로 제공 받은
강진 다강한정식
다강은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국회의장상"수상을 받은 식당이라는데
식당이 깨끗하고 종업원들도 친절하며 밑반찬이 하나 같이 맛깔나고 음식의 종류도 많았다.
육해공군 총출동~~
손주들은 어리고 예쁜딸은 양이 별로 크지 않고
식탐 많은 은빛드보라 마음껏 욕심껏 먹어도 많이 남아서 무척 아까웠다.
음식은 역시 전라도 음식이 최고다~~~
은빛드보라가 가깝게 지내는 인물들 중에는여수, 순천, 장흥, 군산과 완도, 신안섬 출신이 대부분인데
다들 요리나 양재, 뜨게질, 심지어 그림솜씨까지도 출중하다
은빛드보라도 이참에 고향을 강진으로 바꿔 버릴까 보다.ㅋㅋㅋ
강진 특한정식의 맛과 유래
옛 고려의 무인반정이나 조선시대 중종반정, 인조반정 등에 가담 살아 남은 왕족이나 대신들의 씨족들은
한양에서 먼 전라도나 남도의 섬으로 귀양을 보내지게 되었다.
살아서 귀양지에 따라온 그들의 식졸들은 남도지방에서 생산되는 야채와 해산물등의 먹거리로
궁중식과 양반식 식단을 꾸미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때부터 남도지방의 궁중식 식단의 맛과 멋이 만들어지고 꾸며지기 시작되어
지금까지 그 맛과 향이 남도인의 손맛으로 이어저 전례 되었다고 한다.
'국내여행 > 장흥, 강진, 고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자박물관~(강진군여행) (0) | 2017.05.13 |
---|---|
♤ 가우도 출렁다리,여랑나루쉼터(강진군 여행) (0) | 2017.05.13 |
♤ 억불산 편백나무와 시원한 숲속길(장흥군여행) (0) | 2017.05.08 |
♤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장흥군여행) (0) | 2017.05.08 |
◇맛따라 멋따라~ 남도여행 떠나요 (0) | 2017.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