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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2024년/테를지 국립공원

♡아리야발 사원-코끼리를 형상화한 새벽사원

by 은빛드보라(Deborah) 2024. 9. 20.

day 2
9월 9일(월)
고르히 - 테를지
일정 :   야마트산 이지트래킹 -승마체험 -  푸르공 타고 테를지 비경투어  노마딕 어니스 체험  - 아리야발 사원 - 거북바위

오늘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피로가 극심하게 밀려와서 아리야발 사원은 올라가고 싶지 않았다. 발걸음이 무겁기가 천근만근인 것 같아서 아리야발 사원 가는 차 안에서 오랑바토르 가이드에게 버스에서 내려서 얼마나 걸으면 사원에 도착하느냐고 물었더니 한 1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럼 왕복 30분이라는 소린데 낙오자가  되느니 한번 도전은 해봐야겠다 싶어서 따라나섰다.  

테렐지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아리야발(Aryapala)사원은 부처님이 타고 다녔다고 전해지는 코끼리를 형상화한 사원으로 '새벽사원'이라고도 불린다. 108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이 계단이 코끼리의 코를 상징하며 사원은 코끼리의 머리를 상징한다. 러시아 군정기 불교 탄압으로 많은 사찰이 사라져서 몽골에 몇 남지 않은 사원 중 하나로 1988년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산 암벽에는 옴마니 반메훔(ॐ मणि पद्मे हूँ  唵嘛呢叭咪吽)이 새겨져 있다. 6자로 되어 있어 육자진언 또는 육자대명주(六字大明呪)라고도 불린다. 이 주문을 지송 하면 모든 죄악이 소멸되고 모든 공덕이 생겨난다고 한다. 즉, 이 주문을 외우면 머무는 곳에 한량없는 불보살과 신중(神衆)들이 모여서 보호하고 삼매(三昧)를 이루게 될 뿐 아니라 7대의 조상이 해탈을 얻으며, 본인은 육바라밀(六波羅蜜)의 원만한 공덕을 얻게 된다고 한다. ‘옴마니 반메훔’의 글자마다에는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아수라, 천상의 육도(六道)를 벗어나게 하는 힘이 있어 윤회로부터 해탈하게 하는 기본적인 주문이다. [퍼온 글]

 

 

 

아리야발 사원 내부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아름답지만 내려갈 일이 걱정인 은빛드보라

출렁다리도 있다.

옴마니 반메홈

키 큰 나무가 많은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주차장이 있는데 머리가 계속 아프더니 약간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렸다.  에구... 아직 거북바위 남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