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ay: 10/28(수). 2009
일정: 인천공항-->뮌헨공항-->앙카라공항
09:00 집 출발 (운전기사는 남편, 요금은 무료)
09:20 범계 리무진 정류장 도착
09:40 인천공항 향해 출발(요금 12,000원)
10:25 인천공항도착 (45분소요)
10:40 인솔자 미팅. 백 안젤라.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고 목소리도 고우며,
일 처리도 시원시원하다.
13:25 LH 717 탑승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을 타고 가는것은 여행상품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여행 때는 KLM항공, 싱가폴 (싱가폴항공), 태국(타이항공)여행 때에는
국적기를이용하지 않았다. 일정이 가장 중요하다
13:55 기장의 환영 인사 후 비행기는 뮌헨을 향해 서서히 이륙하였다. (11시간30분소요 예정)
15:00 간단한 음료 및 견과류 제공
16:00 점심 식사<기내식>
20:30 간식으로 컵라면과 샌드위치가 나왔는데 나는 컵라면에 줄섰다.
우리나라 제품이 아닌데 매콤하고 뒷맛이 개운하며 양도 적당하였다.
평소엔 밤이 늦은 시간에는 잘 먹지 않지만 즐거운 여행 첫날! 날이 날인만큼 맛있게 먹어두었다.
우리 일행은 거의가 비행기의 뒷자석에 앉았기 때문에 소음이 심하였고 창밖을 보아도 비행기 날개의
일부분만이 보였다. 그러나 초저녁 무렵 잠간 내다 본 가을 하늘의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다.
24:30 저녁식사. <기내식>김치 제육볶음과 쌀밥.
조화가 잘된 만찬에 다이어트 무너지는 소리<와르르르>들린다.
17:30 뮌헨공항 도착.<현지시각 >
19:05 3층 높이 정도의 계단을 내려가 셔틀 버스 승차
19:40 앙카라 행 비행기 이륙
21:30 앙카라공항 도착.
21:50 전용버스에 승차 하였다. 예상 외로 우리가 이용할 차량은 연식도 어리고 내부도 깨끗하였다.
-운전기사: 무스타파 -로컬가이드:에신 -가이드: 최ㅇㅇ 과장 -인솔자: 백ㅇㅇ
24:25 호텔 도착. 앙카라의 밤공기는 싸늘하였다.
오랜 시간 비행 후 찾아온 달콤한 휴식과 함께 내일 인류문명의 박물관이요
세계사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신비의 나라 터키 관광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한마디 터키어: * 아침 인사=귀나이든 * 피를 나눈 형제 : 칸가르데시
제2일: 10/29(목). 2009
일정: 앙카라-->카파도키아
관광지: 한국공원-->소금호수
05:00 모닝콜
06:00 조식
07:00 출발-->한국공원 향해
07:16 ★ 한국 공원 도착.
아침 식사전에 호텔 주변을 한바퀴 돌아 보는것이 나에겐 참으로 큰 즐거움이다
항상 모닝콜 이전에 일어나 날만 밝았다 하면 나가봐야...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이지만 우리가 묵은 곳은 약간 변두리인것 같다.
우리의 전용버스의 멋진 힢과 옆모습~~
상품 등급이 낮아 출고 된지 7년이내의 대형버스를 배정한다고 했기에
땅덩어리 넓은 터키여행에서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데 이아이가 말썽 부리면
정말 골치 픈데 버스가 신형이어서 다행이다 싶다.
호텔 주변 동네 풍경
나무가 싱싱하고 많아서 부러웠다. 아마도 기후가 좋은 탓이리라.
★ 한국 공원
작지만 깨끗하고 관리가 잘된 공원~
6.25 동란 때에 파병하여 참전한 터키는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
이 한국공원은 1971년 서울시와 앙카라가 자매결연을 계기로 세웠으며,
1973년 서울시가 매입했기 때문에 터키 내에 있는 한국 땅이라고 한다.
앙카라 한국공원에 있는 한국참전 기념탑은 우리나라의 다보탑을 모형으로 삼았다고 한다.
기념탑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 721명을 안치했고 그들의 생년월일,고향과 사망일자가 적혀있다
위령탑 앞에서 잠시 묵념하였다. 코끝이 찡해온다.
이들이 자신들의 고귀한 생명을 생면부지의 나라와 한국인을 위해 버렸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지도 모른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전쟁에 관하여는 북한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기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더 열심히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위령탑
한국공원 관리인과 우리팀 가이드
방명록
공원을 나서니 좌측으로 앙카라 시청건물도 보인다.
한국공원을 떠나 얼마가지 않아서 차량 진행 방향의 우측으로 언덕에 누런색 직사형의 건축물
아타투르크 능묘가 보였다. 아타튀르크는 터키인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이다.
터키가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편에 서는 바람에 나라가 위태로워지자
그는 1922년 술탄제를 과감히 없애고 공화국을 건설한 영웅이다.
마침 오늘이 터키공화국 건국 87주년 이어서 제복을 입은 많은 병사들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아타튀르크 능묘를 향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터키공화국 건립 87주년 기념행사를 하기 위해 아타튀르크 능묘로 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찍어서 사진이 좀 그렇네요.
그러나 그때 상황을 볼 수 있을것 같아서...
아타튀르크 능묘 본관 입구(자료출처: 당사랑 카페)
카파도키아 가는길
우측으로 소금 호수가 보인다
모두가 소금~~~~~~~~~~~~
디따 추운 소금호수에서
소금호수 입구의 기념품 가게
소금호수의 기념품가게
카파도키아 가는길 풍경
11:03 ★데린구유 도착<깊은 우물>
1950년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닭들이 자꾸만 없어져서 살폈봤더니 한 마리가 땅 속으로 푹 빠지기에 따라 가서 발견한 것이다.
1965년에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으나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구역은 총 면적의 10%에 지나지 않는다.
데린구유 지하 도시는 총 깊이가 55m에 달하는 8층으로 이루어졌다. 지하 20층까지 있지만
우리는 지하 8층까지만 내려갔다. 1층과 2층에는 마구간과 포도주, 압착기, 돌로 만든 두개의 긴 탁자가
놓여져 있는 식당과 교실이 위치하고 있고 3, 4층에는 거주지와 교회, 병기고, 터널이 있다. 십자가 모양의 교회,
지하 감옥 및 묘지는 지하층에 위치해 있다. 좁은 통로를 따라 미로처럼 얽혀 있는 데린구유 안은 선그라스를
쓰면 안되고 허리를 굽히고 바닥이 미끄러우므로 조심해야 했다.
우리 일행이 처음 도착한 부엌과 곡식저장고, 대형 환풍구, 로마 병사의 추적시 입구를 막는 잠금장치로 사용되었던
맷돌, 데린구유, 기독교 박해를 피해 숨어든 사람들이 만든 십자모양의 예배장소, 손을 높이 들고 벌 받던 곳, 광장,
가축을 기르던 곳, 와이너리, 신학교, 공부방, 세례터를 마지막으로 지상으로 올라왔다.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으나 데린구유는 이미 말랐고 그 깊이는 상상이 안 될정도로 깊다.
내부의 환기 시설이 잘 되었다고는 하나 햇볕과 바람이 없는 땅속 깊은 곳에서 살아간 그들의 삶에 대해
착잡하고 우울한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핍박 받은 그들이 주님의 나라에서는
칭찬을 받고 상급을 받게 되리라 믿으며 데린구유 관광을 마쳤다.
입구의 기념품 및 카펫가게
데린구유 매표소
데린구유 입구는 허름하지만
내부는 어마어마하게 넓고 견고한 지하도시입니다.
최대 3만명이 도피 할수 있는 규모의 지하 동굴도실랍니다.
데린구유 동굴 안내 도면
환기구
주방 입구
두 손을 높이들고 벌 받고 있는 가이드.ㅋㅋㅋ
가축의 먹이통(구유)
지하도시의 교회
13:20 식당도착. 중식. 항아리 케밥
14:20 터키석 매장 향해 출발
14:57 쇼핑 마치고 괴뢰메 골짜기 향해 출발
14:59 ★괴레메 골짜기(Goreme) 도착.
15:17 괴레메 야외박물관 도착
16:23 ★괴래메 야외박물관 출발-->파사바 게곡 향해
17:40 ★파사바 계곡<수도사의계곡>
★데브란트 계곡<상상력의 골짜기>
18:00 호텔 투숙
19:00 저녁식사(호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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