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동유럽여행 넷 째날 일정 중 누락된 부분인 헝가리 영웅광장과 다뉴브 야경
03/29(주일). 2009년
일정: 크라카우(폴)-->반스카비스트리차(슬)-->부다페스트(헝)
16:10 휴게소(주유소)를 지나자 헝가리 국경이다.
헝가리 민족은 중앙아시아의(마자르족) 기마 민족이 조상이고, 언어도 아시아 계통이며 음식도 아시아형이라고 한다.
두뇌가 좋아 의약품(Vitamin C) 개발 기술이 발달되었으며, 관광산업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다른 나라의 지배를 많이 받아와서 그런지 부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거나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이 많고,
자살률도 높다고 한다.
17:30 “동유럽의 파리”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니 아직도 날씨는 잔뜩 흐리고 비도 간간히 내린다. 헝가리는 1000년 역사 가운데 500년을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았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힘이 없으면 당하고 사는 것은 마찬가지인가 보다. 날씨 탓도 있겠으나 나의 부다페스트의 첫인상은 별로 밝지 못하였다.
현지 가이드를 만나서 부다페스트 시내에 있는 영웅광장으로 이동하여 광장과 주변 건물들의 설명을 들었다. 영웅광장은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1896년에 지어진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36m 높이의 기둥이 있는데, 꼭대기에는 가브리엘 대천사의 조각상이 있고, 기둥 옆에는 마자르의 7개 부족장들의 동상이 있다.
이 기둥을 기준으로 반원의 형태로 기둥의 분량이 2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곳에는 헝가리의 역대 왕과 영웅들이 연대순으로 조각되어 있어서 학생들의 역사공부에 유용하게 쓰인다고...
부러웠다!!! 우리나라도 이런 광장이 있다면 일제 식민시대와 6.25 동란을 왜곡하지 않고 망각하지도 않을 텐데...
19:00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승선하기 위해 이동
19:30 다뉴브강 크루즈
바람이 세차게 불고 비도 계속 내렸다. 불빛에 비치는 다뉴브강 양쪽의 야경은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요란하지 않고 은은하여 푸근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나는 프라하 야경에 크나큰 기대를 했었고, 헝가리는 사진 상으로는 무척 아름다웠으나 사진으로 보면 어딘들 안 아름다울까?라고 생각했었는데기대한 것보다 훨씬 운치가 있고 멋있었다. 바람 불고 날도 어둡고 길도 미끄러워서 DSLR은 아껴두고 똑딱이 들고 나온 걸 후회하면서....
부다페스트는 인구 2백만의 중부 유럽 최대의 규모로 부다와 페스트를 가르며 흐르는 푸른 다뉴브강 위에 8개의 수려한 다리가 도시의 운치를 자아낸다고 하는데... 어두워서 잘 안 보이고 손도 많이 시리고 추워서 갑판에서는 오래 있지 못하고 선실에 내려와 있었다. 내일 낮에 전망대에서 잘 봐야지~~~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자유의 여신상을 유람선 안에서 바라보며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즐겼다
20:50 현지식으로 저녁식사“굴라쉬. 구야쉬““굴라쉬.구야쉬“ 헝가리 전통식: 육개장
21:10 호텔 투숙
영웅광장
추워서 옷을 많이 껴 입었다.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보기 위해 도착한 유람선 선착장 길도 미끄러울 뿐만아니라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무척 추웠다.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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