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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라하 2017년

프라하의 하벨시장~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7. 12. 1.



은빛드보라에겐 많이 더운 초여름 날씨에 놀라 땀 뻘뻘 흘리면서

 "이제 가면 언제 또 오려나 ㅎㅎㅎ"하는 마음에

블타바 강변과 카를교, 프라하 성의 멋진 풍경을 마음껏 즐기며 눈도장 팍팍 찍고

예쁜딸과 히히낙낙 하며 스메타나 동상 앞에서 인증샷도 날린 후

이젠 슬슬 하벨시장을 향해 발걸음을 옯긴다.


하벨시장 다음 코스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테스코(TESCO)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법~

동유럽의 프라하는 생각보다 물가가 그다지 비싸지 않았다.

식당도 기념품도,  관광지 입장료도 북유럽의 덴마크나 네덜란드보다는 훨씬 싸다.


스메타나 동상~ 하벨시장~ 테스코~ 구시가광장~ 클라리온 호텔


저녁에 호텔에 도착해 핸드폰의 만보기를 보니 은빛드보라 모녀는

오늘 17,000보를 걸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은빛드보라의 三步以上  乘車의 인생철학은 무너지고 말았다.


하벨시장은 구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 곳에 위치해 있어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가

여럿 있기 때문에 자연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노천시장이라고 한다.

재래시장이면 먹을거리 볼거리, 기념품, 특산품, 

뭐 이런걸 잔뜩 기대하고  갔었는데 완전 실망이었다.

(복개천에 이룬 성남시 모란시장에 비해도 鳥足之血)


규모도 아주 작았고 과일, 기념품, 장난감, 그림, 초코렛 등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가운데 일렬로 주욱 나 있고  천막을 친 가판대 양끝 건물은

 한 쪽은 카페나 레스토랑, 한 쪽은 기념품가게

이게 끝이랑께~~


 


하벨시장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가요~







아스팔트 깔고 도로를 확장해서 높은 빌딩을 마구마구 신축하지 않은 프라하

고풍스런 중세 옛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프라하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워서 세계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로든 인도든 모두 엄청 실학게 보이는 돌바닥

프라하에서 하이힐을 신은 여성을 자주 볼수는 없었다.

어린이들은 등산화를 신고 다니는 모습도 자주 볼수 있었는데

구두 신고 다니면 발 엄청 아프니까그런것 아닐까?










넓은 베란다가아닌 좁은  창틀의 화분이 참 예뻐 보인다


















 체코 전통의상이나 유명관광지 그림이 들어있는 초코렛 가게


나무인형들~~~






마뉴팩트라(MANUFAKTURA)

대표적인게 맥주샴푸, 샤워젤, 핸드크림, 통증치료제 젤, 립밤 등등

진열대에 한글로 제품명과 사용법이 쓰여 있어 깜놀~



목욕 소금인데  가격은 싼 편이지만 무거운 짐 들고 다니는게 귀찮아서 패스~

판매점은 프라하 시내에 여럿있고 출국할때 보니 공항 면세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