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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2024년/테를지 국립공원

♡ 푸르공 타고 테를지 비경투어(1)

by 은빛드보라(Deborah) 2024. 9. 19.


day 2

9월 9일(월)
고르히 - 테를지
일정 :   야마트산 이지트래킹 -
             승마체험 -  푸르공 타고 테를지 비경투어  노마딕 체험  - 아리야발 사원 - 거북바위

중식으로 캠프식을 한 후 우리 일행은 미라지 캠프로 돌아와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주차장에 집결하여 푸르공을 타고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푸르공은 구 소련시대에 만들어진 군 수송용 차량을 개조한 것으로 몽골의 자연과 차의 외관이 잘 어울려 푸르공을 모델 삼아 아무렇게나 찍어도 몽골 감성 가득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미라지캠프에서 푸르공을 타면 사진을 찍기 위한 산 정상까지는 불과 10여 분 밖에 안 걸리는 것 같았는데 비포장 도로는 당근이고,  길이 어찌나 험하든지 안전벨트는 필수이다. 길바닥이 움푹움푹 파여 있는 건 물론이고 길도 없는 들판을 쌩하니 잘도 달린다. 크고 작은 언덕을 아무렇지 않게 오르고 내리는가 하면 아래위로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면서도 전복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온 게 신기할 정도이다.  오전의 야마트산 이지트레킹에서 만난 초원의 풍경과는 또 다른 테를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여행 일정 첫날 미라지캠프의 식당에서 오랑바타르 가이드가 선택관광 설명을 하고 신청을 받을 때에는 네 명뿐이었으나 당일에는 10명 전원이 선택관광에 참여하게 되어서 푸르공 2대로 출발하게 되었다. 선택관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데 여행사 측은 패키지 관광 비용이 비싸면 모객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증액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쓰는 것이다. 은빛드보라는. 수십 년 째 선택관광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게 아니라 꼭 해야 한다는 개똥철학을 꿋꿋하게 고수하고 있는 바이다.

그 예로 2008년 미국 서부여행 때도 선택관광이 많았는데 프란시스코의 유람선, 라스베이거스의 야경,  쥬빌리쇼, 그랜드캐년의 아이맥스 영화관람,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모두 재미있고 옵션으로 값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나투어 홈페이지에 후기를 올린 내용이 은빛드보라의 블로그에 포스팅되어 있다.  터키 여행 때 열기구 타본 것도 참 잘한 일이고, 그랜드캐년 경비행기도 정말 타보고 싶었는데 동행인 종임 씨가 결사반대 했고, 우리 일행 중 경비행기 옵션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공중에서 내려다 보는 그랜드캐년의 절경이 과연 어떠한지 모르니까 지금 생각해도 후회가 되는 부분이다.

https://dbora1.tistory.com/entry/%ED%95%A0%EB%A6%AC%EC%9B%83%2C%EC%9C%A0%EB%8B%88%EB%B2%84%EC%85%9C%EC%8A%A4%ED%8A%9C%EB%94%94%EC%98%A4%2C%EB%AF%B8%EC%84%9C%EB%B6%80-%EC%97%AC%ED%96%89%ED%9B%84%EA%B8%B0

 

할리웃,유니버셜스튜디오,미서부 여행후기

2/27(수). 2008년여섯째 날 일정 :  라플린--> 로스앤젤레스07:00 아침식사(호텔식)08:00 라플린( RIVER PALMS HOTEL 호텔) 08:10 바스토우 도착 휴게소에서 기념품(종.$7.56) 구입08:40맥도널드 햄버그점이 있

dbora1.tistory.com

 

9월의 몽골 하늘 빛은 정말 짱이다~

칭기스칸의 나라 몽골 여행에서 은빛드보라에게 큰 기쁨을 준 관광 일정 중 하나가  '푸르공 타고 테를지 비경 투어'이다. 광활한 초원과 인간의 손 떼가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감상 했고, 노년에 접어든 은빛드보라가 심하게  흔들리는 푸르공 지붕 위에서 사진 찍는 것도 정말 재미 있었다. 

 역사 박물관과 칭기스칸 기마상 전망대 지하에 있는 박물관의 관람을 통해 몽골이란 나라가 풍부한 문화유산도 가지고 있고 국토가 어마무시하게 넓지만 초원과 사막이 대부분이고 기후도 한냉건조한 기후라는 걸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푸르공 타고 테를지 비경투어(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