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프라하 2017년

꼬마기차를 타고 프라하 한 바퀴~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7. 12. 22.


프라하 구시가 장에서출발하는 꼬마기차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바람이 불어 춥기까지 하지만

 우리 모녀는 구시가 광장에서 꼬마 기차를 타고

프라하 구시가지와  블타바 강 건너편의 프라하 성 주변의 소지구까지

지도의 빨강색 선을 따라 한 바퀴 휑 하니 돌아볼 예정이다.



맥주, 파스타 가격 그다지 비싸지 않고 맛도 좋았다.

첼레트나 거리와 구시가지 광장을 하루에 두 번씩 들른적도 있고

한 번만 들린 적도있다.

프라하는 정말 걸어서 여행하기에 편리한 도시임에 분명하다.


지금도 가만히 눈을 감으면 클라리온 호텔을 출발해서 팔라디움 백화점과

Namesti Republiky  메트로 역, 시민회관과 화약탑을 지나 이 첼레트나 거리에서

구시가지 광장으로, 틴성당, 천문시계, 구시청 사, 프라하 시청, 클레멘티눔에서 카를교까지

 조금도 막히거나 헤매지 않고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블타바 강의 가장 오래된 다리 카를교를 지나면 말라스트라나(소지구인데)

우리 모녀는 유로자전거나라 버스 투어 할 때 프라하성 관광을 마치고

네루도바 거리를 거쳐 말라스트라나 광장에서 구 시가지 카를교로 이동했다


은빛드보라의 프라하 완전 정복 지도 공부 끝~

동유럽 패키지여행 때 가본 체스키크롬로프는 시외버스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넘 많이 걸려서 이번 여행에선 가지 않기로 했다.



첼레트나 거리엔 기념품 가게, 밀납 인형극장, 레스토랑,

피자, 빵집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 먹을거리가 무척 많다.




틴성당 뒷편의 첼레트나 거리 스왈로브스키 매장 앞

빨강, 노랑, 녹두색 큰 우산을 선 이들이 팁투어를 하는 가이드 들이다.


구시청사 전망탑은 공사중~

천문시계는 이 구청사 벽면에 붙어 있다.




구시가 광장 얀 후스 동상 뒷편의 예쁘고 아기자기한 건물

베네룩스 3국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약간씩 다른 특징들을 갖고 있다.

구시가  광장은 올해 봄에 다녀온 브뤼셀의 그랑플라스 광장보다 

특별히 더 아름답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날씨도 추운데 이 꼬마기차는 창문도 없고, 기차는 엄청 시끄럽게 달리고

의자가 아주 딱닥한 나무 의자인데 길바닥은 온통 돌바닥으로 (승차감 빵점) 쿨렁 거려서

켐코드 가져 갖으나 아예 꺼내지도 않고 포기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흔들려서 엉망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