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3일(토) 둘째 날
일정: 반데스레이 사원 -->지뢰박물관-->타프롬 사원 -->앙코르톰 남문
바푸온사원 -->바이욘 사원 -->코끼리테라스-->레퍼왕 테라스
프놈바켕 일몰
08:00 반데스레이 사원 향해 출발 호텔에서 북쪽으로 20Km 지점에 위치(40~50분)
08:50 반데스레이 사원 도착.
반데스레이 사원은 이번 여행 일정 중 가장 처음 방문한 유적지이다.
앙코르톰에서는 북동쪽으로 25k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자야바르만 5세에 의해 건축 되었으며
시바에게 바쳐진 것으로 붉은색 사암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졌고 많은 신화를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사암은 회색 뿐 인걸로 알았었는데 붉은색과 황토색도 있고 붉은색이 가장 멋스러웠다.
반데스레이 사원은 앙코르왓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교하여서 크메르 예술의 극치라고 불린다지만
유럽의 건축물에서 본 대리석 조각에 비하면 그다지 크게 놀라울 정도는 아니었다.
09:55 반데스레이 사원 출발
10:10 지뢰박물관 도착. 동족상잔의 아픔이 이곳 캄보디아에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6.25동란을 생각나게 하는 비참한 현실들이 작은 공간에 모아져 있었다.
크메르루즈 정부군으로 활동하면서 지뢰를 이용해 많은 인명을 살상한 한 사람이(개인이)
참회하는 마음으로 마련하여 운영하는 박물관 이라고 한다.
밟으면 무릎까지만 손상이 간다는 발목 지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10:30 지뢰박물관 출발
11:00 타프롬 사원도착. 건축물의 개보수를 하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서
정글에 묻혀 있던 앙코르 유적의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
건축자재로 쓰이는 곧게 솟은 이엥나무와 사원의 벽과 기둥을 휘감고 뒤엉킨 뿌리가 사원을 들어 올리고 있는
스펑나무가 울창하였고, 검은색과 회색의 크나큰 돌들, 이끼가 덥힌 벽과, 뿌리가 파헤쳐지며 들어 올리워진
사원의 모습은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자연의 놀라운 생명력과 신비한 모습들을 연출하고 있었다.
흰두교와 불교, 그리고 여러 가지 정령을 섬겼던 캄보디아인들의 유적들을 보면서
이들도 유일신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하루 속히 알게 되고 믿게 되어서 영혼이 구원받고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였다.
12:00 타프롬 사원 출발-->점심식사(식당 아리랑, 낙지볶음, 된장찌개, 상치쌈)-->호탤 行
앙코르톰은 캄보디아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자야바르만 7세가 만든 건축물로써 사원이 아니고
해자로 둘러싸인 지역전체를 말하며 하나의 城이다. 이안에 바이욘사원, 레퍼왕테라스(문둥왕),
코끼리테라스, 바푸온사원 등이있다.
정사각형으로 5개의 문이 있고 우리 일행은 동문으로 들어가서 남문으로 나왔다.
바푸온사원은 앙코르톰 건설 이전에 만들어진 힌두사원이며 높은 기단에 하나의 신전만 세운
탑산 모양을 하고 있다. 바이욘사원은 앙코르톰 중심에 위치하며 앙코르의 미소로 더욱 잘 알려진 사원이다.
54개의 탑에 조각된 200여개의 부처님 얼굴은 보는 각도와 빛의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사원의 회랑 외벽에는 당시의 생활상과 전투 장면을 묘사한 부조물이 1,200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코끼리테라스는 바푸온사원에서 문둥왕 테라스까지 뻗어 있는데 길이가 무려 300미터에 달한다.
평소에는 왕의 정원으로 사용되고, 국가 행사나 군대 사열, 외국 사신 영접 시에는
수많은 군중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했다.
이 테라스의 외벽은 말 그대로 코끼리를 형상으로 한 부조물이다.
프놈바켕은 구름 낀 흐린 날씨에다 어두워지기 시작했으므로 서둘러 하산하였다.
일몰은 보지 못하였고 왕이 자신의 권위를 神과 동일시하기 위해 이런 산꼭대기에 사원을 건축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혹사 시켰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단 폭이 좁아서 발을 바로 딛지 못하고 경사가 너무 심하여서 엉거주춤 벌벌 기어서
사원에 올라 가야했는데, 나의 친구 신모권사는 무척 힘들었다는데 나는 힘들지 않았다.
평소 모락산 정상 깔딱고개와 절터 약수터를 다니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고나 할까?
14:30 호텔 출발. 툭툭이(옵션30$), 물값 및 공동경비 1인 10($)지불
18:40 저녁식사 압살라 민속 쇼 관람 및 뷔폐<Tonle Sap Restaurant> (☆☆☆) 석식:
민속춤을 추는 무희들이 입은 비단(견)으로 만든 캄보디아 전통 의상은 색상도 디자인도 모두 예뻤다.
유연한 손동작의 무희들이 추는 춤도 보고, 뷔폐식인 특식도 맛있어서 많이 먹었으므로
눈도 입도 모두 즐거운 정말 행복한 저녁이었다.
압살라는 천상의 요정 또는 춤추는 여신을 뜻하는 말로 캄보디아의 전통 춤이 압살라 춤이다.
느리면서도 섬세하고 움직임 하나하나에 뜻이 담겨져 있는
이 춤은 힌두교의 전설에서 그 내용을 따온 것이 많다고 한다.
춤의 동작은 왕자, 공주, 거인, 원숭이 등의 4가지 주체에 의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앙코르 사원의 벽화에서 보는 압살라 무희들의 손 모양과 닮았었다.
호텔 현관
천상의 요정 압사라라도 온통 핑크빛과 황금색으로 덮어 씌운 건물도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호텔 로비에서 우리 일행을 위한 전통 악기 연주를 하고 있다.
호텔 정원에 이런게 있다.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지만 이것도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찾아간 나라~
캄보디아의 문화라고 인정하고 김치~~~
호텔 정원인데 길가에. 도로에 아무런 경계도 없이..
반데스레이사원 입구에서 관광객들을 맞는 거리의 악사들..
어떻게 알고 아리랑을 연주하자
일행 중 몇분이 1$로 답례했다.
우리것은 좋은것이여~
붉은색 사암으로 만들어진 반데이스레이사원과
푸르른 녹색의 나무들과 연못의 분홍색 연꽃의 조화가 아름답다.
반데스레이 사원
ㅋㅋㅋ
반데스레이 사원 입구
간단명료하게 유적지 설명을 잘하는 채부장님~
옵션관광 강요 안하고 쇼핑센터에서 물건 안사도 눈치 주지 않는 멋진 가이드라
칭찬합니다~~ 많이, 많이
|
|
반데스레이 사원 입구에 있는 연꽃이 예쁘게 핀 연못이네요
반데스레이 사원 기념품 가게
타프론 사원
타프론 사원
바푸온사원 입구
옷을 갈아 입고, 잠시 휴식하러 들어온 호텔 로비의 꽃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톰 가는길의 교차로에 서있는 압살라상
앙코르톰 코끼리테라스
바푸온사원<바푸온이란 숨겨 놓은 아이란 의미라고 한다>
바이욘사원
바이욘사원에서 캄보디아 민속 의상의 그들과 함께
앙코르톰 남문 전경
프놈바켕
지뢰박물관 입구
지뢰박물관
앙코르톰 가는길
<우리나라는 겨울이지만 이곳은 정말 더워요.>
'동남아 > 캄보디아 200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 여행을 마치며~ (0) | 2010.01.18 |
---|---|
수상마을,톤레삽호수,왓트마이~(캄보디아 여행) (0) | 2010.01.14 |
롤로오스 유적지,롤레이사원,프레야코사원,바콩사원~(캄보디아여행) (0) | 2010.01.13 |
행운을 잡고 앙코루왓 관광 시작~(캄보디아여행) (0) | 2009.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