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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캄보디아 2007년

캄보디아 여행을 마치며~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0. 1. 18.

 

세수대야의 아픔~

 

앙코르왓 여행을 마치며

 

베트남항공(VN)을 처음 이용하였다.

 Ho chi minh에서 Siem Reap까지의 비행시간이 1시간여 정도이지만 간식(야채와 햄을 넣은 빵,생수, 초콜렛)이

제공되어서 즐겁게 잘 먹었으나, 비행기의 규모가 너무 작아서 불안하였다.

(프로펠라 돌아가는 고속버스 보다 조금 더 큰 벵기)또  Ho chi minh 공항에서 

환승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에도 무료로 식사(베트남 쌀국수&콜라)가 제공 되었는데 맛있었다..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싼 덕분에 동남아 여행에서는 유럽보다는 훨씬 좋은 대접을 받는것 같다

 

Ho chi minh공항은 비행시스템이 전산화가 되어 있지 않았고,

공항직원들의 근무태도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다. 탑승 게이트가 바뀌어도 전광판에 절대 나타나지 않는다.

또 누가 탑승을 못했는지 한국어로 계속 사람을 찾는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저렴한 비용에 비하면 호텔(Apsara Holiday)도 무척 깨끗하고 편안하였으며,

식사도 매일매일 다 좋았다.

하나투어 이렇게 잘해 주고도 남는 것이 있을까? 하고 심히 걱정된다. ㅋㅋㅋ

 

패키지여행에서 인솔자가 없는 여행 상품은 低價이기 때문에

현지 가이드들이 여행 일정을 자기 마음대로 변경시키기거나 쇼핑을 강요는 일도 많다는 소릴 들은적이 있다. 

 

그러나 앙코르왓 관광을 맡은 채부장은 현지 생활에 익숙한 자이고,

생활수준도 꽤 높은 편이어서 그런지, 선택관광이나 쇼핑에 대해 부담을 주지 않았으며,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서 캄보디아의 역사와 건축양식, 경제, 결혼, 장례, 사회생활, 민족성 등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여 주어서 캄보디아에 대하여 많이 알고 가는 무척 유익한 여행이 되었다. 

 

그러나 일정표가 여행 출발 하루 前에 확정되었고(일반적으로는 5~7일전 확정되어 메일로 받는다), 

관광을 마치고 귀국 할 때에는 예약 당시 일정과는 다르게 출국시간이 변경 되면서

호치민에서의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지는 것은 좀 곤란하다.

 

예약하기 전에 경유하는데 5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조금 비싸도 직항을 선택 했을수도 있었을 것이다.

1등 여행사 하나투어의 이미지에 10점 감점 주노라....

 

또 아무리 알뜰 底價상품 이지만 인원이 20명이나 되는데 인솔자도 없이 

벵기를 갈아타는(환승)것은 좀 무리이다 싶었다.

특히 이번 캄보디아 여행 처럼 경유하는 국가가 선진국이 아닐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호치민공항에서 한국말로 한국 탑승객 찾는 방송이 여러번 나왔다는 사실~)

이것 말고는 모든것이 만족스럽고 즐거운 캄보디아 여행이었다.

탱큐~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