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덕분에 채소값이 폭등했다.
이거 가격표 잘못 붙인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래서 은빛드보라네 올해 추석 명절 상차림엔 지난해 준비해 두었던 말린 나물 4가지를 올리기로 했다.
1. 가지나물
2. 토란대
3. 고사리나물
4. 도라지나물
고사리는 지난해 여름 백두산 여행길에 연길에서 사 온 것이니 중국산이지만 억 센 줄기 떼고 나면 말짱하다. 도라지는 겨울에 연합권사회 임원들이랑 "태백눈꽃축제" 갔을 때 제천 장터에서 사다가 말려 놓은 것이니 국산이고 토란대와 가지도 직접 말린 거니 마찬가지이다.
♡ 마른 나물 맛있게 삶는 방법
먼저 마른 나물은 물에 한번 깨끗이 씻어준 다음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여주는데 끓기 시작하면 2~3분 더 끓여준 다음 불을 끄고 그대로 방치~~
이때 냄비 뚜껑 꼭 닫아 놓고 가끔 열고 손가락(엄지와 검지)으로 문질러 봐서 적당하게 불린 상태를 확인하면 찬물에 씻어서 볶으면 맛있는 마른나물 반찬이 된다.
♡ 은빛드보라네 마른나물 4종 세트 중 토란대는 실패작이다. 다른 것 하다 보니 시간을 너무 오래 두어서 좀 물러서 토란대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못 얻었다. ㅎ흐 흑.
♡ 은빛드보라 표 가지나물 만드는 방법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삶은 가지는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그대로이고 식감도 좋다.
① 삶은 가지를 손으로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② 펜을 달군 다음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손질한 가지를 볶아서 식힌다
③ 양념장을 만든다
진간장ᆞ멸치액젓ᆞ고춧가루ᆞ마늘ᆞ파 ᆞ깨소금ᆞ참기름을 넣고 양념장을 농도가 질지 않게 빡빡하게 만든다.
④ 가지의 간을 봐가며 양념장으로 무친다
⑤ 통깨로 마무리한다
※ 가지나물 포스팅 마치며
사돈네 참외 깎아 먹는 방식이 다르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방법도 있답니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풍성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한가위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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