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일주 9개국 여행
9 day : 10월23일(금) 2015년
여행일정 : 소피아-벨리코투르노브-부카레스트
산정상에 있는 성모승천 성당을 관람 후 우리팀 일행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무너진 성벽과 옛 고성터에 떨어져 있는 낙엽을 밟으며
성벽의 둘레길을 내려왔다.
날씨는 흐렸지만 비가 안 와서 정말 좋았고
하산길에 배려다 본 빨강 지붕의 강가 마을 풍경도
한 폭의 그림과 같이 평화롭게 보였다!
은빛드보라의 마음도 변덕이 죽을 쑨다.
배 부르면 걷기 싫은데 배도 적당히 고프고
점심 먹은 식당이 시끄럽고 음식이 입에 안 맞아 영 불편했던 마음이
벨리코투르노보 성채를 다녀오면서
많이 힐링이 된 것 같다.
" 모르면 약이고, 아는게 병이다" 라는 옛말이 있다.
패키지여행 경험이 많고 아는게 많다보니 불만도 많을 수 밖에...
가을날의 벨리코투르노보 관광을 마치고 주차장 가는길에
은빛드보라!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빨강색 크로스빽 보니까 홍여사구려~
성모승천교회 관람 후 하산길에 만난 성곽
불가리아 국기가 게양되어 있고
성벽의 유적들이 지금도 발굴되고 있는 중인것 같다
성곽의 문
다 내려 왔슴다~
차르베츠요새를 뒤돌아 보니 성모승천교회 보이네요
무너진 성벽이 지난 세월의 아픔을 말해 주는것 같다
연세가 좀 들어 보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벨리코투르노보 성 관광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고 계신다.
이 성채는 가파르지 않아서 올라가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아 좋았다~~
그동안 우리팀 일행들이 혼자 여행 온 은빛드보라의 사진을 많이 찍어 주셨는데
거의 다 흔들려서 건질게 별로 없었답니다. ㅠㅠ
물론 처음 만져보는 남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잘 안 나올수도 있겠지만
사진을 찍을 때는 숨을 쉬지 말고 참으셔야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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