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스 멕콰리 포인트, 본다이비치, 더들리페이지, 갭팍 (시드니)

5월24일(토). 2008년
넷째 날 : 시드니-->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NZ 786)
06:30  모닝콜
07:00  아침식사 (☆)
08:30  출발 : 여권 i 항공권, 돈, 잃은 물건 없도록.
09:30  미세스 멕콰리 포인트 도착
09:45  멕카리 포인트 출발(가이드는 10:00 에 출발하는 크루즈에 꼭 탑승해야 한다 는 점을 여러 번 강조 하였다.)
도로는 왕복 1차선으로 좁고 관광버스는 많고, 앞차는 벌벌 기어가고 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잡아서 짜증이 났다. 일행 모두가 미세스 메콰리스 체어에서 사진 찍었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는 호주 도착 첫날 외관을 감상하기 위해 찾아 갔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걸프전에 참전하였다는 군함도 보였고 초창기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 하는 자들 중에서 흉악범들을 수용하였다는 요새도 보았다. 풍경을 감상할 틈도 여유도 도무지 없는..지극히 짧은 시간에(15분) 많은 것을 정신 없이 보고 지나갔다. 그래서 사진이라도 몇 장 올려 두려고 한다. 이런 것이 패키지행의 가장 큰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10 블루라인 비어 크루즈 탑승 (1시간 소요. 맥주, 콜라 무료 제공)
11:20 호주 식약청 생산 공장 향해 출발(쇼핑)
12:40 약방 출발. 우리를 포함한 일행 모두가 약을 많이 구입하였다. 나는 혼자 여행가면 약은 절대 사지 않는다. 호주가 아무리 대체의학이 발달한 선진국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아프면 병원가면되고 건강보험 적용되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 특히 혈관 청소제가 불티나게 팔렸다. 아마도 내가 고혈압이 아니라서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유명한 관광지에서는 15분 밖에 할애를 않고 약방에서는 1시간 넘게 소비하였다. 에잉 성질나~~~~
패키지여행을 많이 다닌 나는 이럴 때 마다 속으로 분을 삭인다. 가이드랑 싸워 봤자 내 기분만 더러워질 뿐임으로.......
또 왕복 비행기 삯도 안되는 돈을 받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관광 시켜주는 패키지를 선택한건" 나"니까.

12:50  점심식사: 아리산 중식당: 탕수육 외 3가지 요리 (☆☆☆)
13:00  동부 해안가 본다이비치(Bondi Beach) 향해 출발
14:15  더들리 페이지 리저브(Dudley Page Reserve)는 본다이 비치로 가는 도중 고급 주택가들 사이로 나지막하게 솟아 있는 언덕에 있는 넓은 공터이다. 언덕 아래로 시드니의 아름다운 주택가가와 나무들이 많이 들어선 모습과 멀리 바다까지 아주 잘 보여서 사진 찍기에 좋았다.

Dudley Page라는 사람의 개인 소유였으나, 이 아름다운 전망대를 후손들을 위해 나라에 기증하였는데 이곳에 어떠한 건축물도 세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데 그것이 지금도 지켜지고 있었다. 지하는 물탱크로 사용한고 한다. 약방에서 약을 많이 팔아 먹은 가이드는 엄청 신이 났다~
남편과 약을 사는 일로 말다툼을 한 나는 심기가 많이 불편하였다. 그런 나에게 가이드는 싫다는데도 억지로 자꾸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한다. 단체사진까지...

14:35 갭팍(Gap Park) 영화 빠삐용의 촬영지로서 사우스 해드 쪽에서 봤는지 노우스 쪽인지 확실치 않다. 바닷물색이 정말 아름다운 코발트빛으로서 청정함의 극치를 이룬다. 발아래 펼쳐지는 더 넓은 바다를 보며 심호흡할 겨를도 없이 그곳을 떠났다.
15:00  면세점 향해 출발
15:30  면세점 도착-쇼핑
16:50  공항으로 이동
18:30  시드니 출발 (NZ 786)
23:20  크라이스트처치 도착 (현지시각. 뉴질랜드 한국보다 3시간 빠르다)
23:50  남섬 가이드 ooo님 미팅, 운전기사 홍콩인 죠셉,
숙소는 갈수록 태산-->조금 과장 한다면 假建物 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밤공기가 장난이 아니게 차다. 우리나라의 한겨울 날씨 같은데 비가 제법 내리는걸 보니 기온이 영하는 아닌 모양이다. 수돗물 그냥 먹어도 된다고 했으나 내가 그말을 어찌 믿으랴?

                

 

블루라인 비어 크루즈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