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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팔/인도 2010년

♤ 갠지스강의 보팅, 화장터,가트 방문은 체험 삶의 현장이예요!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0. 11. 10.


10월 29일(금) 2010년
day 5
일   정: 바라나시(전용차량 1시간)--> 샤르나트--> 바라나시
관광지: 바라나시: 갠지스강 일출 감상 및 보팅 화장터 및 가트 방문.
           사르나트: 초전 법륜지, 녹야원 및, 사르나트 고고학 박물관, 스리랑카 불교사원

04:30 모닝콜
05:00 호텔 출발--> 갠지스강으로
05:15  전용차량에서 하차. Boating 

♤ 갠지스강 일출 감상. 
아직도 어두운 새벽인데 벌써 많은 관광객이 보팅을 하고 있고 갠지스강에 디아를 띄우며 소원을 빌고 있었다. 우리 팀도 원하는 사람은 인솔자가 디아를 사서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강물에 목욕을 하면 자신의 죄를 씻고 간절히 비는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순레자들이 목욕을 할 수 있도록 갠지스강 강변에 약 4Km의 계단식 목욕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우리 일행이 보트로 다가갔을 때에 한 남자가 비누칠을 하고 온 몸을 빡박 문질러대고 있었다. 바라나시의 이른 아침은 꽤 쌀쌀한데도...             

또 바로 옆에서는 죽은 사람을 화장하는 화장터인데 막 화장이 끝났는지 큰 소쿠리 같은 걸로 뭘 걸러내고 있었는데 이것은 죽은 자의 몸에 있던 금붙이를 찾는 것이라고 하였다. 인생무상이랄까? 참으로 사람들은 다양한 삶을 살다가 또 저렇게 사라져 가는구나 싶었다. 이곳 인도 땅에도 복음이 널리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안개가 많이 끼여서 사진은 잘 안 나온다. 히말라야 일출만은 못하지만 갠지스 강의 일출도 아름다웠다. 강가에서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것과는 달리 강가 저편으로는 물결이 잔잔하고 고요하여서 가끔씩 배가 지나가는 것을 배경으로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 화장터 및 가트 방문 갠지스강의 보팅 후 걸어서 바라나시의 미로를 지나 주차장까지 갔는데 화장터에서 사용하는 목재가 아무렇게나 쌓여있고 길바닥은 고인물과 오물이 뒤섞여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길가에서 세수를 하는 인도인이 나뭇가지로 이를 닦고 있었고, 좁은 골목길에 또 소 님이 서서 쉬 이를 하고 있었다. 흡사 페스의 메디나와 비슷한 풍경 었는데 이슬람교도들의 고대 도시는 좁은 길을 미로로 만들어서 적이 침입해도 쉽게 숨을 수 있고 햇볕을 차단하여 주는 효과가 있어서 그렇게 건축물을 지었다고 했다. 그러나 메디나는 그래도 이곳보다는 훨씬 깨끗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08:25  조식 후 호텔 출발. 사르나트 향해
09:00  스리랑카 불교사원
09:15  초전 법륜지.  녹야원. 샤르나트 고고학 박물관 관람
10:35  버스 승차--> 쇼핑센터 향해
12:00  중식
13:40  요가, 헤나 체험 
17:10  릭샤 타고 구시가지 지나서 갠지스강의 아르띠 뿌자 의식 관람
20:20  석식 후 투숙 

 

짜이 한 잔씩 하고 강가(Ganga)로 갔다. 갠지스강(Ganges는 영어 명칭)을 이곳 사람들은 강가라고 부른다. 강 자체가 신격화된 여신 강가 마타지(어머니인 강가 神)로 숭배되고 있다고 한다.

짜이는 (밀크티) 홍차에 우유와 설탕, 계피 등을 넣고 끓여 마시는 인도인의 가장 인기 있는 음료인데 평소 우유를 잘 안 먹는 나는 한 모금, 쪼끔 맛만 보았는데 무척 달았다.

 

 

 

 짜이 가게 앞에서 수다 떨고 있는 경찰들...

어제이와 인도 여인 

디아~ 종이 안에 작은 초가 있어서 불을 붙여서 강물에 띄운다. 소원을 담아서..

디아를 팔고 있는 오빠~ 

가트엔 아직도 어둠이 가득합니다.
가트란 "聖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강가와 맞닿아 있는 계단을 말합니다.

갠지스 강물 위를 떠가는 디아~
소원을 빌라면.... 내 청춘 돌리도 고오...

"디아를 띠우는 여인들" 

 "정다운 자매"

 

 

 

 

놀멍~ 쉬멍~ 

  

 

 

갠지스강은 바라나시의 생명이며 인도의 어머니이기도 한 강이다.
강가 위쪽에는 화장터가 있고 생을 끝마친 자들은 갠지스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그래서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강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강물에 목욕을 하면 죄를 사하고,
죽은 뒤에 이 강물에 뼈가루를 흘러 보내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년간 100만 명 이상의  순례자가 찾는 聖地라고 하네요. 

힌두교인들은 자신의 평생의 소원이 이 갠지스강에서 목욕을 해서 자신의 죄를 씻어내는 것이라고 하며 이른 새벽이고 날씨도 쌀쌀한데 많은 사람들이 목욕을 하고 기도를 합니다~

 

 

어제 저녁에 본 아르띠 뿌자 의식과 브라만의 자세가 비슷하다.

죽은 자의 몸에 붙어 있던 금붙이 같은 것을 찾고 있다고 하네요..

흥5

바라나시(Varanasi)
바라나시라는 이름은 이 마을이 북쪽으로는 바루나(Varuna) 강과 남쪽으로는 아시(Assi) 강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데에서 유래하고 지도 나 역, 시간표 등의 표기에도 Varanasi로 되어 있다. 또 하나는 성지순례로서의 명칭인 카쉬(Kashi)인데 '영적인 빛이 넘치는 마을'을 의미한다고 한다.

갠지스강(Ganges)의 Ganges는 영어 명칭이고  이곳에서는 강가'Ganga'라고 부른다. 강 자체가 신격화된 여신 강가 마타지 Gangamataji (어머니인 강가神)로 숭배되고 있다. 힌두교의 신앙에 의하면 Ganga의 성스러운 물로 목욕하면 모든 죄악이 씻겨 나가고, 이곳에서 죽어서 화장하고 남은 재가 Ganga 강에 뿌려지면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힌두교도들의 최고의 행복이라 할 수 있고 연간 100만 명의 넘는 순례자가 이 마을을 찾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