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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앙교회/새중앙교회

♤ 하나님이 찾으시는 헌신자의 자질. 2020- 08-16.

by 은빛드보라(Deborah) 2020. 8. 16.

새 중앙교회 주일 2부 예배 (2020-08-16)

▣제목: 하나님이 찾으시는 헌신자의 자질     
▣성경: 눅 5:1-11     
▣설교: 박재관 목사


우리는 "전교인 기적의 신앙 40일"을 4가지 주제로 지키는 가운데 있다. 예배-기도-말씀-헌신. 헌신이란 무엇인가? 헌신은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즐거이 드리거나 아낌없이 드리는 것을 말한다. 헌신에 전제될 것은 헌신이 선택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헌신이 담겨 있다.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셨다. 하나님의 헌신의 최고치는 성육신이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위해 헌신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가? 교회는 해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일군을 찾는데 일군을 찾기가 어렵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헌신자의 모델로 베드로가 있다. 예수님이 시몬에게 배를 빌려 달라고 하시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는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베드로는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밀씀에 의지해서 그물을 던졌고 잡은 고기가 두 배에 가득 차서 잠기게 되었다. 예수님이 제자를 캐스팅하는 장면에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유하지도 않고 지식이 풍부하지도 않지만 자기 스스로 자기를 사용하는 헌신자가 됨으로(자영업자?) 예수님의 선택을 받았다.

헌신자의 기질이 있는 베드로를 통해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 갖출 3가지 자세들을 생각해 본다
첫째 : 충성- (눅 5장5절)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빈 그물질을 밤새도록 하는 건 무척 어렵다. 과거 알바를 할 때 손님이 많으면 시간이 잘 가지만 손님이 없으면 시간이 잘 안 가고 밥 먹는 것도 눈치가 보일 때가 있었다-눈치 주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보며 쉽게 낙심하곤 한다. 전도지를 나눠 주고, 태신자를 인도하기 위해  많은 사랑의 수고를 했으나 아파서 못 나오고 바빠서 못 나온다고 하면 우리는 열매가 없으므로 낙심하게 된다. 전도자나 사역을 위해 헌신한 자가 낙심하게 된다. 낙심은 열매가 없거나 헌신할 때 찾아온다.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베드로는 낙심하지 않고 충성하는 기질을 지녔다.

둘째 : 겸손한 순종- 베드로가 밤새 그물질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것만은 내가 잘한다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랍비(예수님)가 나타나서 고기 잡히는 포인트가 아닌 데서 그물을  던지라고 한다.  목수의 아들이고 전직이 목수인 예수님이 어부로는 베테랑인 베드로에게 말씀하셨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그물을 던진다-겸손한 베드로의 자세. 우리는 사역 중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고 하면 '다 해봤어요' 하며 반대하거나 변화를 힘들게 하는 일이 있다. 내가 가진 지식을 의존하거나 하나님 없이도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교만이다. 겸손은 내 지식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나아만 장군의 기적은 좋은 온천과 의료를 충분히 받았으나 지혜로운 여종의 말을 따라 내 생각을 꺾고 순종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고, 여리고성의 기적은 병법을 쓰지 않고 매일  한 바퀴 돌고, 마지막 날 여섯 바퀴를 돌 때까지도 변함이 없는 결과에도 순종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 하나님은 겸손한 순종을 통해서 일하신다.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지혜로운 자는 광야 속에서 하나님께 묻는다.

셋째 : 대가를 치르는 결단- (눅5:11) 그들이 배를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베드로의 결단은 생업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온전하고 순전하게 따르는 것이다. (마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니라. 우리가 본 보화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본 복음이다. 농부는 보물이 묻힌  밭을 사기 위해 집과 가축과 그동안 모은 돈을 다 쏟아부어 밭을 샀다.  우리가 본 보화에 모아둔 것을 모두 투자하는 게 인생의 지혜이며, 우리는  삶의 가치를 그 보화에 두기 바란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로 선택되는 장면 속에서 헌신자의 삶을 생각해 보자.

♡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초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 집의 명의를 예수 그리스도께 옮겨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헌신자를 찾으신다. 낙심하지 않고 충성하며,  겸손하게 순종하고, 예수님이 나의 마음속에서도 모든 것의 주인으로 좌정하시고 안주하시길 바라며 나의 모든 명의를 하나님  앞에 온전히 돌려놓는 결단을 하자.


참고서적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로버트 멍어 ( Robert Boyd Munger ) 지음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모셔드린 후
나는 그분께 내 마음의 집을 보여 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지저분한 서재를 깨끗이 치워 주셨고,
욕구를 채우기에 급급했던 주방을 하나님의 양식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거실은 그리스도와 대화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제 작업실에는 그분의 손길이 드러나게 되었고,
오락실에는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기쁨과 참 행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나는 집문서를 그분께 맡겼습니다.
그 날, 그분은 내 삶을 받으시고 나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이제 영원토록 나는 그분의 것이요 그분은 나의 것입니다.

 

(눅 5:1-1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설교자의 의도와 다르게 표현된 부분도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