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중해/스페인 2010년

◎ 화가 엘 그레코의 고향 똘레도에 갔어요!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0. 4. 17.

이번 스페인 여행 마지막 날이다. 호텔이 있는 마드리드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똘레도 --> 친촌-->쿠엥카 관광을 마치고 마드리드 공항으로 이동하여 인천행 비행기를 탄다. 약간은 흐린 날씨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야하기 때문에 도시락은 샌드위치, 떠 먹는 요구르트, 쿠키, 오렌지쥬스,물, 백설공주에 나오는 큼직한 사과 1개이다. 차안에서 먹어야 하는데, 또 체해서 고생하게 될 것 같아 요구르트, 쥬스만 마셨다.

톨레도는 198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지정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 경주와도 같은 곳이다. AD6~16세기까지 펠리페 2세가 마드리드로 천도할 때까지 스페인의 수도이던 도시이다.

톨레도 전경
옛 서 고트 왕국의 수도였으며 화가 엘 그레코가 사랑한 고향이다. 엘 그레코의 작품에서 그의 아들이 건축 설계도를 들고 우측에 서 있었던 톨레도!!

따호강이 3면을 둘러싸고 있고 약간 언덕에 세운 도시이기 때문에 엘그레코의 그림에서는 톨레도가 섬처럼 보였으나 우리 일행이 머문 곳은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 아침 햇살이 눈부시고 들이마시는 공기도 무척 상쾌하다. 스페인 여행 마지막 날에 온 이 톨레도가 드디어 그라나다를 제치고 스페인의 아름다운 도시 1위로 등극했다. 지극히 주관적인 판정이지만...

 

톨레도 구시가지 길바닥. 정말 견고해 보인다. 

 

톨레도 대성당(외관)
프랑스 고딕 양식의 카데드랄은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라고 한다

 돌레도 구시가지  쇼핑센터 앞 길바닥

금세공품 쇼핑센터

쇼핑센터 앞집 벽면이 참으로 견고해 보였다

빵 만드는 수녀님 인형~ 

"오르가즈 백작의 매장 " 그림이 산토토매 성당 가는 길에 어떤 집 벽에 붙어 있었다.

엘 그레코의  작품 "오르가즈 백작의 매장" 

엘 그레코의 "오르가즈 백작의 매장"그림이 있는 성당 출입구

산토토매 성당 바로 옆길 풍경
톨레도의 길바닥, 담벼락, 축대, 건축물의 벽면까지 모두 돌로 되어있는데  정말 견고해 보여서 탐이 났다.
옛것을 소중히 여기고 잘 보존한 스페인이란 나라가 또한 부러웠다.

탐라도 여인 로마의 트라야누스 황제 때에 만들어졌다는 알깐따라 다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