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
9월 19일(수)
비엔나 여행도 막바지에 다다랐다.雨期를 피해서 여행을 떠나도 집만 나서면 비를 몰고 다니는 은빛드보라인데 이번 비엔나 여행에선 날씨가 엄청 협조를 잘해주고 있다. 9월 중순치곤 날씨가 좀 덥지만 비엔나의 아침은 상쾌하다.
어제 잘츠부르크를 하룻만에 정말 정복했다고 무척 좋아했는데, 예쁜 딸은 자면서 생전 안 골던 코를 골고(시끄러워서 민원 넣으려다 참음) 울 손주는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고(ㅋㅋㅋ 깜놀!). 은빛 드보라 출국 전에 맞은 비타민 주사 덕분인지 그런대로 컨디션도 좋고 견딜만했으나 예상 못한 늦더위에다 내일 또 못다 한 관광을 해야 하니까 오늘은 좀 여유롭게 쉬엄쉬엄 다니기로 예쁜 딸과 합의를 했다.
오전엔 케른트너 거리에서 기념품을 사고, 자허 호텔 카페에서 자허 토르테와 비엔나커피맛도 보고 대형슈퍼인 벨라 슈퍼마켓에 들러서 쇼핑도 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잠깐 쉬었다가 요한 슈트라우스 동상이 있는 시립공원엘 가기로 했다.
Victory는 무슨!!!
여행길의 피로가 겹쳐 은빛드보라와 손자와 몰골이 초췌하구먼~
링 도로 쪽 입구에서 성 슈테판 성당을 이어주는 길이다. 호텔에서 한 블록 거리에 있고 케른트너 거리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비엔나에 왔으면 꼭 먹어 봐야 하는 자허토르테의 원조 카페 자허를 시작으로 하이너 등 유명 커피하우스, 스와로브스키, H&M, 포에버 21 같은 매장들이 있다. 걸음이 저절로 느려지는 곳이다. 차량 진입금지 보행자 전용도로... 기념품을 사고 모차르트 초콜릿도 맛보았다.
비엔나 여행의 중심은 성 슈테판 대성당인데 이 슈테판 성당을 중심으로 3개의 거리만 파악하면 비엔나 도심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에서 성 슈테판 대성당까지 가는 길인 케른트너 거리 성 슈테판 대성당에서 성 베드로 성당 가는 길인 그라 벤 거리 그라 벤 거리 끝 지점에서 호프부르크 왕궁의 미하엘 광장까지 가는 길인 콜 마르크트 거리 은빛 드보라 패밀리는 이미 비엔나 여행 둘째 날 이 3개의 거리를 다 걸어서 호프부르크 왕궁까지 갔다 왔음. 잘했군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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