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 쟈한의 유배지 아그라성(Agra Fort) (아그라/인도)

      

11월 1일(월) 2010년
day 8

일   정:  아그라(전용차량 6시간)--> 자이푸르
관광지:  아그라성. 바하이 흰두사원

아그라(Agra)
델리와 함께 무굴제국의 수도였고, 아그라바나(천국의 정원)에서 유래. 무굴 제국을 세운 바부르에게는 인도 아리아족이 아닌 몽골족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바부루 이후 후마윤의 아들 악바르 황제가 아그라의 주인이 되면서 이 도시는 문학과, 건축, 예술에 있어 상당한 발전을 하게 되고 악바르의 손자 샤자한이 왕이 되면서 아그라는 찬란한 빛을 발하게 된다. 오늘날 아그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된 이유는 악바르--> 샤자한에 이르기까지 예술과 건축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이태훈의 뷰티풀 인디아)

아그라포트(Agra Fort)

붉은 사암으로 지은 아그라성(Agra Fort)의 내부는 파릇한 잔디로 장식된 정원과 모스크 등은 샤 자한이 만들었다. 왕궁 이라기 보다는 무굴제국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철옹성으로 그야말로 천혜의 요새이다. 성벽의 높이 50m 둘레 2km, 성벽 앞에는 폭이10m나 되는 垓字를 놓아 어느 누구도 아그라성을 쉽게 정복하지 못하게 했다. 성 뒤쪽에는 야무나 강이 흐르고 있어 어느쪽에서도 성안으로 침입하기 어렵다. 아그라성을 최고의 방어기지로 악바르 황제가 만들었고 성안은 백색의 대리석으로 되어있다. 1565년 무굴제국 제3대 악바르 대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 이후 자한길, 샤자한에 의해 보강되어 증측되었다.

길이 2.5km에 달하는 붉은 빛의 사암의 성벽인 아그라 성은 타지마할의 북서쪽, 야무나(Yamuna)강을 따라 만들어졌다.  전쟁을 위한 견고한 성으로 이중으로 이루어진 굴과 이중으로 이루어진 성벽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외측에 비해서는 견고함이 대조적인 내부의 궁전은 화려함의 극치로 지어져 있다.

높은 성벽을 지닌 곡선모양의 성채는 웅장한 성문인 아마르 싱(Singh)만을 위한 것으로, 지금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원래 웅장한 아그라성 입구는 '하티폴(Hathi Pol)' 혹은 '코끼리 문(Elephant Gate)'라고 부르는 내부 정문으로 이어지는 델리게이트를 통해 들어 갈 수 있었다. 아그라성에서는 멀리 타지마할이 보인다. 샤 쟈한은 만년에 자신의 아들인 아우랑제브에 의해 이 성에 유배되어 8년 동안 비참한 말년을 보낸다.            

무삼만 버즈=포로의 탑
8 각형의 커다란 탑으로 샤 자한의 막내아들 아우랑제브가 1658년 큰형을 제압하고 왕위에 올랐는데 아우랑제브는 아버지가 어머니인 뭄타즈마할을 기리기 위해 국가 재정을 바닥내는데 불만을 갖고, (수도를 델리로 옮기려는 것과) 폐위시켜서 아버지를 "무삼마버즈"에 유배시켰다.
샤 자한은 이곳 테라스에 서서 타지마할을 보며 아내를 그리워했다고 전해지며 1666년 74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디와니암
나뭇잎 모양의 아치가 이색적인 디와니암은 샤 자한이 지은 왕의 공식 접견실로 왕이 신하들의 간언을 듣던 곳이다. 화려한 아치와 수십개의 기둥이 있어 와관이 화려하고 정원도 넓고 깨끗하다       

 

 

 

 

 

 

 

 

 

 

 

 

 

 

 

제항기르(자한기르) 궁전
제항기르 궁전은 악바르대제가 어렵게 얻은 자신의 아들 제항기르를 위해 지은 성으로 개조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인도와 페르시아 건축 양식을  융합한 모습이었지만 후에 샤 자한 왕에 의해 무굴양식으로 아그라성에서 가장 큰 개인 처소로서 붉은 사암으로 지어졌으며 성벽에는 하얀 대리석 문양이 있다

 

 

 

 

 

 

 

 

 

 

 

 

 

 

 

 

자한기르 왕비의 목욕통
자한기르 궁전 앞에는 거대한 석조 목욕통이 있는데 자한기르 왕비가 이곳에서 장미목욕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디와니암 앞마당의 무덤
영국 인도 북서지역의 부청덕을 지내다가 857년 세포이 전냉 때 다른 영국인들과 함께 이곳에서 죽은 존러셀 콜빈의 무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