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월). 2007년
넷째 날
일정: 수상마을--> 톤레삽 호수--> 라텍스 상점-->왓트마이-->보석 쇼핑 관광
08:00 호텔 출발
09:25 수상마을 입구 도착. 톤레삽호수 및 수상촌 관광을 시작으로 이번 캄보디아 여행 일정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는 주일을 지키지 못하였기 때문에 전신마사지를 받으면서 육신의 안락함을 누렸지만 마음은 무겁기만 했다.
톤레삽호수는 동양 최대의 호수라고 하더니 정말 호수라기 보다는 바다 라고할 정도로 넓고 시원한 바람이
전신을 상쾌하게 만들어준 하루였다.
배위의 집도 나름 특색이 있지만, 양은 냄비를 여러 개 깨끗하게 윤이 나게 닦아서
주방 벽에 걸어 놓은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날씨도 더운데 위생 상태가 그리 양호한 것 같지 않았다.
세수 대야를 타고 다니며 구걸하는 소년을 만났다.
우리 일행을 태우고 간 배는 우리를 휴게실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큰 배에 내려주었다.
내가 배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가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나를 본 모양인지 그 소년은 꽤 먼 거리를 노를 저어서 왔다. 천원을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뒤이어 나룻배를 타고 온 엄마에게 얼른 건네주는 소년의 모습에 정말 마음이 아펐다.
내게서 똘똘이의 냄새가 나는지 나르 졸졸 따라 다니다가, 내 옆에 앉아 귀를 뒷쪽으로 붙이고
멋진 포즈를 취하던 큰 개가 있었는데..그 멋진 친구가 구걸을 하러 온 그 소년을 물려고 했다.
선상에서 휴식하며 채부장이 민물새우랑 음료수를 사주었는데 새우는 먹지 않았다.
나는 약이나 음식물, 의복에 의해서도 알러지를 일으킬 때가 가끔 있어서 여행중엔 특별히 조심하는 편이다.
그 배의 밑창에는 큰 물고기가 아주 많이 있었고,
무서운 악어도 여러 마리 있었다.
09:40 승선, 수상마을 출발
10:05 라텍스 공장 도착
11:00 라텍스 공장 출발
11:20 식당 도착(점심식사. 현지식)
12:00 식당출발-->호텔 도착
13:35 호텔 출발(왓트마이 향해)
13:50 왓트마이 도착. 작은 킬링 필드에서 크메르루즈 정부군의 잔인함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좀 이른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향했다.
비행기를 갈아 타기 위해 기다리는 일마저도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것은 그 시간을 이용해서 윈도우 쇼핑도 하고
먹는 즐거움도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14:10 왓트마이 출발
14:20 보석 쇼핑 관광
15:30 저녁 식사(명가. 한식)(☆☆☆).
채부장에게 Siem Reap 공항세(1인 25$)를 지급 받고, 각자 출국 신고하였다.
18:10 Siem Reap 출발--> VN846, Ho chi minh을 향해
20:20 Ho chi minh도착 --> 인천행
베트남인 마을의 수상 가옥
톤레삽 호수의 교회
톤레삽호수 우측에 있는 베트남인의 마을입니다.
톤레삽호수의 잡화상
교회 & 잡화상
채소가게
멀리 보이는 소년
노를 저어요.
세수 대야의 아픔.
은빛드보라와 멋진 친구
캄보디아인 마을의 수상 가옥
캄보디아인 마을의 수상 가옥
캄보디아인 마을의 수상 가옥
동행.
여행 마지막날 오후 4시경 배도 안고픈데 이른 저녁을 많이 먹고나서 입니다.
은빛 드보라도 이렇게 나이 들어 가고 싶어집니다.
톤레삽호수: 바다 같아요. 가슴이 다 시원해지네요
왓트마이 위령탑
위령탑 좌측의 불교 사원
위령탑 우측 불교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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