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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호주 2008년

호주 여행시작~랩타일팍 야생동물원,글린위스 벨리

by 은빛드보라(Deborah) 2009. 9. 17.

랩타일팍 야생동물원(Australian Reptile Park) 정문

 

 

 호주 뉴질랜드여행 

여행상품: 글렌위스벨리, 호주 & 뉴질랜드 남, 북섬 10일

여행기간: 2008. 5/21 (수) 19:05~ 5/30 (금) 20:00. 항공 (KE121~KE132)

不포함 내역: ① 현지 가이드, 인솔자, 기사 팁: 1일 1인당 10$(100$.US)

인 원: 14명

인솔자: 없음

전체일정: 인천출발/기내(1)/시드니(2)/크라이스트처치(1)/퀸스타운(2)/오클랜드(1)

              로트루아(1)오클랜드(1)/인천도착

 

       이번 해외여행은 호주와 뉴질랜드이다.

       태평양을 건너 봤으나 지구 남반구인 오세아니아州를 찾아가는 여행은 처음이라

       소풍날을 기다리는 어린아이 처럼 설레며 지난밤에도 잠을 못 이룬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흔히 이곳 저곳을 갔다 왔다고는 하나 한개의 나라라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점만 찍고 오는

       그런 여행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나의 경우 그런 일정을 선택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래서 베트남과 캄보디아 또 홍콩과 대만도 각각 여행하였다.

 

       그러나 이번 호주 뉴질랜드는 따로 가도 별로 더 보는 것이 없을 뿐더러 비경제적이기도 하다.

       호주만 간다면 뉴질랜드를 따로 가는 상품이 없으니 어쩌면 내 평생에 뉴질랜드는 못 가 볼 수도 있고,

       호주와 뉴질랜드 북섬만 가는 일정이 가격이 저렴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나 

       나중에 또 남섬만 보러 갈 수 있는 기회는 없을것 같기 때문이다

 

         남섬의 퀸스타운과 밀포드사운드를  못 본다면 그것 또한 얼마나 슬픈(?) 일 일까 싶다.

            대상포진이 낫자마자 감기까지 걸려서 컨디션은  꽝이지만 내 마음은 풍선이다.

            이번 여행 중에도 주일성수를 하지 못하는 것이 내 마음에 가장 큰 안타까움으로 남는다.

 

5월21일(수). 2008년 

출발일: 기내 숙박

 

5월22일().2008년

둘째날: 시드니-->센츄랄코스트-->시드니

13:40  집 출발

13:50  공항 리무진 버스 탑승(요금 무료)

14:00  평촌 범계역 도착

14:05  범계역 출발(요금 1인 12,000원)

14:55  인천공항 도착

13:00  환전

14:30  미팅, 패키지여행 계약서 작성, 수화물, KE 마일리지 적립.

18:35  탑승 : 22 Gate

19:05  ICN 출발

20:30  석식(기내식: 쇠고기 덮밥, 야채샐러드, 케익, 빵) ☆☆☆

04:00  조식(기내식: 계란찜, 머핀, 감자튀김, 요플레, 메론, 오렌지, 포도) ☆☆☆

 

06:35  시드니공항 활주로 혼잡하여 착륙 지연 (예정 06:15) / 공중 부양(이후 현지시각)

07:45  입국수속 후 잠간 휴식, 현지 가이드 ㅇㅇㅇ 이사 미팅

08:00  전용차량 탑승, 센츠럴코스트로 이동 (시드니~센츠럴코스트 1시간30분 소요)

 

랩타일팍 야생동물원(Australian Reptile Park)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방문지로서 시드니~뉴캐슬 고속도로 가까이 있는 센트럴 코스트의 섬머스비(Somersby)에

위치해 있다. 파충류공원이라고도 하는데 파충류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악어, 코알라, 캥거루, 박쥐, 거북이, 거미, 뱀 등 파충류를 비롯한 많은 동물과 새들을 볼 수 있었다.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다 지난밤을 기내에서 보냈으므로 우중충한 몰골로 관광에 나섰으나,

기분만은 상쾌하였다. 공해가 없고 서늘한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셨다.

이래서 출발 전엔 몸이아프다가도 여행을 하면 저절로 회복이 되는것 같다.

푸르른 나뭇잎이 무성하게 우거지고 훌쩍 큰 키를 자랑하는 나무들,

조화롭게 들어선 나지막한 건물들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캥거루에게 먹이를 주었다.

 

호주인들이 이묘캥거루를 자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로 정한 것은 이들이 앞으로만 걷기 때문에

전진하고 계속 발전하는 호주인들의 기상을 상징 한다고 한다.

코알라의 어원은 호주의 원주민인 에버리진의 언어로 “물을 먹지 않는다.” 뜻이며

코알라가 하루에 20시간 이상 잘 수 있는 것은 코알라가 먹는 유칼립툭스 나뭇잎이

기름과 알코올 성분으로 구성되었고 물을 먹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10:30  중식: 여행일정표에 기재된 야외 바비큐가 아니다.

 불고기, 숙주나물, 미나리, 배추김치, 야채샐러드, 깍두기, 된장국(☆☆)

11:36  랩타일 팍 야생동물원 출발/ 글렌위스 벨리 향해 (20분 정도 소요)

12:00  <공사중>으로 도로 막혀 다시 출발. 그럴 수 도 있다.

 

12:30 글린위스 벨리(Glenworth Valley) 도착하여 승마 체험.

시드니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차로 1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글렌워스 밸리는 3000 에이커 면적에 호주의 아름다운 산림과 초지들이 펼쳐져 있으며,

40km의 승마코스와 수천 에이크에 달하는 국립공원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숲이 무성하게 우거진 산림과 드넓은 초원을 보며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데,

승마장 직원이 승마하다 다쳐도, 혹은 죽어도 자기들은 책임 없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사인하라고

가이드가 통역해  주길래 말을 빨리 타고픈 마음에서 제일 먼저 사인을 해줬더니

엄지손가락 들어 보이면서 씩 웃는다.

 

제주도나 몽골에서의 승마와는 또 다른 운치를 맛볼 수 있었다.

몽골처럼 황량한 기후도 아니고 제주도처럼 규모가 작지도 않아서 좋았으나

승마 시간이 50여 분 밖에 안 되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조금 더 타고 싶었당

 

14:05  시드니 향해 출발 (1시간 20분정도 소요)

15:45  시드니 도착/ 하버 브릿지(낡은 오버 옷걸이란 의미)통과. 오페라 하우스 외관 감상

15:30  오페라 하우스 일부 관람

16:10  오페라 하우스 출발---> 수족관(THE SYDNEY AQUARIUM) 향해 (10분정도 소요)

16:30  시드니수족관 (THE SYDNEY AQUARIUM) 관람:

바다 속의 신비한 모습을 실감 있게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달링하버 오른쪽에 위치한 바다 밑에 5천여 종의 해양생물들이 대형수족관과 50여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에 전시 되어있다.

말로는 표현 못할 형형색갈의 아름다운 산호초와 열대어들, 대구, 무시무시한 악어도 있고

'오픈오션(Open Ocean)' 전시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레이널스 상어도 보았다.

가오리, 뱀장어, 상어등이 머리 위에서 미끄러지듯 지나다니는 두 개의 떠있는 거대한 수족관 밑으로

대형 아크릴판 지하 수중터널 을 따라 걷는 것도 재미있었다.

 

싱가폴에서는 자기들의 언더워터(수족관)가 세계 최고라고 하였는데 내가 보기에는 아닌 것 같다.

남편 왈 수족관 이라고 해서 건물안에서 그냥 지나가며 보는 것인 줄 알았는데

바다 밑에 무지 큰 수족관이 그것도 터널까지 있다니 놀래부렀다고..ㅋㅋㅋ

난 싱가폴서 수족관내에서 수평으로 된 에스컬레이트도 타고 다녔다오..

 

17:50  석식:스타 시티 카지노: 한일 뷔폐식, 새우찜, 그린 홍합, 김밥, 우동, 과일.(☆☆☆)

19:20  숙소 도착

처음으로 여행사를 바꾸었다. 그동안 계속해서 하나투어만 이용하였는데

이번엔 비슷한 일정에(같은 KE), 여행상품의 가격 차이가 1인 50만원 이상 나기 때문에

숙소나 식사의 질이 떨어 질 것이라는 각오를 하고 왔지만, 숙소에 도착해서 많이 실망하였다.

호텔이라 부르지 않으리~ 

 

상품을 예약하기 전 숙박 정보를 클릭해도 열려지는 숙소가 하나도 없었다.

여행에서는 우선 잠자리가 쾌적하고 편안해야 하고 식사도 양적으로 질적으로 모두 좋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여행 신조인데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 이었다.

그 놈의 돈이 무엔지....ㅎ흑흑

 

 

 

 

 

 

 

 

 

 

 

 

 

 

 

 

 

 

 

 

 

 

 

 

 

 

 

 

 

 

 

 

 

 

 

 

 

 

 

 

 

    글린위스 벨리(Glenworth Valley)

승마장 입구 

 

                                                                        글린위스 벨리(Glenworth Valley)

                                             말타는것 신나서 사진 찍은거 없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